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현재 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여성 인력의 사회 진출이 급속히 빨라진 이유는 IT와 서비스 업종이 확산되면서 여성 인력이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를 갖는 경제분야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 인간 정서에 호소하는 섬세한 감성 마케팅이 부각되면서 여성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교육 수준도 매우 높고 재주도 많다.
정부 고시나 대학입시에서 수석합격이 여성이라는 기사를 심심찮게 접하고 각종 세계 경기에서 먼저 금메달을 따내는 것도 여자다. 직업적으로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남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대접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사회, 노동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대한민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38%가량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벌어지는 국가가 되었다. OECD 회원국 평균 임금 격차인 18.8%보다 2배나 높은 통계치다. 또 한국의 남녀 고용률 격차 역시 30%에 달해 터키, 멕시코, 그리스에 이어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다.
국내 굴지의 한 기업연구소는 기업 경영의 21세기 화두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라고 했다. 높은 교육 수준과 뛰어난 재주를 가진 여성인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기업 인적자원의 문제를 야기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가정생활과 육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어 여성이 직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여성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발명을 통한 산업재산권 갖기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합당한 경제력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독창적이고 세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실용성이 가미된 발명은 발명자인 여성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적으로도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 여성 발명가들이 기발한 발명품으로 회사를 만들어 성공하는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여성의 발명품은 남성과는 달리 생활과 밀접한 아이템이 많고 소품이라 초기 투자에 큰 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사업화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다 쓴 시커먼 식용유를 70% 이상 정제해서 쓸 수 있게 한 식용유 정제기, 각종 천연과일을 첨가해 냄새를 없앤 건강식품 청국장 쨈, 신발 등 부분에 지퍼를 달아 세탁하기 편하게 만든 분리형 운동화, 숯으로 만든 고기불판 등 발명기술로서도 뛰어나고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여성 생활발명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여성발명가의 탄생은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중심이 되어 펼치고 있는 생활발명운동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여성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것,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찾아낸 자신의 발명아이디어를 사업화, 경제화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생활발명운동의 목적이다.
이러한 생활발명운동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도 여성 능력을 개발, 활용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세계 30개국 이상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의 발족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성들이 지식재산권을 획득해 그 권리를 누리기에는 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허출원이나 심사, 등록, 거래화 등에서 여성의 아이디어를 여성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이 발명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적인 발명 특허가 한국 여성에서 나와 우리나라를 세계 속의 한국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교육 수준도 매우 높고 재주도 많다.
정부 고시나 대학입시에서 수석합격이 여성이라는 기사를 심심찮게 접하고 각종 세계 경기에서 먼저 금메달을 따내는 것도 여자다. 직업적으로 성공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남성과 동등한 수준으로 대접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사회, 노동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대한민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38%가량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벌어지는 국가가 되었다. OECD 회원국 평균 임금 격차인 18.8%보다 2배나 높은 통계치다. 또 한국의 남녀 고용률 격차 역시 30%에 달해 터키, 멕시코, 그리스에 이어 회원국 가운데 네 번째다.
국내 굴지의 한 기업연구소는 기업 경영의 21세기 화두는 여성 인력의 활용이라고 했다. 높은 교육 수준과 뛰어난 재주를 가진 여성인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기업 인적자원의 문제를 야기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된다. 가정생활과 육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어 여성이 직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 여성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발명을 통한 산업재산권 갖기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노력에 합당한 경제력을 만들어 주는 훌륭한 대안이 된다.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독창적이고 세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실용성이 가미된 발명은 발명자인 여성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적으로도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 여성 발명가들이 기발한 발명품으로 회사를 만들어 성공하는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여성의 발명품은 남성과는 달리 생활과 밀접한 아이템이 많고 소품이라 초기 투자에 큰 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사업화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시장의 반응도 즉각적이다.
다 쓴 시커먼 식용유를 70% 이상 정제해서 쓸 수 있게 한 식용유 정제기, 각종 천연과일을 첨가해 냄새를 없앤 건강식품 청국장 쨈, 신발 등 부분에 지퍼를 달아 세탁하기 편하게 만든 분리형 운동화, 숯으로 만든 고기불판 등 발명기술로서도 뛰어나고 사업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여성 생활발명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여성발명가의 탄생은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중심이 되어 펼치고 있는 생활발명운동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여성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것, 더 나아가 생활 속에서 찾아낸 자신의 발명아이디어를 사업화, 경제화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생활발명운동의 목적이다.
이러한 생활발명운동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부터도 여성 능력을 개발, 활용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세계 30개국 이상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세계여성발명기업인협회의 발족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성들이 지식재산권을 획득해 그 권리를 누리기에는 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특허출원이나 심사, 등록, 거래화 등에서 여성의 아이디어를 여성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바라봐 줄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이 발명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세계적인 발명 특허가 한국 여성에서 나와 우리나라를 세계 속의 한국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