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증 솔루션 출시 모바일 인증도 강화
연평균 매출 28% 성장…지난달 코스닥 입성
연평균 매출 28% 성장…지난달 코스닥 입성
■ 주목 e기업 - 한국전자인증
지난 1999년 3월 설립된 한국전자인증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인인증서비스기관으로 공인인증서비스를 비롯해 글로벌 인증서비스와 보안인증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999년 9월 세계 최대 인증기관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를 통해 국내에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처음 제공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01년 11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듬해인 2002년 공인인증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기기인증 서비스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늘려 나갔다. 이후 금융권에 범용공인인증서비스를 개시하고 보안인증 솔루션도 출시하는 등 사업이 확대 일로를 걷자 상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국전자인증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개인들에게는 인터넷뱅킹과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 거래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주요 은행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및 민간분야 전자입찰과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모바일뱅킹 및 주식거래 등 모바일 금융거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사용고객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회사의 태생이었던 글로벌 인증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글로벌 전문인증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국제 호환 인증서비스를 제공,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호환성뿐만 아니라 보안서버(SSL) 사이트 인증서, 아웃소싱 인증서비스, 코드서명 인증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인증서 발급을 통해 위조사이트 및 정보유출 방지 등 안전한 온라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 아웃소싱 인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공개키기반(PK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과 기관의 신뢰도를 확보해 가고 있다.
공인인증과 글로벌인증 서비스에 이어 보안인증솔루션도 회사 사업영역의 한 축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전자구매, 전자입찰,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토털 인증솔루션을 제공해 전자정부 차원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 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매출 84억원, 영업이익 13억원)도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전년대비 약 30%의 성장으로 4년째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는 "2007년 6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21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 3년간 연 평균 7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07년 9.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약 2배인 18.1%로 뛰어오르는 등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한국전자인증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자금을 신규인증 사업과 모바일 및 기기 인증 등과 같은 새로운 융합기술 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인 신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인증서비스 수준을 글로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향후 성장동력사업으로 모바일인증서비스와 기기인증서비스사업을 선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기인증서 분야에서는 지난해까지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케이블 모뎀용 인증서 1400만개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600만 인증서를 수출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해부터 기기인증분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발맞춰 지난해 정부의 최상위기기인증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기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이에 고무되면서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 참여를 계기로 정부의 인터넷전화(VoIP)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디지털셋톱박스(IPTV), 무선인식(RFID)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 대표는 "지난 11년 간 글로벌 인증서비스 기관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하면서 국내 대표적 공인인증서비스업체로 성장해 왔다"면서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인증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켜 글로벌 인증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사진설명 : 지난 10월 경기도 양평 소재 쉐르빌파라다이스 연수원에서 개최된 회사 체육대회 및 워크숍에서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임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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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3월 설립된 한국전자인증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인인증서비스기관으로 공인인증서비스를 비롯해 글로벌 인증서비스와 보안인증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999년 9월 세계 최대 인증기관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를 통해 국내에 글로벌 인증서비스를 처음 제공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01년 11월 국가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듬해인 2002년 공인인증서비스를 개시한데 이어 기기인증 서비스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늘려 나갔다. 이후 금융권에 범용공인인증서비스를 개시하고 보안인증 솔루션도 출시하는 등 사업이 확대 일로를 걷자 상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한국전자인증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개인들에게는 인터넷뱅킹과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 거래에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주요 은행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및 민간분야 전자입찰과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 최근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모바일뱅킹 및 주식거래 등 모바일 금융거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 사용고객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회사의 태생이었던 글로벌 인증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글로벌 전문인증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국제 호환 인증서비스를 제공,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호환성뿐만 아니라 보안서버(SSL) 사이트 인증서, 아웃소싱 인증서비스, 코드서명 인증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인증서 발급을 통해 위조사이트 및 정보유출 방지 등 안전한 온라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 아웃소싱 인증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공개키기반(PK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과 기관의 신뢰도를 확보해 가고 있다.
공인인증과 글로벌인증 서비스에 이어 보안인증솔루션도 회사 사업영역의 한 축이 될 정도로 성장했다. 전자구매, 전자입찰,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등 다양한 서비스에 토털 인증솔루션을 제공해 전자정부 차원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최근 3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 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매출 84억원, 영업이익 13억원)도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매출 119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여서 전년대비 약 30%의 성장으로 4년째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는 "2007년 6억원에 불과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21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 3년간 연 평균 78.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007년 9.3%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약 2배인 18.1%로 뛰어오르는 등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한국전자인증은 이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공모자금을 신규인증 사업과 모바일 및 기기 인증 등과 같은 새로운 융합기술 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인 신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국내 인증서비스 수준을 글로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향후 성장동력사업으로 모바일인증서비스와 기기인증서비스사업을 선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기인증서 분야에서는 지난해까지 베리사인과 공동으로 케이블 모뎀용 인증서 1400만개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 수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600만 인증서를 수출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해부터 기기인증분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발맞춰 지난해 정부의 최상위기기인증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기인증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이에 고무되면서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 참여를 계기로 정부의 인터넷전화(VoIP)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디지털셋톱박스(IPTV), 무선인식(RFID)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 대표는 "지난 11년 간 글로벌 인증서비스 기관으로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하면서 국내 대표적 공인인증서비스업체로 성장해 왔다"면서 "코스닥 상장과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성장사업 추진을 통해 인증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서비스 수준도 향상시켜 글로벌 인증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사진설명 : 지난 10월 경기도 양평 소재 쉐르빌파라다이스 연수원에서 개최된 회사 체육대회 및 워크숍에서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임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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