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의학의 균형 발전 이루겠다"
새 볍령 따라 의학원 정체성 찾고 세계적 방사선 연구진료 비전 제시
암 이외 진료영역 넓혀 특화
연구소ㆍ병원ㆍ진료센터 조화 목표
원자력병원으로 잘 알려진 원자력의학원이 지난달 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거듭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관계 법률의 개정을 통해 이번에 연구소에서 분리ㆍ독립하게 된 것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 업무와 암진료, 국가적인 방사선비상진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출연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3년간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는 김종순 전 방사선보건연구원장이 임명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달 5일 정ㆍ관계 인사와 과학기술계, 산업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공식 개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개원식에 앞서 만난 김종순 초대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방사선의학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세워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전에 원자력의학원이 암 진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국립 암센터와 대형병원들의 암센터 건립, 복지부의 권역별 암센터 계획 등으로 입지가 위축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새로운 법령(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증진법)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정체성 바로 세우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키워드를 암에서 방사선 의학으로 바꿔 `세계 최고의 방사선의학 연구진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방사선의학을 암 진료 외에 뇌, 심장, 갑상선, 근골계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특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연구와 임상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킬 수 하기 위해 △원자력의학 연구분야를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 외 원자력산업발전 기반 분야로 확대 △국내 유일의 원자력의학의 연구형 병원이라는 공공성 확보 △암은 물론 암 외에도 갈 수 있는 병원으로 변화 △국가방사선재난시 비상진료의 실효성 강화 △RT, BT 산업발전을 통한 수출증대 도모 △윤리경영체제 확립 등을 6대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R&D 활성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특성에 맞는 방사선 비상진료 및 임상연구부를 신설하고, 향후 연구단 혹은 연구소로 승격 추진토록 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부산시 기장군에 건립 중인 동남권 분원은 외국관련 연구소를 벤치마킹 해 특성화하는 등 국내외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기관으로서도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같은 변화를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세 가지 기능인 국립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의학에 특화된 병원, 국가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상호보완 해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새 볍령 따라 의학원 정체성 찾고 세계적 방사선 연구진료 비전 제시
암 이외 진료영역 넓혀 특화
연구소ㆍ병원ㆍ진료센터 조화 목표
원자력병원으로 잘 알려진 원자력의학원이 지난달 27일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거듭났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그동안 한국원자력연구소의 부설기관으로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관계 법률의 개정을 통해 이번에 연구소에서 분리ㆍ독립하게 된 것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 등의 의학적 이용 및 연구개발 업무와 암진료, 국가적인 방사선비상진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 출연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3년간 한국원자력의학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는 김종순 전 방사선보건연구원장이 임명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달 5일 정ㆍ관계 인사와 과학기술계, 산업계,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공식 개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개원식에 앞서 만난 김종순 초대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방사선의학 선도기관으로서 새로운 비전을 세워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이전에 원자력의학원이 암 진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으나 국립 암센터와 대형병원들의 암센터 건립, 복지부의 권역별 암센터 계획 등으로 입지가 위축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새로운 법령(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증진법)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정체성 바로 세우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키워드를 암에서 방사선 의학으로 바꿔 `세계 최고의 방사선의학 연구진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방사선의학을 암 진료 외에 뇌, 심장, 갑상선, 근골계 영역으로까지 확대해 특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연구와 임상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킬 수 하기 위해 △원자력의학 연구분야를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 외 원자력산업발전 기반 분야로 확대 △국내 유일의 원자력의학의 연구형 병원이라는 공공성 확보 △암은 물론 암 외에도 갈 수 있는 병원으로 변화 △국가방사선재난시 비상진료의 실효성 강화 △RT, BT 산업발전을 통한 수출증대 도모 △윤리경영체제 확립 등을 6대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R&D 활성화를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 특성에 맞는 방사선 비상진료 및 임상연구부를 신설하고, 향후 연구단 혹은 연구소로 승격 추진토록 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부산시 기장군에 건립 중인 동남권 분원은 외국관련 연구소를 벤치마킹 해 특성화하는 등 국내외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기관으로서도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이같은 변화를 통해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세 가지 기능인 국립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의학에 특화된 병원, 국가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상호보완 해 균형 있게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