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출시 앞둔 자동차업계
홈피통한 온라인마케팅 주력
인터넷동호회 1000여개 달해
'누리꾼 입소문' 파급효과 커져
가을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에 연이어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신차 홍보를 위해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스(GM대우) 등 국내업체를 비롯해 토요타, 닛산, 미쯔비시 등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자동차 업계 온라인 부문 갈수록 중요해져=수년전 만해도 자동차 업계는 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잠재 구매자들이 영업점 등을 찾아 신차에 대한 정보를 얻는 비중이 줄어들고 자동차 업체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동호회 등에 있는 정보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마케팅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각 자동차 업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제원과 사진,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올려놔 고객과 의사소통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기관 랭키닷컴이 발표한 지난 23일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을 비교해보면 기아자동차(36만3503명->88만6632명)와 GM대우(51만1691명->121만2198명)는 1년 만에 홈페이지 방문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났다. 다른 업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온라인 방문객들이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 업체 분야별 방문자 순위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순으로 현대자동차(25.49%)와 기아자동차(23.31%), GM대우(21.83%) 등 상위 3개 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자동차 업체 분야점유율 중 7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자동차 업체 중에는 인피니티(2.99%), 혼다코리아(2.54%), 닛산코리아(1.24%), 폭스바겐코리아(1.2%), BMW코리아(0.89%), 아우디코리아(0.65%) 순으로 인피니티와 닛산에 누리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 영향력 커져=지난 7월 쌍용자동차가 청담동 한 클럽에서 진행한 2009년형 액티언 발표회장은 주최측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차를 볼 수 있다는 정보가 동호회를 통해 퍼지면서 전국에 있는 쌍용자동차 SUV 동호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자동차 업체 이미지와 차량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온라인 자동차 관련 동호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포털 네이버에 자동차 관련 동호회로 등록된 홈페이지만 193개로 각 포털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포함하면 자동차 관련 동호회는 1000여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개별 차종에 대한 동호회도 수십개에 달한다. 포털 검색창에서 `제네시스 쿠페'만 입력해도 십여개 동호회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이 동호회들 모두가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동호회는 수천명의 회원을 거느리며 해당 차종 출시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 `쏘울'은 출시 이전부터 5개의 동호회가 생겨나 쏘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또 GM대우가 출시 예정인 글로벌전략 차종 `시보레 크루즈'의 온라인 동호회 `클럽J300(www.clubj300.net)'은 출시 전부터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시보레 크루즈 관련 사진과 정보가 속속 올라와 신차 정보에 목이 마른 누리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최근 소비자들은 영업소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이나 TV광고보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더 신뢰한다"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 마케팅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피통한 온라인마케팅 주력
인터넷동호회 1000여개 달해
'누리꾼 입소문' 파급효과 커져
가을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에 연이어 신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신차 홍보를 위해 온라인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스(GM대우) 등 국내업체를 비롯해 토요타, 닛산, 미쯔비시 등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자동차 업계 온라인 부문 갈수록 중요해져=수년전 만해도 자동차 업계는 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잠재 구매자들이 영업점 등을 찾아 신차에 대한 정보를 얻는 비중이 줄어들고 자동차 업체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동호회 등에 있는 정보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마케팅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각 자동차 업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제원과 사진,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올려놔 고객과 의사소통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기관 랭키닷컴이 발표한 지난 23일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8월을 비교해보면 기아자동차(36만3503명->88만6632명)와 GM대우(51만1691명->121만2198명)는 1년 만에 홈페이지 방문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났다. 다른 업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온라인 방문객들이 늘어났다.
국내 자동차 업체 분야별 방문자 순위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순으로 현대자동차(25.49%)와 기아자동차(23.31%), GM대우(21.83%) 등 상위 3개 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자동차 업체 분야점유율 중 7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자동차 업체 중에는 인피니티(2.99%), 혼다코리아(2.54%), 닛산코리아(1.24%), 폭스바겐코리아(1.2%), BMW코리아(0.89%), 아우디코리아(0.65%) 순으로 인피니티와 닛산에 누리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 영향력 커져=지난 7월 쌍용자동차가 청담동 한 클럽에서 진행한 2009년형 액티언 발표회장은 주최측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신차를 볼 수 있다는 정보가 동호회를 통해 퍼지면서 전국에 있는 쌍용자동차 SUV 동호회원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자동차 업체 이미지와 차량 판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면서 온라인 자동차 관련 동호회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포털 네이버에 자동차 관련 동호회로 등록된 홈페이지만 193개로 각 포털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포함하면 자동차 관련 동호회는 1000여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개별 차종에 대한 동호회도 수십개에 달한다. 포털 검색창에서 `제네시스 쿠페'만 입력해도 십여개 동호회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이 동호회들 모두가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동호회는 수천명의 회원을 거느리며 해당 차종 출시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 `쏘울'은 출시 이전부터 5개의 동호회가 생겨나 쏘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또 GM대우가 출시 예정인 글로벌전략 차종 `시보레 크루즈'의 온라인 동호회 `클럽J300(www.clubj300.net)'은 출시 전부터 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시보레 크루즈 관련 사진과 정보가 속속 올라와 신차 정보에 목이 마른 누리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최근 소비자들은 영업소에서 나눠주는 팜플렛이나 TV광고보다 온라인을 통한 정보를 더 신뢰한다"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 마케팅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