공공ㆍ금융ㆍ의료 등 전산업 정보화 선도…올 매출 5조 눈앞
클라우드컴퓨팅ㆍ모바일 서비스ㆍUC 주력 미래시장 이끌어
클라우드컴퓨팅ㆍ모바일 서비스ㆍUC 주력 미래시장 이끌어
■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Ⅳ. SW 부문- IT서비스
4. 삼성SDS
지난 1985년 삼성데이타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삼성SDS. 자본금 2억원, 직원 수 26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성SDS는 지난 25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어 올해 5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직원수도 1만명 시대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열었다.
규모 면에 있어 삼성SDS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닌다.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05년에는 매출 2조원을 가장 먼저 넘어섰다. 현재 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IT서비스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이젠 삼성SDS는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IC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5년간 대한민국 정보화를 이끌다=삼성SDS는 지난 25년 동안 공공, 금융, 의료, 국방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정보화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수행해 온 IT프로젝트가 1만개를 넘어선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지자체 정보화사업,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정보화사업,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사업, 관세청 통관자동화 사업,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개발 사업 등 굵직한 전자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로 인정받는 전자정부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의 성장배경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의 계열사들도 한 몫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그룹 정보화를 담당하는 삼성SDS도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SDS가 구축한 정보시스템도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SDS의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 등 IT경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뒤에는 삼성SDS가 구축한 실적ㆍ재고ㆍ포트폴리오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삼성SDS가 구축한 핵심 정보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해외사업 및 융합사업 확대=지난해 초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삼성SDS는 올해 해외사업 확대와 융합형 사업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정했다. 매출도 2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글로벌 사업 강화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외사업으로 금융사업도 적극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또 고객 밀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재편했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솔루션 기반 사업도 적극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글로벌 탑 프리미어 ICSP(Intelligent Convergence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핵심 가치이자 행동기준인 `ICSP'를 수립했다. 이는 `혁신적인(Innovative)', `창조적인(Creative)', `지속가능한(Sustainable)', `열정적인(Passionate)'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 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및 기술력 확보 차원으로 연구개발(R&D) 투자도 작년 대비 1% 가량 늘려 매출의 3%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컨버전스 시대를 기회로 삼고 강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오히려 ICT서비스 산업에게는 기회"라면서 "모든 비지니스 영역에 ICT서비스를 접목하게 되는 컨버전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컴퓨팅ㆍ모바일서비스ㆍUC 주력=삼성SDS는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 서비스,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의 분야를 올해 주력 분야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저비용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삶을 보다 편하고 스마트하게 디자인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가상화, 자동화, 미터링ㆍ빌링 등의 핵심 기술들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가동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서비스로서의인프라(IaaS) 형태의 `유즈플렉스' 서비스를 삼성그룹 내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PC사용방식인 서버기반컴퓨팅(SBC)도 사내 적용했다. 향후 삼성SDS는 축적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중심의 서비스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SDS의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데스크'는 푸시 기술 기반의 전사모빌리티서비스(EMS)로 24시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모바일데스크는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로 기업 시스템에 접속해 메일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의 그룹웨어는 물론, 기업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모든 통신사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업별 특성에 맞는 업무영역에 대해서는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바일데스크는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 외에도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검증된 기술을 도입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업무 환경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 사업도 강화한다. 삼성SDS가 지향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4 any Collaboration'이다. 즉,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도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과 컨텐츠를 공유하고 시스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진정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무선통합(FMC)인 `삼성와이즈원폰' 서비스는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를 하나의 전화기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08년 1월에 삼성SDS가 기업형 FM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삼성SDS는 향후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합 사용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 △음성ㆍ영상 회의 및 정보ㆍ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원격협업 △그룹웨어, ERP, SCM 등의 업무 시스템 연동 등 다른 사람들과 컨텐츠를 공유하고 사내ㆍ외에서 시스템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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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SW 부문- IT서비스
4. 삼성SDS
지난 1985년 삼성데이타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IT서비스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삼성SDS. 자본금 2억원, 직원 수 26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으로 시작한 삼성SDS는 지난 25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난해 매출 4조원을 넘어 올해 5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직원수도 1만명 시대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열었다.
