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시장은 2년전 한국의 상황 같다"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의 일본지사 한향원 콘텐츠사업팀장은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와 닌텐도의 게임큐브 등 비디오 콘솔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지만 서서히 온라인게임 시장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한 팀장의 말이다. 인터넷 보급이 더뎠던 일본이 불과 몇년사이 브로드밴드 보급율이 한국을 육박하고 인터넷 속도가 날로 향상되는 것도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한다. 한 팀장은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인기로 불고 있는 일본의 한류붐을 이어갈 주자는 바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이라며 일본시장 개척 의지를 보였다.
"본격화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그동안 비디오게임과 TV화면에 익숙해 있는 일본 이용자들의 마인드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2002년부터 라그나로크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그라비티의 올해 중점사업은 한ㆍ일 합작 TV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더 애니메이션'사업의 전개이다. `원소스 멀티유징'을 본격화하게 될 이번 애니메이션은 이미 TV도쿄를 통해 지난 6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한팀장은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상태여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성급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관련 게시판 등에 시청소감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라그나로크 TV용 애니메이션은 총 26편으로, 하반기에는 한국에서도 방영되고 DVD도 출시할 예정이다.
브로드밴드 환경은 뒤졌지만 만화ㆍ게임ㆍ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의 콘텐츠사업에 대해 한팀장은"그동안 축적해온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월한 입장에서 협상을 하려는 일본 업체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또 "콘텐츠 관련 업무가 세분화ㆍ전문화된 일본 업체에 비해 소수의 비전문인력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업체들이 단기간에 일본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로 유명한 그라비티의 일본지사 한향원 콘텐츠사업팀장은 일본의 온라인게임 시장을 이렇게 표현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와 닌텐도의 게임큐브 등 비디오 콘솔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지만 서서히 온라인게임 시장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한 팀장의 말이다. 인터넷 보급이 더뎠던 일본이 불과 몇년사이 브로드밴드 보급율이 한국을 육박하고 인터넷 속도가 날로 향상되는 것도 온라인게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라고 한다. 한 팀장은 "최근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인기로 불고 있는 일본의 한류붐을 이어갈 주자는 바로 게임과 애니메이션"이라며 일본시장 개척 의지를 보였다.
"본격화되고 있는 온라인게임 붐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그동안 비디오게임과 TV화면에 익숙해 있는 일본 이용자들의 마인드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2002년부터 라그나로크 상용서비스를 실시한 그라비티의 올해 중점사업은 한ㆍ일 합작 TV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더 애니메이션'사업의 전개이다. `원소스 멀티유징'을 본격화하게 될 이번 애니메이션은 이미 TV도쿄를 통해 지난 6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한팀장은 "이제 막 방영을 시작한 상태여서 시청자들의 반응을 성급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관련 게시판 등에 시청소감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라그나로크 TV용 애니메이션은 총 26편으로, 하반기에는 한국에서도 방영되고 DVD도 출시할 예정이다.
브로드밴드 환경은 뒤졌지만 만화ㆍ게임ㆍ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세계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일본에서의 콘텐츠사업에 대해 한팀장은"그동안 축적해온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월한 입장에서 협상을 하려는 일본 업체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한다. 또 "콘텐츠 관련 업무가 세분화ㆍ전문화된 일본 업체에 비해 소수의 비전문인력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국업체들이 단기간에 일본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