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유동성자금 2000억원 확보
금융기관 대출·회사채 발행 병행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3000억 원에 이르는 SK텔레텍 인수 자금 마련에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현재 확보한 2000억 원의 유동성 가운데 1000억 원을 인수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000억 원은 금융기관 대출과 회사채 발행 등을 병행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조흥, 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들과 연기금들이 좋은 대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대출과 회사채 발행 등을 포함한 인수자금 마련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 1∼2주 후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 대부분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팬택계열에 대한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팬택계열 자체의 신용도가 높아서라기 보다는 팬택계열이 SK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시장 1위 업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팬택에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5%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신용도가 안정적인 기업들의 대출 금리가 연 7∼8%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금융기관 대출·회사채 발행 병행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3000억 원에 이르는 SK텔레텍 인수 자금 마련에 탄력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현재 확보한 2000억 원의 유동성 가운데 1000억 원을 인수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2000억 원은 금융기관 대출과 회사채 발행 등을 병행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조흥, 신한 등 주요 시중은행들과 연기금들이 좋은 대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대출과 회사채 발행 등을 포함한 인수자금 마련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 1∼2주 후에는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 대부분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팬택계열에 대한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는 팬택계열 자체의 신용도가 높아서라기 보다는 팬택계열이 SK텔레콤이라는 이동통신시장 1위 업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한다는 점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팬택에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5%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신용도가 안정적인 기업들의 대출 금리가 연 7∼8%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