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리 깍아주고 각종 옵션은 덤으로
결혼을 앞두고 르노삼성자동차 `QM5'를 구입하려고 한 회사원 이인석씨(32)는 최근 대리점에서 할부금리를 할인해 주겠으니 차량을 구입하라는 제의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만해도 8%대의 할부금리였는데, 이번에 계약하면 3.9%대로 낮춰주고, 썬루프도 무상 장착해주겠다고 해서 구입을 서두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자동차업체 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소비자들 지갑을 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현대차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 주식을 10주 이상 보유한 고객들은 이달 말까지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증권사 발행 잔고 증명서(출고시점 기준)를 제출하면 전 차종에 걸쳐 30만원의 차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HMC 현대차 그룹주 펀드'에 월 20만원 이상을 적립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들도 20만원의 차량 할인을 제공받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12만여 명에 이르는 현대차 주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대차의 주인인 주주들이 현대차를 소유하면서 더 큰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일부 모델에 대해서 할인 및 무이자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법인구매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경기위축이 장기화 될 경우, 법인에서 수입차 구매 비중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4273대로 지난 9월에 비해 23.4%가 감소했다. 4984대가 등록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700여대가 감소한 수치다. 올해 월별 수입차 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5만4654대로 올해 예상치인 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나 수입차 업체들은 소비심리 위축이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브랜드는 신차 가격을 이전모델과 같게 책정하거나, 옵션을 확대 적용하는 등 차량 구입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이달 중 `렉서스 ES350'과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이율을 낮춘 특별 저금리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회사는 ES350(차량가격 6520만원)을 계약기간 36개월, 차량가격과 등록비용을 포함한 리스이용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설정할 경우, 금리를 기존의 연리 7.9%에서 5.99%로 낮춰 준다. IS 250 경우도 7.9%에서 4.99%로 연리를 낮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2.0 TDI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전동식 선루프, 16인치 알로이 휠 등 옵션은 추가하고 가격은 기존 2.0 TDI 모델과 동일한 3120만원에 책정했다.
결혼을 앞두고 르노삼성자동차 `QM5'를 구입하려고 한 회사원 이인석씨(32)는 최근 대리점에서 할부금리를 할인해 주겠으니 차량을 구입하라는 제의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달만해도 8%대의 할부금리였는데, 이번에 계약하면 3.9%대로 낮춰주고, 썬루프도 무상 장착해주겠다고 해서 구입을 서두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자동차업체 뿐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소비자들 지갑을 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는 현대차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특별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 주식을 10주 이상 보유한 고객들은 이달 말까지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증권사 발행 잔고 증명서(출고시점 기준)를 제출하면 전 차종에 걸쳐 30만원의 차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HMC 현대차 그룹주 펀드'에 월 20만원 이상을 적립하거나 거치식으로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들도 20만원의 차량 할인을 제공받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12만여 명에 이르는 현대차 주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대차의 주인인 주주들이 현대차를 소유하면서 더 큰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일부 모델에 대해서 할인 및 무이자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법인구매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경기위축이 장기화 될 경우, 법인에서 수입차 구매 비중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등록대수는 4273대로 지난 9월에 비해 23.4%가 감소했다. 4984대가 등록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도 700여대가 감소한 수치다. 올해 월별 수입차 등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5만4654대로 올해 예상치인 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나 수입차 업체들은 소비심리 위축이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 브랜드는 신차 가격을 이전모델과 같게 책정하거나, 옵션을 확대 적용하는 등 차량 구입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이달 중 `렉서스 ES350'과 `IS250'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이율을 낮춘 특별 저금리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회사는 ES350(차량가격 6520만원)을 계약기간 36개월, 차량가격과 등록비용을 포함한 리스이용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설정할 경우, 금리를 기존의 연리 7.9%에서 5.99%로 낮춰 준다. IS 250 경우도 7.9%에서 4.99%로 연리를 낮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2.0 TDI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전동식 선루프, 16인치 알로이 휠 등 옵션은 추가하고 가격은 기존 2.0 TDI 모델과 동일한 3120만원에 책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