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벤더ㆍ시라큐즈대 공동 27개 SW 정밀조사
네티즌들에게 관심 분야중 하나가 바로 안티스팸 프로그램이다.
편지함에 가득찬 정크메일들을 보면 일할 의욕부터 사라진다. 더구나 스팸메일을 지우다 친구나 사업파트너,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중요한 데이터 메시지들을 본의 아니게 삭제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요즘들어서는 스팸메일러들의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면서 웬만한 방화벽을 쉽게 통과해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성가신 스팸메일들을 원천적으로 없앨 수는 없을까.
미국의 주요 35개 안티스팸 벤더업체 전문가들은 최근 시라큐즈대학의 리얼월드랩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7개 안티스팸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확도였고 다음은 구매가와 아키텍처, 관리능력과 편리성, 보안과 안티바이러스 능력 등이 고려됐다.
정확성이라면 물론 스팸메일을 찾아내 이를 차단하는 성공률을 말하고 편리성은 IT 전문가 도움없이도 사용자들이 얼마나 쉽게 설치ㆍ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정도를 말한다. 가격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의 평균가격, 제조원가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조사결과 종합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안티스팸 소프트웨어는 그린뷰데이터의 스팸스톱스히어(SpamStopsHere)였다.
2위는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콤의 모두스게이트(ModusGate) 소프트웨어, 3위는 보더웨어엠엑스트림의 메일파이어월어플라이언스 등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배러큐다네트웍스의 스팸파이어월, 카타리온의 안티스팸, 소포스의 퓨어메시지 등 순이었다.
스팸스톱스히어는 URL과 전화번호 필터를 통해 95%의 스팸메일을 감지ㆍ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이 격리치료ㆍ사용자관리 기능만 갖추고 있다면 안티스팸 분야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블랙리스트 필터들을 통해 스팸메일들을 삭제하거나 거부해 정크메일들이 편지함에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회사측은 99%의 스팸을 차단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연구결과는 이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러큐다네트웍스의 스팸파이어월은 기업형 안티스팸 프로그램으로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1000사용자들이 사용할 경우 1인당 연 0.9달러, 1만명 사용자들의 경우 1인당 0.27달러 수준이다. 이는 웹기반 프로그램으로 언제든지 사용자와 서비스공급자 사이에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배러큐다파이어월은 별도 하드웨어장치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들은 파이어월을 거쳐 이메일 서버로 전달된다. 하드웨어의 대당가격은 파이어월200이 1500달러선, 2만5000명용 하드웨어는 8950달러선이다. 이는 하루에 2500만건의 이메일을 검색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카타리온의 안티스팸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편리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리눅스와 q메일, 스팸어세신과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보유,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웹기반의 제어판에 로그온해 수신을 원하는 화이트리스트와 수신을 거부하는 블랙리스트를 설정해 편지함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이점이다.
카타리온의 제품들은 바이에시언(bayesian)과 휴리스틱(heuristic) 논리를 이용하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중 스팸 판별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시언 논리는 이메일에서 사용되는 단어와 문구들을 분석해 통계적으로 스팸여부를 판단한다. 휴리스틱 논리는 편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류해 사용가능성(Usability) 정도에 따라 스팸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제품은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오류 포지티브(false-positive) 반응도가 매우 높은 반면 오류 네거티브(false-negative) 반응도가 가장 낮아 매우 공격적인 제품으로 분석됐다. 정확도는 스팸스톱스히어보다 약간 떨어진 93.5%선이다.
소포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1989년부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캐나다의 안티스팸 벤더업체인 액티브스테이트를 인수해 메일게이트웨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인 퓨터메시지(PureMessage)는 유닉스와 리눅스를 비롯한 모든 OS에서 사용가능하다. 이는 격리치료 기능까지 갖추고 있고 스팸메일로 판별된 메일들을 선별해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은 이미지 스팸감지 등 여러 알고리즘을 통해 메시지들을 해체하고 1차적으로 스팸여부를 판단한다. 다음에는 소프트웨어에 내장돼 있는 각종 분석자료들을 토대로 스팸확률을 측정한 다음 스팸가능성이 매우 높을 경우 이를 차단ㆍ격리시키고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제거여부가 결정된다. 적중률은 다른 회사 제품들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그래도 최상급의 정확도(92.9%)를 보유하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관심 분야중 하나가 바로 안티스팸 프로그램이다.
