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 뿐만이라도 진정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신생 게임개발업체 알오지엔터테인먼트(www.rog.co.kr 대표 홍요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TV 드라마 형식을 차용한 연재게임 `에이션트 블루'를 선보였다. 그리고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최근 최종 버전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종 서비스가 시작될 때까지 한시도 쉬지 못했던 `에이션트 블루' 개발팀장 권원석씨(32세, 사진)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무리 없이 서비스되는 것을 보고 나서, 결국 앓아 누웠다.
알오지의 연재게임은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과 시나리오 중심의 패키지 게임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게임. 권 팀장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장중한 스토리를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온라인을 통해 연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권 팀장은 "많은 게임개발자들이 이제 더 이상의 새로운 기획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게임 서비스의 틀을 바꿔보고자 했다. 연재게임은 게임의 스토리라인을 즐겨 왔던 전통적인 게이머들과 커뮤니티에 익숙한 현재의 온라인게이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권 팀장의 새로운 시도는 적중했다. 레벨업을 위한 끊임없는 사냥과 그래픽의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은 내용을 가진 MMORPG의 홍수 속에서 `에이션트블루'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동적인 엔딩,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영화적 연출로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게이머들은 `에이션트 블루'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PC게임을 즐겨왔던 게이머들에게 `에이션트 블루'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게임 텍스트 읽기에 재미를 알고 있는 패키지 게임 사용자들에게 `에이션트 블루'는 오아시스 같은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에이션트블루'는 첫 서비스 이후 유료결제 9만5000회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최종화가 서비스되면서 이 게임의 완결을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회원 가입과 유료결제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권 팀장에게 `에이션트블루'가 처녀작이라는 점이다. 권 팀장은 학창시절에 음악을 했고 사회 생활은 마케팅으로 시작했다. 게임 개발 초기 어려운 회사사정으로 인해 낮에는 파견근무를 나가서 돈을 벌고, 밤에 회사로 돌아와서 개발에 매달렸다. 그만큼 권 팀장에게 `에이션트블루'는 남다른 게임이다.
이 게임의 성공에 대해 권팀장은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를 꼽는다. 즉, 시나리오와 엔딩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당초 게임 기획과 영화적 연출, 셀 애니메이션 방식의 그래픽, 최적화된 자체 개발 엔진 등의 기술력이 합쳐저서 지금의 성공을 낳았다는 것이다.
권팀장은 게임을 개발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게이머들이 `에이션트 블루' 팬이라며 회사로 직접 찾아왔던 때를 꼽는다. 이 방문을 계기로 권 팀장은 `ABC'(Ancient Blue Club)라는 특별회원 제도를 도입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개발에 반영하고 회사와 게이머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 팀장은 "국산 PC게임 시장은 죽었다고들 하는데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PC게임은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매력이 분명히 있으며, 우리는 `에이션트블루'로 PC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게이머들이 좀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생 게임개발업체 알오지엔터테인먼트(www.rog.co.kr 대표 홍요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TV 드라마 형식을 차용한 연재게임 `에이션트 블루'를 선보였다. 그리고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최근 최종 버전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종 서비스가 시작될 때까지 한시도 쉬지 못했던 `에이션트 블루' 개발팀장 권원석씨(32세, 사진)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무리 없이 서비스되는 것을 보고 나서, 결국 앓아 누웠다.
알오지의 연재게임은 커뮤니티 중심의 온라인 게임과 시나리오 중심의 패키지 게임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게임. 권 팀장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펼쳐지는 장중한 스토리를 에피소드별로 나누어 온라인을 통해 연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권 팀장은 "많은 게임개발자들이 이제 더 이상의 새로운 기획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게임 서비스의 틀을 바꿔보고자 했다. 연재게임은 게임의 스토리라인을 즐겨 왔던 전통적인 게이머들과 커뮤니티에 익숙한 현재의 온라인게이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권 팀장의 새로운 시도는 적중했다. 레벨업을 위한 끊임없는 사냥과 그래픽의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은 내용을 가진 MMORPG의 홍수 속에서 `에이션트블루'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감동적인 엔딩,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영화적 연출로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다.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게이머들은 `에이션트 블루'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게임'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PC게임을 즐겨왔던 게이머들에게 `에이션트 블루'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게임 텍스트 읽기에 재미를 알고 있는 패키지 게임 사용자들에게 `에이션트 블루'는 오아시스 같은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에이션트블루'는 첫 서비스 이후 유료결제 9만5000회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최종화가 서비스되면서 이 게임의 완결을 보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회원 가입과 유료결제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권 팀장에게 `에이션트블루'가 처녀작이라는 점이다. 권 팀장은 학창시절에 음악을 했고 사회 생활은 마케팅으로 시작했다. 게임 개발 초기 어려운 회사사정으로 인해 낮에는 파견근무를 나가서 돈을 벌고, 밤에 회사로 돌아와서 개발에 매달렸다. 그만큼 권 팀장에게 `에이션트블루'는 남다른 게임이다.
이 게임의 성공에 대해 권팀장은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를 꼽는다. 즉, 시나리오와 엔딩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겠다는 당초 게임 기획과 영화적 연출, 셀 애니메이션 방식의 그래픽, 최적화된 자체 개발 엔진 등의 기술력이 합쳐저서 지금의 성공을 낳았다는 것이다.
권팀장은 게임을 개발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으로 게이머들이 `에이션트 블루' 팬이라며 회사로 직접 찾아왔던 때를 꼽는다. 이 방문을 계기로 권 팀장은 `ABC'(Ancient Blue Club)라는 특별회원 제도를 도입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개발에 반영하고 회사와 게이머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 팀장은 "국산 PC게임 시장은 죽었다고들 하는데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PC게임은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매력이 분명히 있으며, 우리는 `에이션트블루'로 PC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게이머들이 좀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