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예보 등 '윈스톱 기상정보' 제공
기상청의 종합기상정보시스템 구축은 기상업무의 패러다임 변화, 대용량자료 활용 요구 급증, 분야별 업무의 확대 등 업무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논리적 통합 및 물리적 분산을 통한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80억원 규모다.
지난 6월에 시작,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의 정보화 기반 인프라 정비 및 확충, 기상자료 보존 및 관리 체계의 일원화 및 표준화, 기상업무 응용시스템 고도화, 국제적 센터로서의 역할 확보, 행정정보화 시스템 개선 및 확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종합기상정보시스템 `COMIS-3'는 텍스트나 이미지 등 각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이를 가공하고 종합해서 자료로 표출하는 전 과정에 이르는 기상청 업무에서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도 구축한 COMIS-2 시스템이 노후화되고 급증하는 자료량 및 시스템 활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시작됐다. 청의 업무분야별로 전문화가 진행되면서 이에 맞는 전문시스템은 확산되고 있지만 각 시스템을 연계하고 상호운용하는 면이 취약하다는 점이 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또 IT기술 발달로 인해 디지털 예보 등 관측 및 예보시스템이 디지털화되어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게 된 것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기상청의 전산환경 현황을 파악하고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3)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단계적 추진 전략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PR)/정보전략계획(ISP)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 초 사업계획과 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를 선정, 현재 시스템 구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COMIS-3의 핵심은 예보관 전용 통합시스템 구축이다. 예보관 전용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속한 자료 수신 및 활용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예보 및 특보 평가/검증 시스템을 통합 구축, 자료의 신뢰성 향상과 검증자료 세분화로 분석 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예보/특보 자동 알림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사용자 업무중심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적용을 통해 편리하고 단일화된 인터페이스 제공하고 부서별 업무 맞춤 포털서비스 구축 등 기능별 시스템 분리와 시스템 확장성 및 관리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별, 산업별, 사용목적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른 자료 제공기능이 가능한 관계기관 대화형 자료제공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래픽표출 및 통계분석 기능이 개선된 기후자료관리시스템도 선보인다.
BPR/ISP에 이어 본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는 LG CNS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전 COMIS-2 시스템에 비해 사용자 환경(UI)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시스템별로 운영자가 존재했었는데 이를 통합, 하나의 운영자 체제로 가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박화영 LG CNS 공공사업본부 공공2사업부장은 "예보ㆍ관측ㆍ처리 등 시스템이 부서별, 전문가별로 구축돼 있다 보니 시스템적 통합이 어려웠다" 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물리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것은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통합, 컴포넌트화 및 모듈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정책결정자부터 예보관, 모델연구자 등 각 분야에서 많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결정자는 기상정보의 종합에 따라 다양한 정책 결정이 가능하고 결정된 정책에 대해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대처가 가능해진다. 예보관은 자료 오류 및 수정과 이에 대한 재통보 등 신속한 대처가, 모델연구자는 자료 확인 및 수집 시간이 감소하면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상자료 획득이 쉬워진다. 또 종합시스템 구축에 따른 자료 관리의 일원화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자료 제공이 가능해지고 통합 예보 및 특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으로 더 다양한 자료의 민원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대 국민 방재 서비스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기범 기상청 정보화관리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예보 자료 등 대용량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통합 IT 인프라 보유로 기상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기상청은 다양한 기상정보 수요에 유연성 높게 대처,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 기상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기상분야 세계 5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통합 기상 IT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의 정보화 인프라를 개선한 뒤 내년에는 기상정보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내후년 이후에는 기상정보 공유를 위한 글로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상청의 종합기상정보시스템 구축은 기상업무의 패러다임 변화, 대용량자료 활용 요구 급증, 분야별 업무의 확대 등 업무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논리적 통합 및 물리적 분산을 통한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80억원 규모다.
지난 6월에 시작,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의 정보화 기반 인프라 정비 및 확충, 기상자료 보존 및 관리 체계의 일원화 및 표준화, 기상업무 응용시스템 고도화, 국제적 센터로서의 역할 확보, 행정정보화 시스템 개선 및 확충 등으로 이뤄져 있다. 종합기상정보시스템 `COMIS-3'는 텍스트나 이미지 등 각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이를 가공하고 종합해서 자료로 표출하는 전 과정에 이르는 기상청 업무에서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도 구축한 COMIS-2 시스템이 노후화되고 급증하는 자료량 및 시스템 활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시작됐다. 청의 업무분야별로 전문화가 진행되면서 이에 맞는 전문시스템은 확산되고 있지만 각 시스템을 연계하고 상호운용하는 면이 취약하다는 점이 물 위로 떠오른 것이다. 또 IT기술 발달로 인해 디지털 예보 등 관측 및 예보시스템이 디지털화되어 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게 된 것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기상청의 전산환경 현황을 파악하고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3) 구축 및 운영을 위한 단계적 추진 전략 및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업무프로세스 재설계(BPR)/정보전략계획(ISP)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 초 사업계획과 범위를 확정하고 사업자를 선정, 현재 시스템 구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COMIS-3의 핵심은 예보관 전용 통합시스템 구축이다. 예보관 전용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속한 자료 수신 및 활용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예보 및 특보 평가/검증 시스템을 통합 구축, 자료의 신뢰성 향상과 검증자료 세분화로 분석 활용을 극대화하는 한편 예보/특보 자동 알림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사용자 업무중심의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적용을 통해 편리하고 단일화된 인터페이스 제공하고 부서별 업무 맞춤 포털서비스 구축 등 기능별 시스템 분리와 시스템 확장성 및 관리의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별, 산업별, 사용목적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하고 사용자 요청에 따른 자료 제공기능이 가능한 관계기관 대화형 자료제공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래픽표출 및 통계분석 기능이 개선된 기후자료관리시스템도 선보인다.
BPR/ISP에 이어 본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는 LG CNS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전 COMIS-2 시스템에 비해 사용자 환경(UI)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시스템별로 운영자가 존재했었는데 이를 통합, 하나의 운영자 체제로 가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박화영 LG CNS 공공사업본부 공공2사업부장은 "예보ㆍ관측ㆍ처리 등 시스템이 부서별, 전문가별로 구축돼 있다 보니 시스템적 통합이 어려웠다" 면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물리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것은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통합, 컴포넌트화 및 모듈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정책결정자부터 예보관, 모델연구자 등 각 분야에서 많은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결정자는 기상정보의 종합에 따라 다양한 정책 결정이 가능하고 결정된 정책에 대해 신속하고 신뢰성 있는 대처가 가능해진다. 예보관은 자료 오류 및 수정과 이에 대한 재통보 등 신속한 대처가, 모델연구자는 자료 확인 및 수집 시간이 감소하면서 연구개발에 필요한 기상자료 획득이 쉬워진다. 또 종합시스템 구축에 따른 자료 관리의 일원화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자료 제공이 가능해지고 통합 예보 및 특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으로 더 다양한 자료의 민원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대 국민 방재 서비스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기범 기상청 정보화관리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예보 자료 등 대용량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통합 IT 인프라 보유로 기상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기상청은 다양한 기상정보 수요에 유연성 높게 대처,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 기상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기상분야 세계 5위권 도약을 위한 최적의 통합 기상 IT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하에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의 정보화 인프라를 개선한 뒤 내년에는 기상정보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내후년 이후에는 기상정보 공유를 위한 글로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