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플레이… 캐릭터도 성장… 전술도 짜고…
월드컵 붐 타고 우리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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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EKEND & 게임라이프
주목! 핫이슈
피파온라인2, 프리스타일풋볼, FC매니저 등 축구 게임들이 잇따라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전후해 출시되거나 업데이트 된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에는 피파온라인 외에도 10여 종의 온라인축구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모두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신작들은 각 게임만의 개성을 살린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현실감 강조한 피파온라인2=2006년 온라인 축구게임 춘추전국시대를 제패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파온라인2는 월드컵시즌을 맞아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웠다. 서비스제공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3일 `FIFA 월드컵 모드'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물론 전 세계 FIFA공식 라이센스를 통해 세계 199개국의 선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피파온라인2의 강점은 현실감이다. 세계 게임시장의 명가 EA의 `피파'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겨와 원작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구성했다. 이용자가 특정 팀을 선택, 팀원들의 플레이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선택해 루니가 패스한 볼을 박지성이 받아 슛을 하도록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피파온라인2는 월드컵 시즌에 정식서비스가 진행되는 유일한 축구 게임이니 만큼,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컵 열기를 고스란히 게임에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타일풋볼, `나만의 캐릭터'=2006년 독일 월드컵 시즌에는 실사형 게임 피파온라인을 제외한 캐주얼 축구게임들은 그야말로 `전멸'했다. JCE가 선보일 프리스타일 풋볼은 피파온라인의 독주에 제동을 걸 유일한 캐주얼 축구게임으로, 그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0만 가입자수를 기록했던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신화를 축구로 이어간다는 것이 JCE의 포부다.
이 게임은 유저가 팀이 아닌 캐릭터를 선택해서 4:4축구를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해 예쁘게 꾸미고 스킬을 구매해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들과 팀을 이뤄야 하므로 협동성이 강조된다. 캐릭터는 이용자가 자신을 게임 속에 투영시킬 수 있는 일종의 `아바타'가 된다. JCE는 원더걸스와 카라 등 연예인들을 게임 캐릭터에 적용시켜 이용자가 친숙하고 예쁜 아바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실감보다는 개성과 아기자기함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 6000명이 참여한 최종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마쳤으며 월드컵 기간 중인 7월까지는 오픈베타서비스를 출시해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FC매니저 `운영의 묘'= 한빛소프트가 개발중인 축구 시뮬레이션 `FC매니저' 역시 축구와 게임을 모두 즐기는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 게임은 기존 오프라인 히트작 `풋볼매니저'처럼 이용자가 축구감독 혹은 구단주가 되어 가상의 선수들을 트레이드, 훈련시키며 팀을 경영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복잡한 손조작을 싫어하지만, 좀 더 넓은 시야에서 작전과 전략을 고민하기 좋아하는 축구 팬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 피파온라인이나 프리스타일 풋볼보다 좀 더 높은 연령대의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근기자ㆍ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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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2, 프리스타일풋볼, FC매니저 등 축구 게임들이 잇따라 남아공 월드컵 시즌을 전후해 출시되거나 업데이트 된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에는 피파온라인 외에도 10여 종의 온라인축구게임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모두 흥행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 등장하는 신작들은 각 게임만의 개성을 살린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현실감 강조한 피파온라인2=2006년 온라인 축구게임 춘추전국시대를 제패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피파온라인2는 월드컵시즌을 맞아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웠다. 서비스제공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13일 `FIFA 월드컵 모드'를 공식 오픈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은 물론 전 세계 FIFA공식 라이센스를 통해 세계 199개국의 선수 콘텐츠를 제공한다.
피파온라인2의 강점은 현실감이다. 세계 게임시장의 명가 EA의 `피파'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겨와 원작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감나게 재구성했다. 이용자가 특정 팀을 선택, 팀원들의 플레이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선택해 루니가 패스한 볼을 박지성이 받아 슛을 하도록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피파온라인2는 월드컵 시즌에 정식서비스가 진행되는 유일한 축구 게임이니 만큼,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컵 열기를 고스란히 게임에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타일풋볼, `나만의 캐릭터'=2006년 독일 월드컵 시즌에는 실사형 게임 피파온라인을 제외한 캐주얼 축구게임들은 그야말로 `전멸'했다. JCE가 선보일 프리스타일 풋볼은 피파온라인의 독주에 제동을 걸 유일한 캐주얼 축구게임으로, 그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0만 가입자수를 기록했던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의 신화를 축구로 이어간다는 것이 JCE의 포부다.
이 게임은 유저가 팀이 아닌 캐릭터를 선택해서 4:4축구를 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하나의 캐릭터를 선택해 예쁘게 꾸미고 스킬을 구매해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들과 팀을 이뤄야 하므로 협동성이 강조된다. 캐릭터는 이용자가 자신을 게임 속에 투영시킬 수 있는 일종의 `아바타'가 된다. JCE는 원더걸스와 카라 등 연예인들을 게임 캐릭터에 적용시켜 이용자가 친숙하고 예쁜 아바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현실감보다는 개성과 아기자기함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지난 10일 6000명이 참여한 최종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마쳤으며 월드컵 기간 중인 7월까지는 오픈베타서비스를 출시해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FC매니저 `운영의 묘'= 한빛소프트가 개발중인 축구 시뮬레이션 `FC매니저' 역시 축구와 게임을 모두 즐기는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 게임은 기존 오프라인 히트작 `풋볼매니저'처럼 이용자가 축구감독 혹은 구단주가 되어 가상의 선수들을 트레이드, 훈련시키며 팀을 경영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복잡한 손조작을 싫어하지만, 좀 더 넓은 시야에서 작전과 전략을 고민하기 좋아하는 축구 팬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 피파온라인이나 프리스타일 풋볼보다 좀 더 높은 연령대의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정근기자ㆍ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