규모 면에 있어 삼성SDS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닌다. 지난 1999년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05년에는 매출 2조원을 가장 먼저 넘어섰다. 현재 매출 3조원을 넘어서는 IT서비스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 이젠 삼성SDS는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ICT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5년간 대한민국 정보화를 이끌다=삼성SDS는 지난 25년 동안 공공, 금융, 의료, 국방 등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정보화를 이끌어 왔다. 그동안 수행해 온 IT프로젝트가 1만개를 넘어선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지자체 정보화사업,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정보화사업,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사업, 관세청 통관자동화 사업,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개발 사업 등 굵직한 전자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로 인정받는 전자정부 구현에 큰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의 성장배경에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의 계열사들도 한 몫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그룹 정보화를 담당하는 삼성SDS도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SDS가 구축한 정보시스템도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SDS의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 등 IT경영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업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뒤에는 삼성SDS가 구축한 실적ㆍ재고ㆍ포트폴리오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삼성SDS가 구축한 핵심 정보시스템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해외사업 및 융합사업 확대=지난해 초 삼성네트웍스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삼성SDS는 올해 해외사업 확대와 융합형 사업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정했다. 매출도 2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글로벌 사업 강화를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대외사업으로 금융사업도 적극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또 고객 밀착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재편했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통해 솔루션 기반 사업도 적극 수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글로벌 탑 프리미어 ICSP(Intelligent Convergence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핵심 가치이자 행동기준인 `ICSP'를 수립했다. 이는 `혁신적인(Innovative)', `창조적인(Creative)', `지속가능한(Sustainable)', `열정적인(Passionate)'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 성장을 위한 역량강화 및 기술력 확보 차원으로 연구개발(R&D) 투자도 작년 대비 1% 가량 늘려 매출의 3%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컨버전스 시대를 기회로 삼고 강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세계 경제성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오히려 ICT서비스 산업에게는 기회"라면서 "모든 비지니스 영역에 ICT서비스를 접목하게 되는 컨버전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컴퓨팅ㆍ모바일서비스ㆍUC 주력=삼성SDS는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 서비스,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의 분야를 올해 주력 분야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저비용 고품질의 IT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삶을 보다 편하고 스마트하게 디자인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가상화, 자동화, 미터링ㆍ빌링 등의 핵심 기술들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가동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서버와 스토리지, 백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청구하는 서비스로서의인프라(IaaS) 형태의 `유즈플렉스' 서비스를 삼성그룹 내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PC에서 수행 중인 모든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PC사용방식인 서버기반컴퓨팅(SBC)도 사내 적용했다. 향후 삼성SDS는 축적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중심의 서비스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활성화에 대응하기 위한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SDS의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데스크'는 푸시 기술 기반의 전사모빌리티서비스(EMS)로 24시간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모바일데스크는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로 기업 시스템에 접속해 메일과 결재, 일정관리, 임직원 조회 등의 그룹웨어는 물론, 기업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모든 통신사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업별 특성에 맞는 업무영역에 대해서는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모바일데스크는 본문 암호화, 복합 인증 및 자동화면 잠금 등 기본적인 모바일 보안 대책 외에도 최신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검증된 기술을 도입해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업무 환경과 통신을 결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 사업도 강화한다. 삼성SDS가 지향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4 any Collaboration'이다. 즉, 언제, 어디서나, 어떤 디바이스로도 누구든지 다른 사람들과 컨텐츠를 공유하고 시스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진정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무선통합(FMC)인 `삼성와이즈원폰' 서비스는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를 하나의 전화기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08년 1월에 삼성SDS가 기업형 FMC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삼성SDS는 향후 △전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합 사용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 △음성ㆍ영상 회의 및 정보ㆍ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원격협업 △그룹웨어, ERP, SCM 등의 업무 시스템 연동 등 다른 사람들과 컨텐츠를 공유하고 사내ㆍ외에서 시스템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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