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005년 한국투자신탁증권 매각 과정에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 의원은 한투증권 매각당시 동원지주의 인수가격 제안서 사본을 제시하고 "동원지주는 당시 경쟁자였던 칼라일의 인수가격 제시액 5400억원에 비해 불과 12억원을 더 많이 썼다"며 "그러나 활자화된 인수가격을 덧칠해 지운 흔적이 역력하고 수기(手記)로 인수가격을 쓴 것은 경쟁자의 인수가격을 알고 썼다는 의문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예보는 매각과정에서 회계자문사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자산ㆍ부채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였다고 하지만 기초 실사작업 조차 제외한 채 불과 25일여 만에 재무실사보고서가 졸속으로 작성됐다"며 "안진회계법인은 당시 매각관련 회사 모두의 외부회계감사인으로 이해상충 관계에 있었다"며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장인 정 모씨가 퇴임 5개월만에 한국금융지주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취업한 점도 석연치 않다"며 △예보ㆍ공자위의 잔여지분 요구 철회 의혹 △동원증권 유상감자를 통한 편법 인수자금 마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대통합민주신당 문석호 의원은 한투증권 매각당시 동원지주의 인수가격 제안서 사본을 제시하고 "동원지주는 당시 경쟁자였던 칼라일의 인수가격 제시액 5400억원에 비해 불과 12억원을 더 많이 썼다"며 "그러나 활자화된 인수가격을 덧칠해 지운 흔적이 역력하고 수기(手記)로 인수가격을 쓴 것은 경쟁자의 인수가격을 알고 썼다는 의문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예보는 매각과정에서 회계자문사인 안진회계법인을 통해 자산ㆍ부채에 대한 정밀실사를 벌였다고 하지만 기초 실사작업 조차 제외한 채 불과 25일여 만에 재무실사보고서가 졸속으로 작성됐다"며 "안진회계법인은 당시 매각관련 회사 모두의 외부회계감사인으로 이해상충 관계에 있었다"며 철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또 "당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매각소위원장인 정 모씨가 퇴임 5개월만에 한국금융지주 감사위원 겸 사외이사로 취업한 점도 석연치 않다"며 △예보ㆍ공자위의 잔여지분 요구 철회 의혹 △동원증권 유상감자를 통한 편법 인수자금 마련 의혹 등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