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용 특화 LED BLU 개발
상용화 추진 위해 완벽 기해"
■ IT 산업의 초석 인재를 키우자
"쟁쟁한 경쟁작품들이 많았는데, 해양 분야에 특화돼 있고 상용화를 목표로 멘토분과 긴밀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열린 IT 멘토링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인 `한이음 엑스포&페스티벌 2008'에서 한이음엑스포상(자유부문)을 받은 한국해양대학교 나노반도체전공 프로젝트팀의 이아름(4학년) 학생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한이음 엑스포는 55개 대학, 102개 학과 학생들이 올해 수행한 320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작품)을 출품했으며, 한국해양대 외에도 아주대학교 정보및컴퓨터공학부 팀(소프트웨어 부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팀(하드웨어 부문)이 한이음엑스포상을 받았다.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전공 팀의 작품은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해양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휘도차가 심하고 습기와 온도의 변화가 급격한 해양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휘도에서 안정적인 정보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기존 LCD의 BLU로 사용되던 상하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에 옆면 LED BLU를 결합해 일반 가전시장에서 사용하는 전면 LED BLU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고, 저휘도에서도 안정된 표시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아름씨는 "아이디어를 짜내 이를 회로설계에 적용, 구현하는 것이 힘들었고,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결과물의 시판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행해본 다른 프로젝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전문가인 멘토 분과 교수님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전공 팀은 해양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방수 케이스를 추가하는 등 몇 가지 부분을 보완한 뒤 멘토와의 협의를 거쳐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수상한 아주대 정보및컴퓨터공학부 팀이 선보인 `IPv6 기반 카 키퍼(Car-Keeper)'는 주차된 차량에 사고나 혹은 충격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충격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영상을 저장해 기록을 남기고 서버로 전송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카 키퍼는 또 사건 발생 시에는 사용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용자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부문 수상작인 한국기술교육대 전자공학전공 팀의 `플렉서블(Flexible) 센서를 이용한 지화인식 장치'는 센서를 장착한 장갑을 이용해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이 사용하는 지화(손가락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것)를 컴퓨터로 보여주는 인식장치이다. 이 장치는 플렉서블 센서와 3축 가속도 센서를 사용해 손의 움직임에 의한 무선 컨트롤러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이음 엑스포 출품작 심사를 맡은 유갑상 주성시스템 대표는 "매년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올해 전시회에서도 확인했다"며 "기업에서 다듬으면 상용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아이템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갑상 대표는 또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이 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이 더 적극적으로 모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IT 멘토링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만들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IT 멘토링 UCC 페스티벌'에서는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팀과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강동식기자 dskang@
상용화 추진 위해 완벽 기해"
■ IT 산업의 초석 인재를 키우자
"쟁쟁한 경쟁작품들이 많았는데, 해양 분야에 특화돼 있고 상용화를 목표로 멘토분과 긴밀하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열린 IT 멘토링 프로젝트 작품 전시회인 `한이음 엑스포&페스티벌 2008'에서 한이음엑스포상(자유부문)을 받은 한국해양대학교 나노반도체전공 프로젝트팀의 이아름(4학년) 학생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한이음 엑스포는 55개 대학, 102개 학과 학생들이 올해 수행한 320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작품)을 출품했으며, 한국해양대 외에도 아주대학교 정보및컴퓨터공학부 팀(소프트웨어 부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자공학전공 팀(하드웨어 부문)이 한이음엑스포상을 받았다.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전공 팀의 작품은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해양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이 작품은 휘도차가 심하고 습기와 온도의 변화가 급격한 해양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휘도에서 안정적인 정보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기존 LCD의 BLU로 사용되던 상하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에 옆면 LED BLU를 결합해 일반 가전시장에서 사용하는 전면 LED BLU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고, 저휘도에서도 안정된 표시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아름씨는 "아이디어를 짜내 이를 회로설계에 적용, 구현하는 것이 힘들었고,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결과물의 시판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행해본 다른 프로젝트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전문가인 멘토 분과 교수님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전공 팀은 해양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방수 케이스를 추가하는 등 몇 가지 부분을 보완한 뒤 멘토와의 협의를 거쳐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수상한 아주대 정보및컴퓨터공학부 팀이 선보인 `IPv6 기반 카 키퍼(Car-Keeper)'는 주차된 차량에 사고나 혹은 충격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충격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영상을 저장해 기록을 남기고 서버로 전송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카 키퍼는 또 사건 발생 시에는 사용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용자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부문 수상작인 한국기술교육대 전자공학전공 팀의 `플렉서블(Flexible) 센서를 이용한 지화인식 장치'는 센서를 장착한 장갑을 이용해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이 사용하는 지화(손가락으로 글자를 표현하는 것)를 컴퓨터로 보여주는 인식장치이다. 이 장치는 플렉서블 센서와 3축 가속도 센서를 사용해 손의 움직임에 의한 무선 컨트롤러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이음 엑스포 출품작 심사를 맡은 유갑상 주성시스템 대표는 "매년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올해 전시회에서도 확인했다"며 "기업에서 다듬으면 상용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아이템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갑상 대표는 또 "학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이 기업과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이 더 적극적으로 모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IT 멘토링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로 만들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IT 멘토링 UCC 페스티벌'에서는 안동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팀과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