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 명중땐 화려한 이펙트도
■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PC방에 밀려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지만,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센터(오락실)를 제법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게임센터에 가면 꼭 빠지지 않는 장르의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총을 들고 싸우는 건슈팅 게임이다.
무서운 좀비가 나오기도 하고,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 건슈팅 게임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했다. 화려한 연출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주기에 건슈팅 게임은 연인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매력 만점으로 느껴지곤 했다.
그런 건슈팅이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하면 어떨까. 마침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 있어 선택해봤다. `익사이팅 팡팡'이다. 이 게임을 해보면 20~30대 게임 이용자들도 과거의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이 게임은 2009년도에 엠지쿡에서 KT용으로 출시했던 게임을 제이엠스피리트에서 해상도와 그래픽을 향상시켜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게임은 노멀보드와 패닉모드로 구분된다. 노멀모드의 경우 다양한 미니게임식 미션이 들어있는 형태이며, 한 스테이지에 주어지는 모든 미션(8개)을 클리어하면 더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만나게 되는 방식이다. 패닉모드는 미션을 `탄'을 이용해 오픈해 즐기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미니게임의 형태는 같은 모양 맞추기, 닌자 맞추기, 빙고 만들기 등 다양하다. 각 게임에 따라 목표물, 주어지는 총알 수, 감점 여부 등이 차별돼 있으며 미션 시작 전에 설명이 나온다. 또 설정에서 게임 설명 모드를 오픈하면 노멀의 1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체험 방식의 튜토리얼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다.
사격을 인식하는 방식이 다른 것도 알아둬야 할 특징이다. 적을 공격하거나 달리는 동물을 맞추는 등 저격형 게임은 한 번만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입력이 되고, 퍼즐을 푸는 등 선택형 게임은 한 번 눌러 선택한 뒤 다시 한 번 눌러야 입력이 완료된다.
적을 맞추거나 성공하면 화려한 이펙트가 등장해 상쾌감을 준다. 터치폰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총알을 발사하는 순간 게임이 조금씩 느려지는 것도 특징. 다만 후반에는 난이도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터치폰 쪽이 살짝 불리하다는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이 게임이 일본 게임 개발사 남코의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건블릿'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벤치마킹도 좋지만 개발사가 저작권 의식을 가지고 창조력 쪽에 더 초점을 맞추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PC방에 밀려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지만, 10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아케이드 게임센터(오락실)를 제법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게임센터에 가면 꼭 빠지지 않는 장르의 게임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총을 들고 싸우는 건슈팅 게임이다.
무서운 좀비가 나오기도 하고, 테러리스트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 건슈팅 게임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했다. 화려한 연출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해주기에 건슈팅 게임은 연인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매력 만점으로 느껴지곤 했다.
그런 건슈팅이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하면 어떨까. 마침 눈에 들어오는 게임이 있어 선택해봤다. `익사이팅 팡팡'이다. 이 게임을 해보면 20~30대 게임 이용자들도 과거의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 이 게임은 2009년도에 엠지쿡에서 KT용으로 출시했던 게임을 제이엠스피리트에서 해상도와 그래픽을 향상시켜 새롭게 내놓은 것이다.
게임은 노멀보드와 패닉모드로 구분된다. 노멀모드의 경우 다양한 미니게임식 미션이 들어있는 형태이며, 한 스테이지에 주어지는 모든 미션(8개)을 클리어하면 더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만나게 되는 방식이다. 패닉모드는 미션을 `탄'을 이용해 오픈해 즐기는 방식으로 꾸며져 있다.
미니게임의 형태는 같은 모양 맞추기, 닌자 맞추기, 빙고 만들기 등 다양하다. 각 게임에 따라 목표물, 주어지는 총알 수, 감점 여부 등이 차별돼 있으며 미션 시작 전에 설명이 나온다. 또 설정에서 게임 설명 모드를 오픈하면 노멀의 1스테이지를 시작하기 전에 체험 방식의 튜토리얼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 없다.
사격을 인식하는 방식이 다른 것도 알아둬야 할 특징이다. 적을 공격하거나 달리는 동물을 맞추는 등 저격형 게임은 한 번만 버튼을 누르면 바로 입력이 되고, 퍼즐을 푸는 등 선택형 게임은 한 번 눌러 선택한 뒤 다시 한 번 눌러야 입력이 완료된다.
적을 맞추거나 성공하면 화려한 이펙트가 등장해 상쾌감을 준다. 터치폰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총알을 발사하는 순간 게임이 조금씩 느려지는 것도 특징. 다만 후반에는 난이도가 높아지고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터치폰 쪽이 살짝 불리하다는 느낌은 가시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이 게임이 일본 게임 개발사 남코의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건블릿'과 매우 흡사하다는 점이다. 벤치마킹도 좋지만 개발사가 저작권 의식을 가지고 창조력 쪽에 더 초점을 맞추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