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넘기는 '오프라인 매거진' 만큼 인기있네
31개 사이트 매주 10만명 방문
유행에 민감한 2030세대 북적
월간잡지 보다 '쉬운 접근성'
패션은 계절에 민감하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거리의 여성들의 옷차림은 완연한 봄이다. 두꺼운 코드의 행진에서 벗어나 화사한 봄차림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옷뿐 아니라, 최근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는 오픈 토(Open toe)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도 귓가에 자주 들려온다.
아름답고자 하는 여성의 욕망이 성형수술과 각종 화장품의 발전을 가져왔다면, 이러한 여성들의 요구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루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최신 유행과 각종 아름다움의 비법들로 가득 찬 것이 바로 패션전문지다.
예전 미국, 프랑스 등의 외국 잡지를 구해서 보던 시절에서 지금은 유명 패션 전문지들이 한국판을 발행하며 해외 유행을 동시간에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의 패션의류전문지는 비단 국내의 유행 트렌드나 인기를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건너 미국과 유럽의 최신 유행을 알 수 있는 통로가 됐다.
패션의류전문지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연예인이나 유행을 쫓기 위해 열중하거나 미용실에서 여성들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중하는 것으로 인식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매체들이 좀더 전문적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기사들을 생산해가면서 점차 그 구독층은 넓어져 가고 있다.
이렇게 패션의류전문지의 구독층이 비단 연예인의 패션과 유행을 따라가고자 하는 10대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으려는 20, 30대 여성과 패션에 관심을 가진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고, 그 내용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각종 트렌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듯 훌륭한 사진들과 기사가 함께 어울려 있는 오프라인 잡지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편리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패션 매거진 사이트의 방문자도 상당한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프라인 잡지 못지 않은 온라인 패션 매거진=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의 패션/의류 전문지 중분류에는 3월 둘째주 현재 총 31개의 사이트가 등록돼 있고, 지난 3월 첫째주에 13만 2000여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매주 1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3월 첫째주의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페이지뷰는 약 300만 페이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3월 첫째주 기준 방문자 일인당 약 23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패션/의류 전문지와 같은 뉴스&미디어 대분류에 속해 있는 경제신문과 인터넷신문의 같은 기간 일인당 페이지뷰가 각각 14.6페이지, 15.6페이지였던 것에 비추어 볼 때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방문자들이 사이트 내에서 좀더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패션/의류 전문지 중분류의 방문자 구성을 보면 역시 패션과 뷰티, 유행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랭키닷컴에서 집계한 2월 기준 방문자수에는 여성이 16만명 이상을 차지하며 방문자의 5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 방문자 구성을 살펴보면 25세에서 34세에 이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방문자 비율이 5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최근 유행에 민감하며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일명 2030세대의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트렌드와 이슈를 한 눈에 =패션의류전문지가 단지 여성들의 허영심을 충족시키며 패션에 대한 욕구를 부채질한다는 오명은 이제 씻어야 한다. 현재의 패션의류전문지는 비단 전 세계의 패션에 대한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동시대의 다른 나라 젊은이들은 어느 것에 열중하고 있고 어떤 문화를 누리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느 것인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동북아의 중심인 서울에서 보는 패션의류전문지를 통해 멀리 런던, 프랑스, 뉴욕에서부터 가까이 홍콩, 동경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 같은 세대들의 삶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한 달에 한번씩 나오는 월간 잡지를 통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생활 중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보내는 지금의 세대에게 비록 웹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좀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코 끝에 봄이 왔다. 그런데, 봄을 즐기기도 전에 패션의류전문지는 벌써 봄을 지나 올 여름의 트렌드를 예상하고 있다. 짧은 봄을 아쉽게 떠나 보내기 전에 주말을 맞이해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고 나들이라도 한번 나가봄은 어떠한가.
