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북미국제오토쇼' 사고예방 첨단 IT기술 차량 눈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등
친환경 미래차 열띤 경쟁도
`2009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각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지능화된 IT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대거 선보여, 향후 자동차 업계 중요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IT부문 관련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차량으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카 및 플러그인 하이드리드카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IT기술로 사고 예방=볼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보행자 감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충돌경고 및 자동제어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과 보행자 감지 기능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해, 만일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안전기술이다. 이 기능은 시속 20㎞/h 이하 주행시 운전자가 보행자와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 시 차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주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이 기능을 적용한 차량은 보행자 사고시 약 75%의 충격감소 효과가 있어 도심 속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자동차 속도 제한을 걸어둘 수 있는 `마이키' 기능을 선보였다. 내년 출시될 쿠페형 차량부터 적용되는 이 기술은 80마일, 65마일 등 최대 제한속도를 설정해두면 그 이상 주행속도를 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또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메지 않았을 경우에 오디오가 작동하지 않는 기능도 함께 적용돼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이 기능은 10대 자녀에게 차를 사주는 부모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외에도 포드는 자동차 측면에 센서를 장착해 빈공간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 일렬주차 기능도 공개했는데 이번 여름에 출시되는 MKS와 MKT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 대거 등장=혼다는 2010년도 형 하이브리드 `인사이트'를 디트로이트 오토 쇼에서 공개했다. `인사이트'는 5인승 해치백으로 1.3L SOHC i-VTEC 엔진과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을 채용한 하이브리드카다.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존 출시된 시빅하이브리드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럭셔리 하이브리드카 `HS 250h'와 3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HS 250h는 기존 IS 보다 길어지고, 폭도 ES보다 조금 넓어졌으며 2.4L 187마력 엔진을 내장했다. 3세대 프리우스는 98마력 1.8L 엔진을 장착했으며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134마력까지 낼 수 있다. 휘발유 1갤론(3.78리터)으로 50마일(80.46㎞)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천정에 태양열 패널이 부착돼 있어 에어컨 전원을 보조할 수 있다.
이외에 포드는 2010년 무스탕GT와 중형 세단 `퓨전 스포츠'를 공개했다. 휘발유 1갤론(3.78리터)로 43.1마일(69.36㎞)를 주행할 수 있는 퓨전 스포츠는 도요타 캠리 등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을 겨냥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도 등장해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등
친환경 미래차 열띤 경쟁도
`2009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
각 자동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지능화된 IT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대거 선보여, 향후 자동차 업계 중요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IT부문 관련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차량으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카 및 플러그인 하이드리드카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IT기술로 사고 예방=볼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보행자 감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충돌경고 및 자동제어시스템(CWFAB: 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과 보행자 감지 기능은 차의 진행범위에 들어오는 보행자를 감지해, 만일 운전자가 미처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주는 안전기술이다. 이 기능은 시속 20㎞/h 이하 주행시 운전자가 보행자와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추돌 시 차 속도를 최대한 감속시켜주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볼보는 이 기능을 적용한 차량은 보행자 사고시 약 75%의 충격감소 효과가 있어 도심 속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자동차 속도 제한을 걸어둘 수 있는 `마이키' 기능을 선보였다. 내년 출시될 쿠페형 차량부터 적용되는 이 기술은 80마일, 65마일 등 최대 제한속도를 설정해두면 그 이상 주행속도를 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또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제대로 메지 않았을 경우에 오디오가 작동하지 않는 기능도 함께 적용돼 안전운전을 유도한다. 이 기능은 10대 자녀에게 차를 사주는 부모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외에도 포드는 자동차 측면에 센서를 장착해 빈공간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자동 일렬주차 기능도 공개했는데 이번 여름에 출시되는 MKS와 MKT에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 대거 등장=혼다는 2010년도 형 하이브리드 `인사이트'를 디트로이트 오토 쇼에서 공개했다. `인사이트'는 5인승 해치백으로 1.3L SOHC i-VTEC 엔진과 전기 모터와 배터리 팩을 채용한 하이브리드카다.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존 출시된 시빅하이브리드보다 낮은 가격에 책정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럭셔리 하이브리드카 `HS 250h'와 3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HS 250h는 기존 IS 보다 길어지고, 폭도 ES보다 조금 넓어졌으며 2.4L 187마력 엔진을 내장했다. 3세대 프리우스는 98마력 1.8L 엔진을 장착했으며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면 134마력까지 낼 수 있다. 휘발유 1갤론(3.78리터)으로 50마일(80.46㎞)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천정에 태양열 패널이 부착돼 있어 에어컨 전원을 보조할 수 있다.
이외에 포드는 2010년 무스탕GT와 중형 세단 `퓨전 스포츠'를 공개했다. 휘발유 1갤론(3.78리터)로 43.1마일(69.36㎞)를 주행할 수 있는 퓨전 스포츠는 도요타 캠리 등 기존 하이브리드 세단을 겨냥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도 등장해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