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에서 2년만에 분가
`손노리` 옛명성 찾기 비지땀
`제2의 손노리, 손노리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
지난해 11월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와의 한집 살림 2년 만에 분가한 엔트리브소프트. 2001년 11월 플레너스(당시 로커스홀딩스)에 인수됐던 손노리가 옛 멤버 그대로 독립해 차린 회사다. 80여명 옛 손노리 직원들 중 50명이 김준영 당시 부사장과 함께 엔트리브소프트를 설립했고 이원술 당시 사장을 필두로 30명은 손노리란 이름으로 분사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임직원들은 대치동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준영 사장은 "큰 조직에서는 포기해야 했던 빠른 의사결정이나 신속한 개발 진행 등 작은 벤처의 장점을 다시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옛 손노리의 개발 능력을 신뢰하는 사람들의 격려가 많아 더욱 힘이 난다"고 밝혔다. 또 "남아있는 플레너스 지분 46%도 연내 매입해 완전한 지분 독립을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C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판매 10만개를 돌파하고 게임개발사의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등 90년대 후반 손노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게임개발사였다.
"신생회사가 생기면 개발자들이 우르르 이직하는 추세 속에서 손노리의 우수한 개발자들이 이탈 없이 함께 해 자랑스럽다"는 김사장은 손노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현재 엔트리브의 게임은 플레너스 내에서 개발했던 온라인게임 팡야와 트릭스터 2종. 트릭스터는 이미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이며 팡야는 이 달 말 오픈베타를 거쳐 5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특히 골프를 손쉽게 즐기도록 한 캐주얼 스포츠게임 팡야는 게임이 공개됐을 때 참신성으로 많은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한빛소프트와 유통계약을 맺기까지 많은 유통사들이 접촉을 시도했던 우수작.
엔트리브는 이 게임 2개로 올해 매출 40억~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태국ㆍ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수익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업체와의 수출 계약이 체결될 4월경에는 새로 투자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개발사의 경쟁력은 `사람'이고 좋은 게임은 얼마나 팀웍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기획에서 상용화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 게임 개발에는 뛰어난 개인보다 조화된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트리브는 4월부터 차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새로운 사명을 걸고 만드는 첫 게임에서 10년 개발 경험과 참신성을 얼마나 녹여낼지 기대된다.
`손노리` 옛명성 찾기 비지땀
`제2의 손노리, 손노리의 옛 명성을 되찾는다`
지난해 11월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와의 한집 살림 2년 만에 분가한 엔트리브소프트. 2001년 11월 플레너스(당시 로커스홀딩스)에 인수됐던 손노리가 옛 멤버 그대로 독립해 차린 회사다. 80여명 옛 손노리 직원들 중 50명이 김준영 당시 부사장과 함께 엔트리브소프트를 설립했고 이원술 당시 사장을 필두로 30명은 손노리란 이름으로 분사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임직원들은 대치동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준영 사장은 "큰 조직에서는 포기해야 했던 빠른 의사결정이나 신속한 개발 진행 등 작은 벤처의 장점을 다시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옛 손노리의 개발 능력을 신뢰하는 사람들의 격려가 많아 더욱 힘이 난다"고 밝혔다. 또 "남아있는 플레너스 지분 46%도 연내 매입해 완전한 지분 독립을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C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판매 10만개를 돌파하고 게임개발사의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등 90년대 후반 손노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게임개발사였다.
"신생회사가 생기면 개발자들이 우르르 이직하는 추세 속에서 손노리의 우수한 개발자들이 이탈 없이 함께 해 자랑스럽다"는 김사장은 손노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현재 엔트리브의 게임은 플레너스 내에서 개발했던 온라인게임 팡야와 트릭스터 2종. 트릭스터는 이미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이며 팡야는 이 달 말 오픈베타를 거쳐 5월부터 상용화될 예정이다. 특히 골프를 손쉽게 즐기도록 한 캐주얼 스포츠게임 팡야는 게임이 공개됐을 때 참신성으로 많은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한빛소프트와 유통계약을 맺기까지 많은 유통사들이 접촉을 시도했던 우수작.
엔트리브는 이 게임 2개로 올해 매출 40억~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해 태국ㆍ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수익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중국업체와의 수출 계약이 체결될 4월경에는 새로 투자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개발사의 경쟁력은 `사람'이고 좋은 게임은 얼마나 팀웍을 발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김사장은 "기획에서 상용화까지 1년이 넘게 걸리는 게임 개발에는 뛰어난 개인보다 조화된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트리브는 4월부터 차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새로운 사명을 걸고 만드는 첫 게임에서 10년 개발 경험과 참신성을 얼마나 녹여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