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1조3854억 투자
강원랜드(대표 최영)는 2012년까지 1조3854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최고 종합 리조트로 도 약하는 내용의 `비전 2012'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201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만료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카지노산업의 경쟁 심화,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해 이같은 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종합리조트(하이원리조트) 완성도를 위해 리조트형 컨벤션이 포함된 신축호텔을 2011년 2월까지 완공키로 했고, 가족형 체류형 문화리조트를 위해 500실 규모의 콘도를 증축하고, 워터파크 신설, 주차 공간 확대, 카지노영업장 리모델링 및 공간확장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지노 영업장 리모델링은 내년 12월까지 기존 6000㎡의 영업장 공간을 배로 확장해 문화공연 등 이벤트가 가능토록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또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ㆍ삼척ㆍ영월ㆍ태백)을 관광 클러스터화하기로 하고, 총 5492억원을 투자해 태백 E-시티, 영월 하이원모터스포츠 패밀리리조트, 삼척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 정선의 탄광문화관광촌, 하이원 콤플렉스 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회사 최영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수립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뤄나갈 수 있게 대내외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기업 책임도 함께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067억원, 순이익 3900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산 규모는 2조3865억원이다.
한편 지난 15일 강원랜드 카지노장에서 한국 카지노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잭팟(7억6680만원)을 터뜨린 안모씨(60)가 당첨금 전액을 17일 KAI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서울에서 소규모 면직물 공장을 운영중인 안씨는 이날 강원랜드를 방문해 전액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운게 없이 자랐다. 얼마전 TV에서 한 KAIST 교수의 인터뷰를 봤다. 한국 과학기술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대로 가다간 조만간 중국에 뒤쳐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사업 빚이 수억원 정도 남아있는데도, 잭팟을 빚 청산에 사용하지 않고 "행운의 돈은 개인 용도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고 강원랜드측은 전했다. 강원랜드는 안씨에게 1년간 호텔 무료 숙식권, 콘도 50% 할인, 골프장 그린피 무료, 스키장 무료 시즌권을 제공키로 하고, 1년후에는 향후 10년간 강원랜드 모든 시설 이용시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특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안씨가 당첨된 기기는 `강원랜드 슈퍼메가 잭팟'으로 연결된 60대의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2009년 11월 7일 누적 당첨금 3억8100여만원 당첨 이후 6개월 동안 무려 7억원이 넘게 누적된 상태여서 그간 누가 행운의 잭팟 주인공이 될지 카지노장 안팎에서 관심사였다.
김승룡기자 srkim@
회사는 201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효 만료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 카지노산업의 경쟁 심화,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해 이같은 비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우선 종합리조트(하이원리조트) 완성도를 위해 리조트형 컨벤션이 포함된 신축호텔을 2011년 2월까지 완공키로 했고, 가족형 체류형 문화리조트를 위해 500실 규모의 콘도를 증축하고, 워터파크 신설, 주차 공간 확대, 카지노영업장 리모델링 및 공간확장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지노 영업장 리모델링은 내년 12월까지 기존 6000㎡의 영업장 공간을 배로 확장해 문화공연 등 이벤트가 가능토록 설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또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ㆍ삼척ㆍ영월ㆍ태백)을 관광 클러스터화하기로 하고, 총 5492억원을 투자해 태백 E-시티, 영월 하이원모터스포츠 패밀리리조트, 삼척 하이원스위치백리조트, 정선의 탄광문화관광촌, 하이원 콤플렉스 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회사 최영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수립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이뤄나갈 수 있게 대내외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기업 책임도 함께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조2067억원, 순이익 3900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산 규모는 2조3865억원이다.
한편 지난 15일 강원랜드 카지노장에서 한국 카지노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잭팟(7억6680만원)을 터뜨린 안모씨(60)가 당첨금 전액을 17일 KAIST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서울에서 소규모 면직물 공장을 운영중인 안씨는 이날 강원랜드를 방문해 전액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운게 없이 자랐다. 얼마전 TV에서 한 KAIST 교수의 인터뷰를 봤다. 한국 과학기술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이대로 가다간 조만간 중국에 뒤쳐질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사업 빚이 수억원 정도 남아있는데도, 잭팟을 빚 청산에 사용하지 않고 "행운의 돈은 개인 용도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고 강원랜드측은 전했다. 강원랜드는 안씨에게 1년간 호텔 무료 숙식권, 콘도 50% 할인, 골프장 그린피 무료, 스키장 무료 시즌권을 제공키로 하고, 1년후에는 향후 10년간 강원랜드 모든 시설 이용시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특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안씨가 당첨된 기기는 `강원랜드 슈퍼메가 잭팟'으로 연결된 60대의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2009년 11월 7일 누적 당첨금 3억8100여만원 당첨 이후 6개월 동안 무려 7억원이 넘게 누적된 상태여서 그간 누가 행운의 잭팟 주인공이 될지 카지노장 안팎에서 관심사였다.
김승룡기자 sr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