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ㆍ디자인 녹인 '걸작'… 국산ㆍ외산 자존심 대결
올해 대형 세단 시장을 두고 국내 자동차 업체,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및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약 15만여대로 예상되는 대형 세단시장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형세단 시장은 국산 14만5245대(에쿠스, 제네시스, 오피러스, 체어맨, SM7, 베리타스 지난해 총 판매대수), 수입 2만3434대(3000cc 이상)로 약 17만여대며, 올해는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지난해보다 조금 하락한 15만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각 자동차 업체들이 대형 세단 부분에 주력하는 이유는 각 사가 축적하고 있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대형세단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돼 다른 차종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자동차 업체들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 신기술 적용한 대형 세단으로 승부=국내 대형세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에쿠스 후속모델로 출시 예정인 `VI'다. VI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럭셔리급 수입차를 겨냥한 현대자동차 야심작이다. VI는 에쿠스 대비 전장 40mm, 전폭 30mm, 전고 15mm 증가해 국내 최대 크기를 갖췄으며(전장 5160mm, 전폭 1900mm, 전고 1495mm) 현가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개별 전자제어 섀시 시스템간 신호를 주고받아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2,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Ⅱ)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만 3000여대를 판매한 체어맨으로 대형세단 부문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체어맨 옵션과 배기량을 다양화한 모델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체어맨 고객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GM대우 베리타스는 `넓은 실내공간과 새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큰 535리터 트렁크는 골프백 5개가 넉넉히 들어갈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입소문을 통해 골프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대형세단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도 베리타스 장점이다.
◇수입차 업체들 대형세단 전방위 공략=올해 수입차 업체들도 럭셔리 대형 세단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렉서스, 아우디코리아 등은 각각 각사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대형세단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S600L'은 최대출력 517마력과 최대토크 84.6kg.m을 발휘하는 V12엔진을 장착했다. 차체 절반 가량이 고강도 하이테크스틸 합금으로 무게는 줄이고 안정성은 높였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뉴7' 시리즈로 벤츠 S클래스 아성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뉴7시리즈 출시 이전 S클래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티형식 신차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뉴750Li는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 kg.m 4395cc V8엔진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5.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LS600hL은 최대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53kg.m를 발휘하는 4969cc 엔진과 224마력, 31kg.m 전기모터를 내장한 하이브리드 대형세단이다. LS600hL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낮춰 `차세대 친환경 고급차'라는 새로운 가치도 제시하고 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대형 세단은 각 자동차 업체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연초에 분위기가 한해 판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제품 판매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대형 세단 시장을 두고 국내 자동차 업체,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및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약 15만여대로 예상되는 대형 세단시장을 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형세단 시장은 국산 14만5245대(에쿠스, 제네시스, 오피러스, 체어맨, SM7, 베리타스 지난해 총 판매대수), 수입 2만3434대(3000cc 이상)로 약 17만여대며, 올해는 경기불황 등을 이유로 지난해보다 조금 하락한 15만여대로 예상되고 있다.
각 자동차 업체들이 대형 세단 부분에 주력하는 이유는 각 사가 축적하고 있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 대형세단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돼 다른 차종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 자동차 업체들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 신기술 적용한 대형 세단으로 승부=국내 대형세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에쿠스 후속모델로 출시 예정인 `VI'다. VI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럭셔리 대형 세단으로 BMW 7시리즈, 벤츠 S클래스 등 럭셔리급 수입차를 겨냥한 현대자동차 야심작이다. VI는 에쿠스 대비 전장 40mm, 전폭 30mm, 전고 15mm 증가해 국내 최대 크기를 갖췄으며(전장 5160mm, 전폭 1900mm, 전고 1495mm) 현가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 개별 전자제어 섀시 시스템간 신호를 주고받아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VSM2, Vehicle Stability Management Ⅱ)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1만 3000여대를 판매한 체어맨으로 대형세단 부문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체어맨 옵션과 배기량을 다양화한 모델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체어맨 고객대상 프리미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GM대우 베리타스는 `넓은 실내공간과 새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국내 대형차 가운데 가장 큰 535리터 트렁크는 골프백 5개가 넉넉히 들어갈 정도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입소문을 통해 골프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대형세단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도 베리타스 장점이다.
◇수입차 업체들 대형세단 전방위 공략=올해 수입차 업체들도 럭셔리 대형 세단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렉서스, 아우디코리아 등은 각각 각사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대형세단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S600L'은 최대출력 517마력과 최대토크 84.6kg.m을 발휘하는 V12엔진을 장착했다. 차체 절반 가량이 고강도 하이테크스틸 합금으로 무게는 줄이고 안정성은 높였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뉴7' 시리즈로 벤츠 S클래스 아성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뉴7시리즈 출시 이전 S클래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티형식 신차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뉴750Li는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61 kg.m 4395cc V8엔진을 장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5.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한국토요타 렉서스 LS600hL은 최대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53kg.m를 발휘하는 4969cc 엔진과 224마력, 31kg.m 전기모터를 내장한 하이브리드 대형세단이다. LS600hL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낮춰 `차세대 친환경 고급차'라는 새로운 가치도 제시하고 있다
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대형 세단은 각 자동차 업체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연초에 분위기가 한해 판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제품 판매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