31개 사이트 매주 10만명 방문
유행에 민감한 2030세대 북적
월간잡지 보다 '쉬운 접근성'
패션은 계절에 민감하다.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거리의 여성들의 옷차림은 완연한 봄이다. 두꺼운 코드의 행진에서 벗어나 화사한 봄차림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다. 옷뿐 아니라, 최근 많은 여성들이 찾고 있는 오픈 토(Open toe) 하이힐의 또각거리는 소리도 귓가에 자주 들려온다.
아름답고자 하는 여성의 욕망이 성형수술과 각종 화장품의 발전을 가져왔다면, 이러한 여성들의 요구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루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의 최신 유행과 각종 아름다움의 비법들로 가득 찬 것이 바로 패션전문지다.
예전 미국, 프랑스 등의 외국 잡지를 구해서 보던 시절에서 지금은 유명 패션 전문지들이 한국판을 발행하며 해외 유행을 동시간에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의 패션의류전문지는 비단 국내의 유행 트렌드나 인기를 반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건너 미국과 유럽의 최신 유행을 알 수 있는 통로가 됐다.
패션의류전문지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연예인이나 유행을 쫓기 위해 열중하거나 미용실에서 여성들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중하는 것으로 인식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매체들이 좀더 전문적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기사들을 생산해가면서 점차 그 구독층은 넓어져 가고 있다.
이렇게 패션의류전문지의 구독층이 비단 연예인의 패션과 유행을 따라가고자 하는 10대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으려는 20, 30대 여성과 패션에 관심을 가진 남성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고, 그 내용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각종 트렌드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패션 화보를 연상시키듯 훌륭한 사진들과 기사가 함께 어울려 있는 오프라인 잡지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편리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온라인 패션 매거진 사이트의 방문자도 상당한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오프라인 잡지 못지 않은 온라인 패션 매거진=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의 패션/의류 전문지 중분류에는 3월 둘째주 현재 총 31개의 사이트가 등록돼 있고, 지난 3월 첫째주에 13만 2000여명이 방문한 것을 비롯해 매주 1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3월 첫째주의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페이지뷰는 약 300만 페이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3월 첫째주 기준 방문자 일인당 약 23페이지를 방문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패션/의류 전문지와 같은 뉴스&미디어 대분류에 속해 있는 경제신문과 인터넷신문의 같은 기간 일인당 페이지뷰가 각각 14.6페이지, 15.6페이지였던 것에 비추어 볼 때 패션/의류 카테고리의 방문자들이 사이트 내에서 좀더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패션/의류 전문지 중분류의 방문자 구성을 보면 역시 패션과 뷰티, 유행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랭키닷컴에서 집계한 2월 기준 방문자수에는 여성이 16만명 이상을 차지하며 방문자의 5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연령별 방문자 구성을 살펴보면 25세에서 34세에 이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방문자 비율이 57%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자신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고 최근 유행에 민감하며 경제적인 능력이 있는 일명 2030세대의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트렌드와 이슈를 한 눈에 =패션의류전문지가 단지 여성들의 허영심을 충족시키며 패션에 대한 욕구를 부채질한다는 오명은 이제 씻어야 한다. 현재의 패션의류전문지는 비단 전 세계의 패션에 대한 흐름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동시대의 다른 나라 젊은이들은 어느 것에 열중하고 있고 어떤 문화를 누리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느 것인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동북아의 중심인 서울에서 보는 패션의류전문지를 통해 멀리 런던, 프랑스, 뉴욕에서부터 가까이 홍콩, 동경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 같은 세대들의 삶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며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한 달에 한번씩 나오는 월간 잡지를 통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모든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생활 중 많은 시간을 컴퓨터와 보내는 지금의 세대에게 비록 웹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좀더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코 끝에 봄이 왔다. 그런데, 봄을 즐기기도 전에 패션의류전문지는 벌써 봄을 지나 올 여름의 트렌드를 예상하고 있다. 짧은 봄을 아쉽게 떠나 보내기 전에 주말을 맞이해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고 나들이라도 한번 나가봄은 어떠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