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에 온듯 온몸을 휘감는 선율…
'명품 오디오'로 승부하는 자동차업계
현대자동차와 렉시콘, 렉서스와 마크레빈슨, 캐딜락과 보스. 최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명품 오디오업체 시스템을 대표 차종에 적용하는 등 오디오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자동차업체들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업체들은 오디오 전문업체와 협력해 자동차 내에서도 홈씨어터 수준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차안에서 음악과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자동차 동력계를 넘어서 고객들의 감성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 차종에 오디오 시스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오디오 명가 독일 하만베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내에만 17개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차안에서도 섬세한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하만베커 렉시콘 오디오는 롤스로이스에만 공급되고 있었으나 현대자동차에서 제네시스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는 오디오로 렉시콘 오디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준형차 `포르테'에 파워베이스(PowerBass)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워베이스는 가상의 서브우퍼를 통해 저 주파수 대역(Bass)을 강화하고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재생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아자동차는 파워베이스 기능으로 포르테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 12월 QM5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올해 출시한 SM7에도 적용해 차량 내에서도 원음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운전석을 중심으로 사운드 시스템이 구현되나 QM5와 SM7에 적용된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석, 조수석 그리고 뒷좌석까지 고른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자동차도 `체어맨 W'에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등에 적용하고 있는 명품 사운드 시스템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체어맨 W에는 총 17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모든 좌석에서 7.1 채널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명품 오디오 업체와 손잡고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는 각 차량에 오디오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렉서스는 차량별 음향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렉서스 각 차량에 맞춰 오디오 시스템이 고유하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환경에 맞게 개발된 앰프와 스피커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각각의 시스템은 고유 렉서스 모델에 적합하도록 설계 됐다.
BMW코리아는 일반 오디오 애호가들이 애용하는 로직7(Logic 7)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장착했다. 로직7은 2채널 스테레오 신호와 다채널 멀티미디어 신호를 처리하는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로 최대 13개까지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다. 로직7 적용으로 BMW 차량 운전자 및 탑승자는 차 안에서도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주행 중 주변 소음이 커졌을 때는 오디오 음량이 커지고, 소음이 작아지면 음량이 줄어드는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GM코리아 `올 뉴 CTS'에는 보스(Bose) 5.1 채널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10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다. 또 올 뉴 CTS에는 주변 소음도가 변화해도 일관된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음 높이를 보정해주는 `보스 오디오 파일럿 노이즈 조정 기술'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재규어XF에는 영국 명품 오디오 회사 바워스 앤드 윌킨스(Bowers & Wilkins)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니라 주행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오디오 시스템이 차량의 수준을 나타내 주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채택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명품 오디오'로 승부하는 자동차업계
현대자동차와 렉시콘, 렉서스와 마크레빈슨, 캐딜락과 보스. 최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세계 명품 오디오업체 시스템을 대표 차종에 적용하는 등 오디오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자동차업체들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각 업체들은 오디오 전문업체와 협력해 자동차 내에서도 홈씨어터 수준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차안에서 음악과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자동차 동력계를 넘어서 고객들의 감성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 차종에 오디오 시스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에 오디오 명가 독일 하만베커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내에만 17개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차안에서도 섬세한 음악감상이 가능하다. 하만베커 렉시콘 오디오는 롤스로이스에만 공급되고 있었으나 현대자동차에서 제네시스 프리미엄 이미지에 맞는 오디오로 렉시콘 오디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준형차 `포르테'에 파워베이스(PowerBass)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워베이스는 가상의 서브우퍼를 통해 저 주파수 대역(Bass)을 강화하고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재생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아자동차는 파워베이스 기능으로 포르테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 12월 QM5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올해 출시한 SM7에도 적용해 차량 내에서도 원음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운전석을 중심으로 사운드 시스템이 구현되나 QM5와 SM7에 적용된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석, 조수석 그리고 뒷좌석까지 고른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자동차도 `체어맨 W'에 벤츠 S클래스, 마이바흐 등에 적용하고 있는 명품 사운드 시스템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채택했다. 체어맨 W에는 총 17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모든 좌석에서 7.1 채널의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명품 오디오 업체와 손잡고 차량 내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는 각 차량에 오디오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렉서스는 차량별 음향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렉서스 각 차량에 맞춰 오디오 시스템이 고유하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환경에 맞게 개발된 앰프와 스피커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각각의 시스템은 고유 렉서스 모델에 적합하도록 설계 됐다.
BMW코리아는 일반 오디오 애호가들이 애용하는 로직7(Logic 7)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장착했다. 로직7은 2채널 스테레오 신호와 다채널 멀티미디어 신호를 처리하는 디지털 오디오 프로세서로 최대 13개까지 스피커를 장착할 수 있다. 로직7 적용으로 BMW 차량 운전자 및 탑승자는 차 안에서도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또 주행 중 주변 소음이 커졌을 때는 오디오 음량이 커지고, 소음이 작아지면 음량이 줄어드는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GM코리아 `올 뉴 CTS'에는 보스(Bose) 5.1 채널 캐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10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다. 또 올 뉴 CTS에는 주변 소음도가 변화해도 일관된 음악 감상이 가능하도록 음 높이를 보정해주는 `보스 오디오 파일럿 노이즈 조정 기술'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재규어XF에는 영국 명품 오디오 회사 바워스 앤드 윌킨스(Bowers & Wilkins)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GM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이 아니라 주행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오디오 시스템이 차량의 수준을 나타내 주는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채택에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