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추적장치 이용 물류시스템 효율적 통제
주파수변조를 통한 무선인식시스템 시장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RFID(전파식별ㆍ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 판매시점(POS;Point-of-Sale)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전자추적장치를 이용해 각종 상품들의 물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 가축들 몸에 전자인식표를 달아놓으면 나이, 성별, 영양상태 등 각종 데이터들을 원격관리할 수 있고 군사부문에서는 모든 장비들에 대한 성능, 교체시기 등을 단시간안에 통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도입단계에 있는 만큼 아직까지 미진한 상태이지만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국방부도 이를 채택키로 승인해 앞으로 급성장할 유망 신기술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업체들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RFID를 도입하려는 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평가기관인 인터내셔널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RFID 시장규모는 불과 915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5년동안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면서 2007년에는 8억7500만달러, 2008년에는 13억달러 등으로 추정된다.
RFID는 전자인식표인 태그(Tag),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판독기와 단말기, 종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통합(SI)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전자인식표는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는데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아직 값이 비싼 편이다. 현재 개당 단가는 평균 25센트이지만 1.5달러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태그 공급업체들이 수요증가에 대비해 생산기지를 인건비가 싼 멕시코로 옮길 계획인데다 대량공급에 의한 단가하락으로 2006년에는 개당 평균가격이 10센트, 2008년에는 5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와 판독기, 기초적인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장비들은 대략 10만~20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도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면 단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통합(SI)의 경우 SAP과 IBM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춰놓고 있다.
미국에서 RF를 이용한 ID체크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개발돼 부분적으로 사용돼왔지만 소비자부문까지 확대된 것은 최근 일이다. 한국에서는 10여년전부터 실용화돼 현재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부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RFID 효용가치가 가장 많은 분야중 하나는 바로 유통산업이다. 수많은 상품들을 관리ㆍ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바코드를 사용해왔지만 이는 대부분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파를 이용한 인식시스템은 단말기 근처에 접근시키기만 하면 무선을 통해 모든 데이터들이 순식간에 검색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이런 편리성을 감안해 1차적으로 2005년까지 100개 하청업체와 공급업체들로 하여금 팔렛트 단위의 상품들에 대해 전자인식표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수만개에 이르는 월마트 관련업체들도 RFID 시스템을 도입할 수 밖에 없어 무선인식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도 앞으로 장비ㆍ물품 공급과정에 있어 RFID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목적은 효율적인 자원관리에 있다. 장비상태, 교체대상 등을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방부는 전문가들을 서둘러 충원하고 RFID 시스템 도입을 위해 수백만달러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RFID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또다른 이색분야는 바로 가축산업이다. 가축들 귀에 전자인식표를 부착해 놓으면 빠른 시간안에 동물 나이, 성별, 건강상태 등 각종 자료들을 체크하고 도축대상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지난해 가축산업 RFID 시장규모는 3130만달러였지만 해마다 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07년에는 715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RFID 응용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인터멕테크놀로지이다. 이 회사는 RFID 판독기에서 단말기, 프린터, 무선네트워크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과 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담당 부사장 마이크 윌스는 "최근들어 접촉한 업체들중 90% 정도는 RFID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도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다.
RFID는 아직 도입단계에 지나지 않아 시장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활용범위가 워낙 방대한데다 미국 기업인들과 소비자들이 점차 무선인식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업종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주파수변조를 통한 무선인식시스템 시장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RFID(전파식별ㆍ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 판매시점(POS;Point-of-Sale)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전자추적장치를 이용해 각종 상품들의 물류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 가축들 몸에 전자인식표를 달아놓으면 나이, 성별, 영양상태 등 각종 데이터들을 원격관리할 수 있고 군사부문에서는 모든 장비들에 대한 성능, 교체시기 등을 단시간안에 통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도입단계에 있는 만큼 아직까지 미진한 상태이지만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국방부도 이를 채택키로 승인해 앞으로 급성장할 유망 신기술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업체들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RFID를 도입하려는 업체들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평가기관인 인터내셔널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RFID 시장규모는 불과 915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5년동안 초고속 성장을 지속하면서 2007년에는 8억7500만달러, 2008년에는 13억달러 등으로 추정된다.
RFID는 전자인식표인 태그(Tag), 이를 인식할 수 있는 판독기와 단말기, 종합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통합(SI)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전자인식표는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는데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아직 값이 비싼 편이다. 현재 개당 단가는 평균 25센트이지만 1.5달러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 태그 공급업체들이 수요증가에 대비해 생산기지를 인건비가 싼 멕시코로 옮길 계획인데다 대량공급에 의한 단가하락으로 2006년에는 개당 평균가격이 10센트, 2008년에는 5센트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기와 판독기, 기초적인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한 장비들은 대략 10만~20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도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면 단가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통합(SI)의 경우 SAP과 IBM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춰놓고 있다.
미국에서 RF를 이용한 ID체크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개발돼 부분적으로 사용돼왔지만 소비자부문까지 확대된 것은 최근 일이다. 한국에서는 10여년전부터 실용화돼 현재 지하철, 버스, 택시 등 교통부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RFID 효용가치가 가장 많은 분야중 하나는 바로 유통산업이다. 수많은 상품들을 관리ㆍ통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바코드를 사용해왔지만 이는 대부분 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전파를 이용한 인식시스템은 단말기 근처에 접근시키기만 하면 무선을 통해 모든 데이터들이 순식간에 검색돼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이런 편리성을 감안해 1차적으로 2005년까지 100개 하청업체와 공급업체들로 하여금 팔렛트 단위의 상품들에 대해 전자인식표를 부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수만개에 이르는 월마트 관련업체들도 RFID 시스템을 도입할 수 밖에 없어 무선인식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도 앞으로 장비ㆍ물품 공급과정에 있어 RFID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목적은 효율적인 자원관리에 있다. 장비상태, 교체대상 등을 쉽게 파악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방부는 전문가들을 서둘러 충원하고 RFID 시스템 도입을 위해 수백만달러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RFID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또다른 이색분야는 바로 가축산업이다. 가축들 귀에 전자인식표를 부착해 놓으면 빠른 시간안에 동물 나이, 성별, 건강상태 등 각종 자료들을 체크하고 도축대상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지난해 가축산업 RFID 시장규모는 3130만달러였지만 해마다 2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07년에는 715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RFID 응용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인터멕테크놀로지이다. 이 회사는 RFID 판독기에서 단말기, 프린터, 무선네트워크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술과 장비들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담당 부사장 마이크 윌스는 "최근들어 접촉한 업체들중 90% 정도는 RFID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고 가까운 시일안에 도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다.
RFID는 아직 도입단계에 지나지 않아 시장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활용범위가 워낙 방대한데다 미국 기업인들과 소비자들이 점차 무선인식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업종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