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재무구조…올 실적 기대
정인승 한국투자증권 스몰캡팀 책임연구원
누리텔레콤은 과거 전산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NAS센터)과 한국전력공사의 고압용 원격검침시스템(아이미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유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2001년 이후 한전의 고압용 원격검침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일단락 지어지고, 지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부문의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지난 3년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주력 사업부문의 침체 속에서도 누리텔레콤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등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IT통합관리 솔루션과 원격검침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RFID 및 자동인식 분야와 센서네트워크 회선서비스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다.
먼저 기존 주력사업인 원격검침 시스템의 경우 설명한대로 한국전력의 고압용(주로 산업용) 무선검침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동남아시아나 남미 국가 등을 바탕으로 저압용(주로 가정용) 원격검침 시스템 시장이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 이런 시장세를 쫓아 누리텔레콤은 그간 한국전력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전력 사업의 파트너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내 저압용 시장의 경우 아직 검침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부품 단가 등이 시장형성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시기적인 문제가 남아 있을 뿐 국내의 경우에도 저압용 원격검침 시장 형성은 장기적인 트랜드를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 시스템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은 전력용 외에도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기술인 지그비를 이용해 산업자원부의 가스원격검침사업과 정보통신부의 홈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향후 동 사업들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따른 외형 확대도 기대된다.
이 회사의 2005년 실적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격검침 사업의 해외진출과 센서 네트워크 회선서비스 사업, RFID 및 AI(자동인식) 부문, 게임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패가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며, 신규사업의 성과 등으로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부합될 경우 이는 장기적인 턴어라운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접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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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승 한국투자증권 스몰캡팀 책임연구원
누리텔레콤은 과거 전산자원 통합 관리 시스템(NAS센터)과 한국전력공사의 고압용 원격검침시스템(아이미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점유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2001년 이후 한전의 고압용 원격검침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일단락 지어지고, 지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부문의 전산자원 관리시스템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지난 3년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주력 사업부문의 침체 속에서도 누리텔레콤은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등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올해 IT통합관리 솔루션과 원격검침 등 기존 주력사업에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에 기반한 RFID 및 자동인식 분야와 센서네트워크 회선서비스 사업 추진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다.
먼저 기존 주력사업인 원격검침 시스템의 경우 설명한대로 한국전력의 고압용(주로 산업용) 무선검침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우리보다 소득수준이 낮은 동남아시아나 남미 국가 등을 바탕으로 저압용(주로 가정용) 원격검침 시스템 시장이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 이런 시장세를 쫓아 누리텔레콤은 그간 한국전력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해외 전력 사업의 파트너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국내 저압용 시장의 경우 아직 검침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부품 단가 등이 시장형성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시기적인 문제가 남아 있을 뿐 국내의 경우에도 저압용 원격검침 시장 형성은 장기적인 트랜드를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누리텔레콤의 원격검침 시스템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시스템은 전력용 외에도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기술인 지그비를 이용해 산업자원부의 가스원격검침사업과 정보통신부의 홈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향후 동 사업들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따른 외형 확대도 기대된다.
이 회사의 2005년 실적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격검침 사업의 해외진출과 센서 네트워크 회선서비스 사업, RFID 및 AI(자동인식) 부문, 게임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패가 올해 실적 개선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며, 신규사업의 성과 등으로 올해 실적이 당초 예상치에 부합될 경우 이는 장기적인 턴어라운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접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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