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기반 컴퓨팅 이용 내ㆍ외부 망 분리 접속
■ 논리적 망분리
논리적 망분리는 하드웨어를 두 대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내부 업무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버기반컴퓨팅(SBC)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SBC는 가상머신을 모아둔 서버를 중앙에 두고 각 단말이 중앙 서버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다. 직원들은 반드시 온라인으로 접속해야 일을 할 수 있고 업무 관련해서 작성된 파일이나 데이터, 기록 등이 모두 중앙서버에만 남기 때문에 문서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직원 PC를 중앙 서버에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매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SBC는 기업 업무 효율성에도 장점이 있다. 업무용 PC의 디스크 등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다른 PC에서 접속하면 동일한 데이터,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BC는 서버 접속만 가능하면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PC가 아닌 넷북이나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영상 등 다량의 트래픽이 필요한 서비스의 경우 통신망의 안정성에 따라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은 아직 기술 개발이 더 진행되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SBC의 또다른 형태도 있다. SBC는 모든 연산작업을 서버에서 처리하고 PC는 화면만 받아오기 때문에 PC 하드웨어 자원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외부 인터넷 접속용 PC만 가상 서버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일상적인 업무는 기존 대로 개인 PC에서 처리하고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에만 서버에서 인터넷 접속용 가상 머신을 불러와 사용한다. PC 하드웨어 자원을 이용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가상 머신이 PC에서 동작하는 방식이다. 랜카드를 두 개 사용해 PC와 가상머신에 각각 연결해 망을 분리해 사용하도록 하거나 혹은 VPN과 같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내부망으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망 분리를 구현한다. SBC 방식과 비교하면 데이터가 개인 PC에 분산돼 있고 중앙에서 관리하지 못하지만 보안 강화라는 망 분리의 본래 취지를 비용 효율적인 방안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밖에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운영체제에서 가상의 공간을 생성해 여기서 실행한 소프트웨어만 외부 인터넷 망에 접속하도록 하는 방식의 논리적 망분리 방식도 있다. 일종의 운영체제 레벨에서의 가상화로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운영체제의 보안 허점을 노리는 공격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 서버기반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 방식. 가상머신을 중앙 서버나(왼쪽) PC에 두고(오른쪽) 필요할 때만 별도의 망으로 접속해 사용한다.
논리적 망분리는 하드웨어를 두 대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내부 업무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서버기반컴퓨팅(SBC)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등이 대표적이다.
SBC는 가상머신을 모아둔 서버를 중앙에 두고 각 단말이 중앙 서버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한다. 직원들은 반드시 온라인으로 접속해야 일을 할 수 있고 업무 관련해서 작성된 파일이나 데이터, 기록 등이 모두 중앙서버에만 남기 때문에 문서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직원 PC를 중앙 서버에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등의 관리가 매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SBC는 기업 업무 효율성에도 장점이 있다. 업무용 PC의 디스크 등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소프트웨어나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할 필요 없이 다른 PC에서 접속하면 동일한 데이터,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SBC는 서버 접속만 가능하면 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 PC가 아닌 넷북이나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해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동영상 등 다량의 트래픽이 필요한 서비스의 경우 통신망의 안정성에 따라 사용자가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은 아직 기술 개발이 더 진행되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SBC의 또다른 형태도 있다. SBC는 모든 연산작업을 서버에서 처리하고 PC는 화면만 받아오기 때문에 PC 하드웨어 자원을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외부 인터넷 접속용 PC만 가상 서버에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일상적인 업무는 기존 대로 개인 PC에서 처리하고 외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에만 서버에서 인터넷 접속용 가상 머신을 불러와 사용한다. PC 하드웨어 자원을 이용할 수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 설계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논리적 망분리를 적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가상 머신이 PC에서 동작하는 방식이다. 랜카드를 두 개 사용해 PC와 가상머신에 각각 연결해 망을 분리해 사용하도록 하거나 혹은 VPN과 같은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내부망으로 접속하는 방식으로 망 분리를 구현한다. SBC 방식과 비교하면 데이터가 개인 PC에 분산돼 있고 중앙에서 관리하지 못하지만 보안 강화라는 망 분리의 본래 취지를 비용 효율적인 방안으로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밖에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운영체제에서 가상의 공간을 생성해 여기서 실행한 소프트웨어만 외부 인터넷 망에 접속하도록 하는 방식의 논리적 망분리 방식도 있다. 일종의 운영체제 레벨에서의 가상화로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운영체제의 보안 허점을 노리는 공격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박상훈기자 nanugi@
◆사진설명: 서버기반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논리적 망분리 방식. 가상머신을 중앙 서버나(왼쪽) PC에 두고(오른쪽) 필요할 때만 별도의 망으로 접속해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