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세련된 디자인에 주행성능도 '굿'
세단 못지않은 '럭셔리 해치백'
우리나라는 유독 아우디 마니아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2000년대 초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힌 아우디는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우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뉴 아우디 A3'는 낯설지 모른다. A6, A8 등 프리미엄 세단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아우디 해치백은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현대자동차 `i30' 출시이전까지만 해도 해치백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차종이었다.
특히 `해치백은 소음이 심하다', `세단에 비해 주행성능,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해치백을 구입하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뉴 아우디 A3'는 세련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치백의 유용성을 함께 제공하는 차량이다. 아우디 A3는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TT 등과 함께 폭스바겐 그룹 A 플랫폼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1996년에 처음 등장한 A3는 3도어로 나왔지만 2003년 2세대 A3부터는 5도어가 출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190만 여대가 판매됐다.
해치백은 주행성능이 평가 절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A3는 다르다. A3는 2000cc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00마력에 달한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해치백 모델 폭스바겐 골프 2.0 TDI(140마력), 현대자동차 i30 2.0(143마력)과 비교해도 높은 출력이다. 최대토크는 28.6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6.9초에 불과하다. 차체 무게는 1555㎏으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굉음을 내며 노면에 스키드 마크를 남기며 힘있는 출발을 한다. 연비는 리터당 12.6㎞, 북미 배출가스 기준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충족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2열이 접힌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차체는 작지만 2열을 접으면 26인치 자전거도 실을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두 개로 나눠져 있는 파노라마 썬루프는 다른 해치백에서 느낄 수 없는 장점이다.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운전석 전자동 시트와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 거치형 내비게이션 전원으로 사용하는 시거잭이 센터콘솔 쪽에 있어서 전원선을 길게 늘여야 한다. 작은 차지만 스티어링 휠에 오디오 조작버튼이 없는 것도 불편하다. 그나마 아이팟 연결단자가 있는 것이 위안이 된다.
하지만 3000만원대에서 아우디의 럭셔리함과 탁월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이런 불편을 모두 감수할만하다. 판매가격은 2.OTFSI 3950만원. 2.OTFSI 다이나믹 4290만원(부가세 포함).
세단 못지않은 '럭셔리 해치백'
우리나라는 유독 아우디 마니아가 많은 나라 중 하나다. 2000년대 초 고급 브랜드로 이미지를 굳힌 아우디는 럭셔리 세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우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뉴 아우디 A3'는 낯설지 모른다. A6, A8 등 프리미엄 세단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아우디 해치백은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현대자동차 `i30' 출시이전까지만 해도 해치백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차종이었다.
특히 `해치백은 소음이 심하다', `세단에 비해 주행성능,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해치백을 구입하기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뉴 아우디 A3'는 세련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치백의 유용성을 함께 제공하는 차량이다. 아우디 A3는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TT 등과 함께 폭스바겐 그룹 A 플랫폼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1996년에 처음 등장한 A3는 3도어로 나왔지만 2003년 2세대 A3부터는 5도어가 출시됐으며 전세계적으로 190만 여대가 판매됐다.
해치백은 주행성능이 평가 절하되는 경우가 많은데 A3는 다르다. A3는 2000cc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200마력에 달한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해치백 모델 폭스바겐 골프 2.0 TDI(140마력), 현대자동차 i30 2.0(143마력)과 비교해도 높은 출력이다. 최대토크는 28.6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6.9초에 불과하다. 차체 무게는 1555㎏으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굉음을 내며 노면에 스키드 마크를 남기며 힘있는 출발을 한다. 연비는 리터당 12.6㎞, 북미 배출가스 기준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을 충족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2열이 접힌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차체는 작지만 2열을 접으면 26인치 자전거도 실을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이 확보된다. 두 개로 나눠져 있는 파노라마 썬루프는 다른 해치백에서 느낄 수 없는 장점이다.
3000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운전석 전자동 시트와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또 거치형 내비게이션 전원으로 사용하는 시거잭이 센터콘솔 쪽에 있어서 전원선을 길게 늘여야 한다. 작은 차지만 스티어링 휠에 오디오 조작버튼이 없는 것도 불편하다. 그나마 아이팟 연결단자가 있는 것이 위안이 된다.
하지만 3000만원대에서 아우디의 럭셔리함과 탁월한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이런 불편을 모두 감수할만하다. 판매가격은 2.OTFSI 3950만원. 2.OTFSI 다이나믹 4290만원(부가세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