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부품 직접 디자인 '나의 애마'도 가능
1908년 핸리 포드가 T형 포드 모델을 처음 양산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은 급변, 현재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차가 나오게 됐다.
한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수입차의 비율이 낮아 어딜 가더라도 똑같은 차량, 똑같은 디자인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나만의 디자인, 남과 다른 뭔가 눈에 튀는 디자인을 찾기 시작하면서 차의 외형을 조금 달리 보이도록 하는 `드레스 업' 부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 또한 대부분 대량 양산되는 것들이어서 혼자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기는 어렵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차량 디자인은 현재로써는 아주 어려운 일로 보인다. 하나의 부품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몰드를 만들고, 큰 기계를 가동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사업이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RP(Rapid Prototyping) 장비다.
RP는 크게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공법, SLS(Selective Laser Sintering)공법, FDM(Fused Deposition Modeling)공법 등으로 크게 나뉜다. RP를 쉽게 말하면 `3차원 프린터'에 가까우며, 2차원 프린터와는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나 버블젯 프린터가 모두 2차원 프린터라면 3차원 프린터는 내가 만든 3차원 데이터를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또는 쇳물로 실물을 만들 수 있는 프린터 장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RP장비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 또한 적지 않다. 우선 가공시간이 많이 걸리고 원재료비가 높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저가이면서도 성형시간이 빠르고 원자재 비용도 저렴한 RP장비가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어 추후 휴대폰과 가전제품 등의 리폼 개발용으로 많이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부품을 직접 컴퓨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하고, 이를 RP를 통해 플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출력해 차의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초기 레이저 프린터의 가격이 높았던 것처럼 지금의 RP도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일반화 된다면 실제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 도요타 자동차 연구소는 RP를 자체 개발, 디자이너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자신이 디자인한 차를 스케일 모델로 만들어 바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업무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1908년 핸리 포드가 T형 포드 모델을 처음 양산화하면서 자동차 시장은 급변, 현재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차가 나오게 됐다.
한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수입차의 비율이 낮아 어딜 가더라도 똑같은 차량, 똑같은 디자인을 만날 수밖에 없었다. 최근 나만의 디자인, 남과 다른 뭔가 눈에 튀는 디자인을 찾기 시작하면서 차의 외형을 조금 달리 보이도록 하는 `드레스 업' 부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것 또한 대부분 대량 양산되는 것들이어서 혼자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기는 어렵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차량 디자인은 현재로써는 아주 어려운 일로 보인다. 하나의 부품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금액이 들어가는 몰드를 만들고, 큰 기계를 가동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면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사업이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RP(Rapid Prototyping) 장비다.
RP는 크게 SLA(Stereo Lithography Apparatus)공법, SLS(Selective Laser Sintering)공법, FDM(Fused Deposition Modeling)공법 등으로 크게 나뉜다. RP를 쉽게 말하면 `3차원 프린터'에 가까우며, 2차원 프린터와는 근본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나 버블젯 프린터가 모두 2차원 프린터라면 3차원 프린터는 내가 만든 3차원 데이터를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또는 쇳물로 실물을 만들 수 있는 프린터 장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RP장비는 장점이 많지만 단점 또한 적지 않다. 우선 가공시간이 많이 걸리고 원재료비가 높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저가이면서도 성형시간이 빠르고 원자재 비용도 저렴한 RP장비가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어 추후 휴대폰과 가전제품 등의 리폼 개발용으로 많이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부품을 직접 컴퓨터로 3차원으로 디자인하고, 이를 RP를 통해 플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출력해 차의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
초기 레이저 프린터의 가격이 높았던 것처럼 지금의 RP도 점차 가격이 낮아지고 일반화 된다면 실제 다양한 사업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최근 도요타 자동차 연구소는 RP를 자체 개발, 디자이너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자신이 디자인한 차를 스케일 모델로 만들어 바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 업무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