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만원이면 18홀 라운드 체험
대학가 주변 젊은층에도 인기
3000여개 영업…성장가능성 커
스크린골프가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여건도 `창업'에 대한 관심 증폭의 원인이 됐다.
종잡을 수 없는 주식시장과 한파가 몰아닥친 부동산 시장에 흥미를 잃은 투자자들은 물론 기업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밤잠을 설치는 직장인들까지 가세했다.
스크린골프가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돈 되는 사업'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스크린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스크린골프 시설이 약 3000여 개에 달하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골프장을 찾는 한 해 내장객 수를 감안하면 스크린골프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007년 국내 골프장 내장객 숫자는 2200만 명에 달했고 올해 지난 10월까지 누적 내장객 수도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늘어 2008년 내장객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 영업중인 3000여개의 스크린골프 시설 숫자를 감안할 때 단순 계산으로 따져봐도 스크린골프 시설 한 곳이 한 해 7300여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이용 편리성까지 감안하면 스크린골프 이용객 숫자는 더욱 늘어날 여지가 많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동백지역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개장한 유태환(46)씨는 "창업 전부터 주위에서 스크린골프는 이제 끝물이라고 말을 해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기우였다"고 말하면서 "스크린골프는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개업 후 2개월 동안 앞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불안한 경제상황도 스크린골프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수십 만원에 달하는 비싼 골프장 비용 대신 2~3만원이면 18홀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워진 골퍼들이 스크린골프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골퍼 층이 젊어지는 것도 스크린골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학가 주변에서 대학생들이 `피시방'이나 `당구장' 대신 스크린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창업관련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박재훈(53)씨는 "스크린골프는 90년대 최고 인기 창업 아이템이었던 노래방이나 피시방에 견줄만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하면서 "특별한 기술보다는 골프에 대한 지식과 간단한 운영 노하우만으로도 충분히 이끌어 갈 수 있고 수익성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크린골프 창업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대학가 주변 젊은층에도 인기
3000여개 영업…성장가능성 커
스크린골프가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루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여건도 `창업'에 대한 관심 증폭의 원인이 됐다.
종잡을 수 없는 주식시장과 한파가 몰아닥친 부동산 시장에 흥미를 잃은 투자자들은 물론 기업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밤잠을 설치는 직장인들까지 가세했다.
스크린골프가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돈 되는 사업'이라는 장점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스크린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스크린골프 시설이 약 3000여 개에 달하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골프장을 찾는 한 해 내장객 수를 감안하면 스크린골프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2007년 국내 골프장 내장객 숫자는 2200만 명에 달했고 올해 지난 10월까지 누적 내장객 수도 지난해에 비해 10% 가량 늘어 2008년 내장객 수는 2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현재 국내에 영업중인 3000여개의 스크린골프 시설 숫자를 감안할 때 단순 계산으로 따져봐도 스크린골프 시설 한 곳이 한 해 7300여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비용과 이용 편리성까지 감안하면 스크린골프 이용객 숫자는 더욱 늘어날 여지가 많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동백지역에 스크린골프 시설을 개장한 유태환(46)씨는 "창업 전부터 주위에서 스크린골프는 이제 끝물이라고 말을 해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기우였다"고 말하면서 "스크린골프는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개업 후 2개월 동안 앞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불안한 경제상황도 스크린골프 업계 입장에서는 호재다. 수십 만원에 달하는 비싼 골프장 비용 대신 2~3만원이면 18홀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워진 골퍼들이 스크린골프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골퍼 층이 젊어지는 것도 스크린골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대학가 주변에서 대학생들이 `피시방'이나 `당구장' 대신 스크린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창업관련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박재훈(53)씨는 "스크린골프는 90년대 최고 인기 창업 아이템이었던 노래방이나 피시방에 견줄만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하면서 "특별한 기술보다는 골프에 대한 지식과 간단한 운영 노하우만으로도 충분히 이끌어 갈 수 있고 수익성도 다른 아이템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크린골프 창업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