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첫 6단 변속기 장착
고속주행시 안정성 탁월
항공기 조종석 본 딴 고급내장 디자인
전자모듈간 정보공유 'GMLAN' 눈길
`커 보인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처음 본 느낌이다. 하얀색 라세티 프리미어는 특히 더 커보여서 중형차처럼 보이기 까지 했다.
동급 최대 크기, 동급 최대 사양 등 프리미엄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준중형차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의 야심작이다.
사전에 공개되었던 사진보다 디자인은 훨씬 강렬하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측면까지 이어진 대형 헤드램프는 라세티 프리미어 이미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계기판은 아이스블루 조명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며 고급스러운 내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헤드램프 조작도 다이얼 식이다. 기존 업체들이 준중형차에는 그 정도 수준에 맞춰 내장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재질과 디자인 모두 기존 준중형차를 뛰어넘는다. 내장면에서는 동급에서 경쟁자가 없을 것 같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전장 부문을 최고급 수준으로 적용했다. 운전자가 차를 탑승하고, 내릴 때 조명이 켜지는 웰컴라이팅과 에스코트라이팅 기능부터 시작해 스마트키 방식으로 버튼 시동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장착된 12.7㎝(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라디오 및 CD를 감상할 수도 있다. CD 뿐 아니라 아이팟, USB메모리 스틱도 지원해 사용자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라세티 프리미어에 여러 가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은 GM이 독자적으로 개발 보유하고 있는 `GMLAN(General Motors Local Area Network)' 전자 제어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이다. GMLAN은 내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전화선 같은 역할을 해 전체적인 차량 기능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GMLAN은 차량 내 각종 전자 모듈간 빠른 정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차량의 제동, 조향, 안전, 배출 등을 각 부품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MLAN 시스템은 차량과 전자모듈 간의 정보를 고속 데이터버스(Data Bus)와 저속 데이터버스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전달하는데 고속 데이터버스는 정보 입력신호 반응속도가 기존 방식에 비해 50배까지 빨라져 차량의 중요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엔진, 변속기, ABS, ESC 연결 모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저속데이터버스는 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 및 안전 장치 관련 모듈 제어에 관여한다.
라세티 프리미어에 적용된 새로운 바디프레임 시스템(Body Frame Integral System)은 상부 차체와 차체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으며, 고속 주행안정성과 부드러운 코너링 등을 제공한다.
아쉬운 점은 주행성능이다. 16밸브 DOHC 1598cc 엔진과 동급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지만 최대 출력이 114마력, 최대토크 15.5kgㆍm으로 가속시 힘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급 르노삼성 SM3 최대출력 107마력보다는 높지만, 경쟁 차종인 아반떼와 포르테 124마력보다 적은 것이 아쉽다.
하지만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가 디자인 부문을 주도해 생산한 최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이라는 점, 혁신이라고 할만큼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점등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내 소비자들도 준중형차에서 수입차에서나 즐기던 편의사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좋음 점이다. 가격은 1150만원부터 1605만원.
고속주행시 안정성 탁월
항공기 조종석 본 딴 고급내장 디자인
전자모듈간 정보공유 'GMLAN' 눈길
`커 보인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처음 본 느낌이다. 하얀색 라세티 프리미어는 특히 더 커보여서 중형차처럼 보이기 까지 했다.
동급 최대 크기, 동급 최대 사양 등 프리미엄 준중형차를 표방하는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준중형차 시장에 혁신을 불러올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대우)의 야심작이다.
사전에 공개되었던 사진보다 디자인은 훨씬 강렬하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측면까지 이어진 대형 헤드램프는 라세티 프리미어 이미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항공기 조종석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계기판은 아이스블루 조명으로 부드러운 느낌이며 고급스러운 내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헤드램프 조작도 다이얼 식이다. 기존 업체들이 준중형차에는 그 정도 수준에 맞춰 내장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재질과 디자인 모두 기존 준중형차를 뛰어넘는다. 내장면에서는 동급에서 경쟁자가 없을 것 같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전장 부문을 최고급 수준으로 적용했다. 운전자가 차를 탑승하고, 내릴 때 조명이 켜지는 웰컴라이팅과 에스코트라이팅 기능부터 시작해 스마트키 방식으로 버튼 시동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장착된 12.7㎝(5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라디오 및 CD를 감상할 수도 있다. CD 뿐 아니라 아이팟, USB메모리 스틱도 지원해 사용자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음원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라세티 프리미어에 여러 가지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은 GM이 독자적으로 개발 보유하고 있는 `GMLAN(General Motors Local Area Network)' 전자 제어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이다. GMLAN은 내부 시스템을 연결하는 전화선 같은 역할을 해 전체적인 차량 기능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GMLAN은 차량 내 각종 전자 모듈간 빠른 정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차량의 제동, 조향, 안전, 배출 등을 각 부품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MLAN 시스템은 차량과 전자모듈 간의 정보를 고속 데이터버스(Data Bus)와 저속 데이터버스 등 두 가지 형태로 나눠 전달하는데 고속 데이터버스는 정보 입력신호 반응속도가 기존 방식에 비해 50배까지 빨라져 차량의 중요한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엔진, 변속기, ABS, ESC 연결 모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저속데이터버스는 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실내 편의사양 및 안전 장치 관련 모듈 제어에 관여한다.
라세티 프리미어에 적용된 새로운 바디프레임 시스템(Body Frame Integral System)은 상부 차체와 차체 프레임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으며, 고속 주행안정성과 부드러운 코너링 등을 제공한다.
아쉬운 점은 주행성능이다. 16밸브 DOHC 1598cc 엔진과 동급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지만 최대 출력이 114마력, 최대토크 15.5kgㆍm으로 가속시 힘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급 르노삼성 SM3 최대출력 107마력보다는 높지만, 경쟁 차종인 아반떼와 포르테 124마력보다 적은 것이 아쉽다.
하지만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가 디자인 부문을 주도해 생산한 최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이라는 점, 혁신이라고 할만큼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점등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내 소비자들도 준중형차에서 수입차에서나 즐기던 편의사양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좋음 점이다. 가격은 1150만원부터 1605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