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발표회장 몰려온 600여 동호인들
섬세한 편의성ㆍ안정성에 또 다시 매혹
지난 7일 저녁 7시 청담동 A클럽 앞 도로에는 때아닌 SUV들이 몰려 주위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2009년형 액티언 발표회장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쌍용자동차 동호회원들이다. 이들이 몰고 온 각양각색의 SUV 때문에 월요일 저녁 강남 한복판에는 눈요기 거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동호회원은 자신이 무쏘를 거쳐 렉스턴을 타고 있는 쌍용자동차 마니아라며 "사실 이번 행사 초청장도 받지 못했는데 새로 나온 액티언이 궁금해서 무조건 와봤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를 타는 사람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니아가 되며, 동호회원끼리 친밀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60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 늦도록 이어졌다.
그렇다면 그들을 서울까지 올라오게 한 2009년형 액티언의 매력은 무엇일까? 2005년 국내 최초로 SUV에 쿠페 라인을 적용해 SUC(Sports Utility Coupe) 컨셉으로 출시된 액티언은 천편일률적으로 직각으로 꺾여있었던 SUV 후면을 둥글게 표현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형 액티언은 이전 액티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으며, 운전을 즐겁게 해주는 편의장치, 안정성 등이 대폭 강화됐다.
SUV에서 느끼지 못한 섬세함을 차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기, 핸즈프리, 외부오디오 입력단자를 운전석 오른쪽에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MP3 CD, DVD, 지상파DMB, 라디오를 통합한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다.
공간 활용성도 높아 180도까지 완전히 접히는 1열을 사용하면 완전히 누울 수 있으며, 2열을 앞으로 접으면 짐을 적재할 공간이 충분히 생긴다.
주행성능은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무척 정숙하고 부드럽다. SUV 높은 무게중심 때문에 자칫 불안할 수 있는 코너링을 위해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이 적용됐으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저속주행장치인 HDC(Hill Descent Control)도 채택됐다.
주행속도면에서는 동급차종에서 볼 수 없는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됐으며, 연비도 리터당 11.9㎞로 높아졌다. 동급 SUV가 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한 것에 비해 프리미엄 SUV에서 사용하는 3중 강성 프레임을 적용해 일반도로 뿐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시에도 내구성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SUV와 전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은 개성이 강한 젊은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형 액티언을 출시하면서 젊은 고객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홈쇼핑 판매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535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슬로건도 `잇 스타일(it style) 액티언'으로 하고 있다. 기존 SUV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2009년 액티언 운전석에 앉아 볼 만하다.
섬세한 편의성ㆍ안정성에 또 다시 매혹
지난 7일 저녁 7시 청담동 A클럽 앞 도로에는 때아닌 SUV들이 몰려 주위 사람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2009년형 액티언 발표회장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쌍용자동차 동호회원들이다. 이들이 몰고 온 각양각색의 SUV 때문에 월요일 저녁 강남 한복판에는 눈요기 거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동호회원은 자신이 무쏘를 거쳐 렉스턴을 타고 있는 쌍용자동차 마니아라며 "사실 이번 행사 초청장도 받지 못했는데 새로 나온 액티언이 궁금해서 무조건 와봤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를 타는 사람들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니아가 되며, 동호회원끼리 친밀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600여명의 동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밤 늦도록 이어졌다.
그렇다면 그들을 서울까지 올라오게 한 2009년형 액티언의 매력은 무엇일까? 2005년 국내 최초로 SUV에 쿠페 라인을 적용해 SUC(Sports Utility Coupe) 컨셉으로 출시된 액티언은 천편일률적으로 직각으로 꺾여있었던 SUV 후면을 둥글게 표현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형 액티언은 이전 액티언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으며, 운전을 즐겁게 해주는 편의장치, 안정성 등이 대폭 강화됐다.
SUV에서 느끼지 못한 섬세함을 차안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휴대전화 충전기, 핸즈프리, 외부오디오 입력단자를 운전석 오른쪽에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MP3 CD, DVD, 지상파DMB, 라디오를 통합한 내비게이션이 장착돼 있다.
공간 활용성도 높아 180도까지 완전히 접히는 1열을 사용하면 완전히 누울 수 있으며, 2열을 앞으로 접으면 짐을 적재할 공간이 충분히 생긴다.
주행성능은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무척 정숙하고 부드럽다. SUV 높은 무게중심 때문에 자칫 불안할 수 있는 코너링을 위해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이 적용됐으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자동저속주행장치인 HDC(Hill Descent Control)도 채택됐다.
주행속도면에서는 동급차종에서 볼 수 없는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됐으며, 연비도 리터당 11.9㎞로 높아졌다. 동급 SUV가 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모노코크 방식을 채택한 것에 비해 프리미엄 SUV에서 사용하는 3중 강성 프레임을 적용해 일반도로 뿐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시에도 내구성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SUV와 전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뉜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은 개성이 강한 젊은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형 액티언을 출시하면서 젊은 고객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홈쇼핑 판매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535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슬로건도 `잇 스타일(it style) 액티언'으로 하고 있다. 기존 SUV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한 사람이라면 2009년 액티언 운전석에 앉아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