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방향' 방향키ㆍ버튼 4개로 단순화
한국계정 없어 해외계정 사용 불편
한국계정 없어 해외계정 사용 불편
■ 조학동의 모바일게임 따라잡기
`스트리트 파이터4'는 유명 격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고 비디오 게임 리뷰코너에서 이미 한번 다루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굳이 이 게임을 다시 선택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체험해보기에 좋고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모범 케이스가 될 만하기 때문이다.
게임 자체는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4는 가장 인기가 있었던 스트리트 파이터2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나와 30~40대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이 아이폰으로 등장했을 때 놀란 사람들이 많다. 원작의 그래픽과 타격감이 아이폰 안에서 거의 그대로 구현됐고, `아이폰의 성능이 이정도였나?'라는 식의 감탄사가 여기 저기서 나왔다. 아이폰은 CPU 외에도 전용 하드웨어 가속칩을 탑재하고 있는데, 그 둘의 조합이면 웬만한 게임은 소화가 된다는 것을 스트리트 파이터4가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용자는 한가지 달라진 문제를 체험해야 한다. 원작은 이동 키와 6개의 버튼을 활용하는데 반해 아이폰은 버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게임의 제작사인 캡콤은 여러가지 간소화 작업을 거쳐 제법 할만하게 탈바꿈 시켰다.
먼저 방향키는 8방향으로 좌측 아래에 배치했고, 오른쪽 아래의 버튼은 PㆍKㆍFㆍSP 4개로 단순화시켰다. SP버튼은 조작에 난이도가 있는 기술들을 쉽게 쓰도록 만든 것으로 승룡권 등의 기술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조작은 입력 타이밍이나 범위의 문제로 처음엔 이질감이 들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필살기로 자리잡고 있는 슈퍼 콤보와 울트라 콤보는 별도의 조작 없이 각 콤보의 게이지를 눌러주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캐릭터는 류, 켄, 춘리, 가일, 브랑카, 아벨, 달심, M.바이슨(일본명 베가) 등 총 8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가일의 섬머쏠트 킥이 거의 무적이 되는 등 원작과 미묘한 차이는 있다. 2인 대전은 블루투스 접속을 통한 아이폰 끼리의 근거리 대전모드로 친구들과 실제 대전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홍콩이나 일본쪽 계정을 통해 들어가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한국의 현실이 아쉽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오픈마켓 게임들의 자율심의에 대해 협의 중인데, 어서 끝나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계정에서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스트리트 파이터4'는 유명 격투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고 비디오 게임 리뷰코너에서 이미 한번 다루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굳이 이 게임을 다시 선택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성능을 체험해보기에 좋고 스마트폰에서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모범 케이스가 될 만하기 때문이다.
게임 자체는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4는 가장 인기가 있었던 스트리트 파이터2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나와 30~40대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게임이 아이폰으로 등장했을 때 놀란 사람들이 많다. 원작의 그래픽과 타격감이 아이폰 안에서 거의 그대로 구현됐고, `아이폰의 성능이 이정도였나?'라는 식의 감탄사가 여기 저기서 나왔다. 아이폰은 CPU 외에도 전용 하드웨어 가속칩을 탑재하고 있는데, 그 둘의 조합이면 웬만한 게임은 소화가 된다는 것을 스트리트 파이터4가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용자는 한가지 달라진 문제를 체험해야 한다. 원작은 이동 키와 6개의 버튼을 활용하는데 반해 아이폰은 버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게임의 제작사인 캡콤은 여러가지 간소화 작업을 거쳐 제법 할만하게 탈바꿈 시켰다.
먼저 방향키는 8방향으로 좌측 아래에 배치했고, 오른쪽 아래의 버튼은 PㆍKㆍFㆍSP 4개로 단순화시켰다. SP버튼은 조작에 난이도가 있는 기술들을 쉽게 쓰도록 만든 것으로 승룡권 등의 기술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조작은 입력 타이밍이나 범위의 문제로 처음엔 이질감이 들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쉽게 감을 잡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필살기로 자리잡고 있는 슈퍼 콤보와 울트라 콤보는 별도의 조작 없이 각 콤보의 게이지를 눌러주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하다. 캐릭터는 류, 켄, 춘리, 가일, 브랑카, 아벨, 달심, M.바이슨(일본명 베가) 등 총 8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가일의 섬머쏠트 킥이 거의 무적이 되는 등 원작과 미묘한 차이는 있다. 2인 대전은 블루투스 접속을 통한 아이폰 끼리의 근거리 대전모드로 친구들과 실제 대전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홍콩이나 일본쪽 계정을 통해 들어가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는 한국의 현실이 아쉽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오픈마켓 게임들의 자율심의에 대해 협의 중인데, 어서 끝나 빠른 시일 내에 한국 계정에서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