편지함에 가득찬 정크메일들을 보면 일할 의욕부터 사라진다. 더구나 스팸메일을 지우다 친구나 사업파트너,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중요한 데이터 메시지들을 본의 아니게 삭제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요즘들어서는 스팸메일러들의 수법이 더욱 지능화되면서 웬만한 방화벽을 쉽게 통과해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차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성가신 스팸메일들을 원천적으로 없앨 수는 없을까.
미국의 주요 35개 안티스팸 벤더업체 전문가들은 최근 시라큐즈대학의 리얼월드랩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27개 안티스팸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확도였고 다음은 구매가와 아키텍처, 관리능력과 편리성, 보안과 안티바이러스 능력 등이 고려됐다.
정확성이라면 물론 스팸메일을 찾아내 이를 차단하는 성공률을 말하고 편리성은 IT 전문가 도움없이도 사용자들이 얼마나 쉽게 설치ㆍ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정도를 말한다. 가격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의 평균가격, 제조원가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조사결과 종합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안티스팸 소프트웨어는 그린뷰데이터의 스팸스톱스히어(SpamStopsHere)였다.
2위는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콤의 모두스게이트(ModusGate) 소프트웨어, 3위는 보더웨어엠엑스트림의 메일파이어월어플라이언스 등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배러큐다네트웍스의 스팸파이어월, 카타리온의 안티스팸, 소포스의 퓨어메시지 등 순이었다.
스팸스톱스히어는 URL과 전화번호 필터를 통해 95%의 스팸메일을 감지ㆍ차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이 격리치료ㆍ사용자관리 기능만 갖추고 있다면 안티스팸 분야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블랙리스트 필터들을 통해 스팸메일들을 삭제하거나 거부해 정크메일들이 편지함에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회사측은 99%의 스팸을 차단한다고 광고하지만 실제 연구결과는 이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러큐다네트웍스의 스팸파이어월은 기업형 안티스팸 프로그램으로 가격이나 기능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1000사용자들이 사용할 경우 1인당 연 0.9달러, 1만명 사용자들의 경우 1인당 0.27달러 수준이다. 이는 웹기반 프로그램으로 언제든지 사용자와 서비스공급자 사이에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다.
배러큐다파이어월은 별도 하드웨어장치가 필요하다. 외부에서 들어온 이메일들은 파이어월을 거쳐 이메일 서버로 전달된다. 하드웨어의 대당가격은 파이어월200이 1500달러선, 2만5000명용 하드웨어는 8950달러선이다. 이는 하루에 2500만건의 이메일을 검색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
카타리온의 안티스팸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편리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리눅스와 q메일, 스팸어세신과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보유,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웹기반의 제어판에 로그온해 수신을 원하는 화이트리스트와 수신을 거부하는 블랙리스트를 설정해 편지함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이점이다.
카타리온의 제품들은 바이에시언(bayesian)과 휴리스틱(heuristic) 논리를 이용하고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중 스팸 판별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시언 논리는 이메일에서 사용되는 단어와 문구들을 분석해 통계적으로 스팸여부를 판단한다. 휴리스틱 논리는 편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들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분류해 사용가능성(Usability) 정도에 따라 스팸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다.
이 제품은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오류 포지티브(false-positive) 반응도가 매우 높은 반면 오류 네거티브(false-negative) 반응도가 가장 낮아 매우 공격적인 제품으로 분석됐다. 정확도는 스팸스톱스히어보다 약간 떨어진 93.5%선이다.
소포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1989년부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캐나다의 안티스팸 벤더업체인 액티브스테이트를 인수해 메일게이트웨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인 퓨터메시지(PureMessage)는 유닉스와 리눅스를 비롯한 모든 OS에서 사용가능하다. 이는 격리치료 기능까지 갖추고 있고 스팸메일로 판별된 메일들을 선별해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은 이미지 스팸감지 등 여러 알고리즘을 통해 메시지들을 해체하고 1차적으로 스팸여부를 판단한다. 다음에는 소프트웨어에 내장돼 있는 각종 분석자료들을 토대로 스팸확률을 측정한 다음 스팸가능성이 매우 높을 경우 이를 차단ㆍ격리시키고 사용자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최종적으로 제거여부가 결정된다. 적중률은 다른 회사 제품들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그래도 최상급의 정확도(92.9%)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