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고려대 연합 게임동아리 모태
"세계적 모바일 전문 스튜디오로"
"모바일게임의 블리자드가 되겠습니다"
모바일게임의 디아블로로 불리는 `삼국지 무한대전`의 엔텔리젼트(www.entelligent.co.kr 대표 권준모)는 블리자드 같은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초 경희대와 고려대의 연합 게임동아리가 대학생벤처창업경진대회에 게임을 출품하면서 싹 트기 시작했다. 당시 게임종합지원센터 자문과 평가를 맡으며 벤처기업 인증위원으로 활동하던 권준모 경희대 교수가 이들의 재능을 인정해 투자를 했고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 현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훈 개발이사가 고려대 컴퓨터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소태환 기획총괄팀장이 경희대 휴학중으로 창업멤버들은 아직도 학생이다.
권준모(사진) 대표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이달의 우수게임 심사위원장을 맡고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게임산업의 중량급 인사다. 권 대표는 7년여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경영'이라는 철학아래 데이터 중심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수평적인 조직구조와 성과 중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엔텔리젼트만의 독특한 팀워크와 문화를 만들어 냈다.
회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 모바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2002년 3월 선보인 `대두신권'에 이어 2003년 스포츠네트워크 게임 `배틀 말뚝박기'가 대상을 차지한 것. 지난해 삼국지 영웅전 시리지를 선보이며 RPG(롤플레잉게임)의 틀을 닦은 회사는 지난해 12월 초 SK텔레콤을 통해 `삼국지 무한대전'을 선보이며 개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게 됐다.
`삼국지 무한대전'은 다운로드 순위에서 6주간 연속 1위, 8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고스톱류 게임들을 당당히 밀어냈다. 10~20대 초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게임은 최근 2주전부터 다시 1위를 탈환, 현재 누적 다운로드가 50만건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순수 창작 RPG(롤플레잉)이 휴대폰에서 이만한 인기를 얻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엔텔리젼트 관계자는 "제약이 많은 휴대폰 플랫폼에 맞추다보니 액션 RPG를 개발하는 과정이 험난했다"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휴대폰 기기의 특성을 살리면서 싱글과 네트워크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재의 RPG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준모 대표는 "그동안 수익성 미비로 차별 받았던 창작 대작형 모바일게임의 흥행 성공의 길을 연 셈"이라며 "올해도 창작, 대작형 게임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국내 시장은 과도한 게임 공급으로 인해 시장 과포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기존 게임들과 비슷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삼국지 무한대전2'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
"세계적 모바일 전문 스튜디오로"
"모바일게임의 블리자드가 되겠습니다"
모바일게임의 디아블로로 불리는 `삼국지 무한대전`의 엔텔리젼트(www.entelligent.co.kr 대표 권준모)는 블리자드 같은 개발 전문 스튜디오를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초 경희대와 고려대의 연합 게임동아리가 대학생벤처창업경진대회에 게임을 출품하면서 싹 트기 시작했다. 당시 게임종합지원센터 자문과 평가를 맡으며 벤처기업 인증위원으로 활동하던 권준모 경희대 교수가 이들의 재능을 인정해 투자를 했고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 현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훈 개발이사가 고려대 컴퓨터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며 소태환 기획총괄팀장이 경희대 휴학중으로 창업멤버들은 아직도 학생이다.
권준모(사진) 대표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문화관광부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이달의 우수게임 심사위원장을 맡고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게임산업의 중량급 인사다. 권 대표는 7년여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경영'이라는 철학아래 데이터 중심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수평적인 조직구조와 성과 중심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엔텔리젼트만의 독특한 팀워크와 문화를 만들어 냈다.
회사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게임업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 모바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2002년 3월 선보인 `대두신권'에 이어 2003년 스포츠네트워크 게임 `배틀 말뚝박기'가 대상을 차지한 것. 지난해 삼국지 영웅전 시리지를 선보이며 RPG(롤플레잉게임)의 틀을 닦은 회사는 지난해 12월 초 SK텔레콤을 통해 `삼국지 무한대전'을 선보이며 개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게 됐다.
`삼국지 무한대전'은 다운로드 순위에서 6주간 연속 1위, 8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고스톱류 게임들을 당당히 밀어냈다. 10~20대 초반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게임은 최근 2주전부터 다시 1위를 탈환, 현재 누적 다운로드가 50만건에 달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굳혔다. 순수 창작 RPG(롤플레잉)이 휴대폰에서 이만한 인기를 얻은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엔텔리젼트 관계자는 "제약이 많은 휴대폰 플랫폼에 맞추다보니 액션 RPG를 개발하는 과정이 험난했다"며 "여러 시행착오 끝에 휴대폰 기기의 특성을 살리면서 싱글과 네트워크 플레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재의 RPG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준모 대표는 "그동안 수익성 미비로 차별 받았던 창작 대작형 모바일게임의 흥행 성공의 길을 연 셈"이라며 "올해도 창작, 대작형 게임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또 "국내 시장은 과도한 게임 공급으로 인해 시장 과포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기존 게임들과 비슷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삼국지 무한대전2' 등 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