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작동여부는 수익과 직결
해외 서비스전 현지화 포팅 필수
대중적 사양ㆍ다양한 언어제공 중요
해외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현지 단말기 환경에 맞추는 `포팅' 작업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이동통신사나 게임을 동작시키는 단말기는 수 십 종에 달한다. 특징에 따라 몇 개 군(群)으로 분류되지만 게임은 거의 모든 단말기에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원칙이다. 실행되는 단말기가 하나라도 더 있어야 수익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주요 80종에서는 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무나도 당연한 이 원칙을 무시하는 개발사들이 꽤 많다. 개발사들은 자사 게임 수준에 못 미치는, 성능이 좀 떨어지는 단말기들까지 고려해야 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소수 단말기에서만 지원되는 게임은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큰 수익을 놓칠 수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 단말기 교체주기가 길다는 것을 명심하자. 실제 협력 개발사 중 하나는 최고의 스포츠게임을 만들어 해외에서 출시해 호평을 받았지만 브루(Brew)와 고사양 폰에서만 실행되는 바람에 사용자를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다.
자사 게임이 최고라는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자사의 최고 게임이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 큰 반응이 오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착각일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애착이나 장인정신은 높이 사고 싶지만 게임 역시 상품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팔릴 시장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개발하다보면 간혹 일부 단말기에서는 포팅이 어려운데 불행히도 해외시장에서는 이같은 일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 브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수많은 제조사 단말기가 시판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각 단말기의 특징ㆍ성능ㆍ사양을 일일이 파악하는 게 간단치 만은 않다. 그래서 개발 기간의 상당 부분을 포팅 작업에 들이게 된다. 포팅 기간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축적된 경험이 중요하다.
우선 테스트 할 단말기를 구입하거나 혹은 빌려 쓸 수 있는 데를 찾아야할 것이다. 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공공 기관의 테스트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게임 런칭을 위해서는 이통사로부터 몇 단계 검수 과정을 거치는 데 이때 검수 비용은 개발사 몫이다.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검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처음에 완벽하지 않으면 개발사만 손해다. 따라서 사전에 충실한 QA(Quality Assurance)가 이뤄지도록 자체인력을 두는 게 좋다. 만약 인력구조에 한계가 있다면 이를 대신해 줄 파트너와 손 잡는 게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려할 게 언어다. 해외 시장은 영어권만 있는 게 아닌 만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야 한다.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게 더 많은 잠재적 수익을 낳는다.
최근 전 세계 이통사들은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그만큼 포팅이 중요해졌다. 종종 개발사들은 퍼블리셔에게 해외 이통사와의 관계를 묻지만 그보다는 포팅에 대한 구조, 전력, 시스템, 빠른 포팅을 위한 기술이나 정보를 물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발사는 여러 멀티 플랫폼 환경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서비스전 현지화 포팅 필수
대중적 사양ㆍ다양한 언어제공 중요
해외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현지 단말기 환경에 맞추는 `포팅' 작업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느 이동통신사나 게임을 동작시키는 단말기는 수 십 종에 달한다. 특징에 따라 몇 개 군(群)으로 분류되지만 게임은 거의 모든 단말기에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원칙이다. 실행되는 단말기가 하나라도 더 있어야 수익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주요 80종에서는 잘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무나도 당연한 이 원칙을 무시하는 개발사들이 꽤 많다. 개발사들은 자사 게임 수준에 못 미치는, 성능이 좀 떨어지는 단말기들까지 고려해야 하냐고 묻는다. 그러나 소수 단말기에서만 지원되는 게임은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더 큰 수익을 놓칠 수 있다.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 단말기 교체주기가 길다는 것을 명심하자. 실제 협력 개발사 중 하나는 최고의 스포츠게임을 만들어 해외에서 출시해 호평을 받았지만 브루(Brew)와 고사양 폰에서만 실행되는 바람에 사용자를 많이 확보하지는 못했다.
자사 게임이 최고라는 자만심은 버려야 한다. 자사의 최고 게임이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 큰 반응이 오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착각일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애착이나 장인정신은 높이 사고 싶지만 게임 역시 상품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팔릴 시장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을 개발하다보면 간혹 일부 단말기에서는 포팅이 어려운데 불행히도 해외시장에서는 이같은 일이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 브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수많은 제조사 단말기가 시판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각 단말기의 특징ㆍ성능ㆍ사양을 일일이 파악하는 게 간단치 만은 않다. 그래서 개발 기간의 상당 부분을 포팅 작업에 들이게 된다. 포팅 기간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축적된 경험이 중요하다.
우선 테스트 할 단말기를 구입하거나 혹은 빌려 쓸 수 있는 데를 찾아야할 것이다. 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공공 기관의 테스트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게임 런칭을 위해서는 이통사로부터 몇 단계 검수 과정을 거치는 데 이때 검수 비용은 개발사 몫이다.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재검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처음에 완벽하지 않으면 개발사만 손해다. 따라서 사전에 충실한 QA(Quality Assurance)가 이뤄지도록 자체인력을 두는 게 좋다. 만약 인력구조에 한계가 있다면 이를 대신해 줄 파트너와 손 잡는 게 최선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려할 게 언어다. 해외 시장은 영어권만 있는 게 아닌 만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야 한다.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게 더 많은 잠재적 수익을 낳는다.
최근 전 세계 이통사들은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의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그만큼 포팅이 중요해졌다. 종종 개발사들은 퍼블리셔에게 해외 이통사와의 관계를 묻지만 그보다는 포팅에 대한 구조, 전력, 시스템, 빠른 포팅을 위한 기술이나 정보를 물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발사는 여러 멀티 플랫폼 환경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