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ㆍ닛산ㆍ미쓰비시 등 이어
GM '시보레'도 내년 진출검토
'보급형' 타깃…파급 효과 클듯
올해 최초로 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연이은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닛산, 미쯔비시 등 일본 업체들이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GM도 내년 `시보레(chevrolet)' 브랜드 국내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가 내년 출시하려는 브랜드가 보급형 자동차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간 가격차이가 좁혀진 상황에서 수입차 종류가 늘어나 수입차 보급에 도화선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산차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혼다 `CR-V', `시빅', `어코드' 등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로 올라선 것을 미뤄 볼 때, 도요타, 닛산, 시보레 국내 진출은 단기간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GM은 현재 국내 진출한 GM대우, 캐딜락, 사브 브랜드에 이어 `시보레'를 4번째 브랜드로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보레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GM 자동차 브랜드로 승용차와 트럭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쉐비'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지며 국내에는 SF영화 `트랜스포머'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범블비(카마로)로 잘 알려져 있다.
시보레는 국내 시장에 상대적으로 차종이 적은 픽업트럭, 중형 트럭 부문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 도요타는 내년 국내법인 한국도요타자동차를 통해 승용차 캠리(Camry),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Prius)'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병행 수입업체가 공급하는 캠리와 프리우스가 3000만원대 후반인 것을 감안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닛산도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 이어 `닛산' 브랜드도 국내 진출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SUV `로그', `무라노', 중형 자동차 `알티마' 등이며 점차 출시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닛산은 초저가차 등 다양한 차종을 갖추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요타와 닛산은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에 보급 브랜드를 더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적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잇단 수입차 브랜드가 들어오는데 우려도 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뺏으려는 수입차 업체와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국내 완성차 업체간 치열한 마케팅 경쟁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GM 관계자는 "한국시장 소비자들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차에 관심이 많고 섬세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GM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시보레 브랜드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M '시보레'도 내년 진출검토
'보급형' 타깃…파급 효과 클듯
올해 최초로 6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연이은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닛산, 미쯔비시 등 일본 업체들이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GM도 내년 `시보레(chevrolet)' 브랜드 국내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가 내년 출시하려는 브랜드가 보급형 자동차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간 가격차이가 좁혀진 상황에서 수입차 종류가 늘어나 수입차 보급에 도화선을 당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산차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혼다 `CR-V', `시빅', `어코드' 등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을 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로 올라선 것을 미뤄 볼 때, 도요타, 닛산, 시보레 국내 진출은 단기간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GM은 현재 국내 진출한 GM대우, 캐딜락, 사브 브랜드에 이어 `시보레'를 4번째 브랜드로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보레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GM 자동차 브랜드로 승용차와 트럭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쉐비'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지며 국내에는 SF영화 `트랜스포머'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범블비(카마로)로 잘 알려져 있다.
시보레는 국내 시장에 상대적으로 차종이 적은 픽업트럭, 중형 트럭 부문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 도요타는 내년 국내법인 한국도요타자동차를 통해 승용차 캠리(Camry), SUV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Prius)'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병행 수입업체가 공급하는 캠리와 프리우스가 3000만원대 후반인 것을 감안할 때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닛산도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에 이어 `닛산' 브랜드도 국내 진출한다. 국내 출시 모델은 SUV `로그', `무라노', 중형 자동차 `알티마' 등이며 점차 출시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 닛산은 초저가차 등 다양한 차종을 갖추고 있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요타와 닛산은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에 보급 브랜드를 더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일단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적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동차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잇단 수입차 브랜드가 들어오는데 우려도 하고 있다. 국내시장을 뺏으려는 수입차 업체와 시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국내 완성차 업체간 치열한 마케팅 경쟁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GM 관계자는 "한국시장 소비자들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차에 관심이 많고 섬세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GM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시보레 브랜드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