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 업데이트 파일 오류로
신문·방송 등 61개 기업 피해
트렌드마이크로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SW)인 바이러스 버스터 업데이트 파일 오류로 시스템 장애 등 일본의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33분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시작한 바이러스 버스터의 파일 2.594.00에 오류가 발생, 이를 설치한 컴퓨터의 작동이 느려지거나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바이러스백신 SW는 필리핀에 있는 바이러스 해석 등을 하는 개발센터에서 세계에 동시 배포된 제품이다. 그러나 배포 전에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채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트렌드마이크로측은 국내에서만 신문ㆍ통신사ㆍ제조업체 등 61개 고객기업에서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이용자의 10%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는 약 5%에 달하는 고객에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서비스팩2를 이용하고 있는 PC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바이러스 버스터 파일이 PC내 특정 파일을 검사할 경우 무한정 검사를 계속하는 프로그램상의 오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이번 장애발생으로 23일부터 이 회사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25일 오전 0시까지 총 31만9900건이 접수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 공지문을 게재하고 내달 8일까지 24시간 전화상담에 나서는 한편 대책방법이 든 CD를 가전양판점 등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91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바이러스 버스터는 세계 25개국에 판매망이 설치되어 배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상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일본 국내 이용자는 1000만명 가량으로 이 가운데 약 17만명이 문제의 파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이용자들로부터도 문의가 수백건 있었다고 한다.
신문·방송 등 61개 기업 피해
트렌드마이크로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SW)인 바이러스 버스터 업데이트 파일 오류로 시스템 장애 등 일본의 고객들이 큰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33분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배포하기 시작한 바이러스 버스터의 파일 2.594.00에 오류가 발생, 이를 설치한 컴퓨터의 작동이 느려지거나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바이러스백신 SW는 필리핀에 있는 바이러스 해석 등을 하는 개발센터에서 세계에 동시 배포된 제품이다. 그러나 배포 전에 충분한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오류를 발견하지 못한 채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트렌드마이크로측은 국내에서만 신문ㆍ통신사ㆍ제조업체 등 61개 고객기업에서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이용자의 10%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에서는 약 5%에 달하는 고객에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이번 장애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서비스팩2를 이용하고 있는 PC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애의 원인은 바이러스 버스터 파일이 PC내 특정 파일을 검사할 경우 무한정 검사를 계속하는 프로그램상의 오류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이번 장애발생으로 23일부터 이 회사에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25일 오전 0시까지 총 31만9900건이 접수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 공지문을 게재하고 내달 8일까지 24시간 전화상담에 나서는 한편 대책방법이 든 CD를 가전양판점 등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91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바이러스 버스터는 세계 25개국에 판매망이 설치되어 배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상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 일본 국내 이용자는 1000만명 가량으로 이 가운데 약 17만명이 문제의 파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의 이용자들로부터도 문의가 수백건 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