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장서 빠른 성장세… 해외사업도 호전
한국투자증권 조성옥 책임연구원
NHN은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로 종합검색포털 네이버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 수 기준 국내 최대 포털이며, 한게임은 웹보드게임 점유율 1위의 게임포털이다.
인터넷은 검색광고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 내 광고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광고의 주 성장 동인인 검색에서 네이버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지속되면서 온라인광고 성장의 수혜가 NHN으로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 네이버의 검색 트래픽은 2위 업체인 다음의 581.3%에 이르고, 검색광고 매출액은 2.6배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검색 지배력이 포털 전반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배너광고 및 전자상거래 부문도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최대 배너광고 업체인 다음의 53.2% 수준이었던 배너광고 매출액은 지난 2분기에는 86.9%까지 추격했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색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전자상거래 부문도 포털의 막대한 방문자 기반을 쇼핑으로 연결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2% 증가했다. 포털이 제공하는 가격 비교 및 상품 정보의 제공 범위가 확장되면서 기존 온라인쇼핑몰의 포털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NHN의 국내 게임 부문은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점을 갖고 있는 웹보드게임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국내 게임 시장의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회사 NHN 재팬이 일본 최대 게임포털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조인트벤처로 진출한 중국의 `Ourgame'도 올 하반기 이후 성장성 및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게임 부문은 `해외 시장을 통한 성장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조성옥 책임연구원
NHN은 국내 최대 인터넷 업체로 종합검색포털 네이버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순방문자 수 기준 국내 최대 포털이며, 한게임은 웹보드게임 점유율 1위의 게임포털이다.
인터넷은 검색광고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 내 광고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광고의 주 성장 동인인 검색에서 네이버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지속되면서 온라인광고 성장의 수혜가 NHN으로 집중되고 있다. 올 상반기 네이버의 검색 트래픽은 2위 업체인 다음의 581.3%에 이르고, 검색광고 매출액은 2.6배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검색 지배력이 포털 전반의 인지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배너광고 및 전자상거래 부문도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최대 배너광고 업체인 다음의 53.2% 수준이었던 배너광고 매출액은 지난 2분기에는 86.9%까지 추격했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색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전자상거래 부문도 포털의 막대한 방문자 기반을 쇼핑으로 연결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2% 증가했다. 포털이 제공하는 가격 비교 및 상품 정보의 제공 범위가 확장되면서 기존 온라인쇼핑몰의 포털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NHN의 국내 게임 부문은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점을 갖고 있는 웹보드게임의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국내 게임 시장의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회사 NHN 재팬이 일본 최대 게임포털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조인트벤처로 진출한 중국의 `Ourgame'도 올 하반기 이후 성장성 및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게임 부문은 `해외 시장을 통한 성장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