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투입한 위메이드 '네드' 내달 비공개 테스트
웅장한 공성전의 한빛소프트 '삼국지천'도 기대작
웅장한 공성전의 한빛소프트 '삼국지천'도 기대작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제작한 대작급 게임들이 겨울방학 시즌 중 잇달아 선보인다.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네드'는 지난 5년간 110여명의 인력, 300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투입돼 제작을 진행중인 게임이다. `미르의전설2'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현지 시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안정화가 이뤄진 200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프로젝트다.
타이틀명인 네드(NED)는 게임 내 배경이 되는 대륙의 이름을 뜻한다. 플레이어는 NED 대륙에 불어닥친 거대한 어둠의 힘으로부터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몬스터가 단순한 사냥의 대상이 아니라 길들여 탈 것이나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어떻게 공격하느냐에 따라 넘어짐, 밀려남, 순간경직, 날라감, 공중부양 등의 다양한 리액션으로 반응하는 등 특색 있는 전투시스템도 갖췄다. 명품 엔진으로 공인받은 크라이엔진을 통해 제작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RF온라인'의 개발에 참여했던 오호은 팀장이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후 있으나 펠로우시스템 등 특징적인 게임 시스템을 삽입하고 그래픽을 전면교체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게임으로 거듭난 게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2월 중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2011년 여름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앞두고 지스타 전시회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격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이 이뤄질 경우 위메이드는 중국 사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보다 안정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빛소프트가 연내 공개서비스 예정인 MMORPG `삼국지천'도 관심을 모으는 신작이다.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위,촉,오 세 나라를 중심으로 삼국의 명장들과 함께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넓고 광활한 지형에서 박진감 넘치는 마상 전투, 웅장한 규모의 공성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제작비 15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한'의 제작에 참여했던 나성연 프로듀서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개발진 중 핵심팀이 해당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김기영 대표는 "2010년 중 티쓰리-한빛이 선보인 게임들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네드'는 지난 5년간 110여명의 인력, 300억원 가량의 개발비가 투입돼 제작을 진행중인 게임이다. `미르의전설2'로 중국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현지 시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안정화가 이뤄진 200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프로젝트다.
타이틀명인 네드(NED)는 게임 내 배경이 되는 대륙의 이름을 뜻한다. 플레이어는 NED 대륙에 불어닥친 거대한 어둠의 힘으로부터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몬스터가 단순한 사냥의 대상이 아니라 길들여 탈 것이나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어떻게 공격하느냐에 따라 넘어짐, 밀려남, 순간경직, 날라감, 공중부양 등의 다양한 리액션으로 반응하는 등 특색 있는 전투시스템도 갖췄다. 명품 엔진으로 공인받은 크라이엔진을 통해 제작됐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RF온라인'의 개발에 참여했던 오호은 팀장이 총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중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후 있으나 펠로우시스템 등 특징적인 게임 시스템을 삽입하고 그래픽을 전면교체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게임으로 거듭난 게임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2월 중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2011년 여름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앞두고 지스타 전시회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격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이 이뤄질 경우 위메이드는 중국 사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보다 안정화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빛소프트가 연내 공개서비스 예정인 MMORPG `삼국지천'도 관심을 모으는 신작이다. 삼국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게임은 위,촉,오 세 나라를 중심으로 삼국의 명장들과 함께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넓고 광활한 지형에서 박진감 넘치는 마상 전투, 웅장한 규모의 공성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제작비 150억원이 투입됐으며 `로한'의 제작에 참여했던 나성연 프로듀서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개발진 중 핵심팀이 해당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김기영 대표는 "2010년 중 티쓰리-한빛이 선보인 게임들 중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