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기업들의 IT부문에 대한 지출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장기침체의 늪에서 허덕여온 미국 IT 기업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포메이션위크지가 미국 400대 기업들의 비즈니스ㆍ기술부문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업체들이 올해에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IT분야에 대한 투자는 기업 전체 매출규모의 8.3%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IT 지출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임직원들의 급여와 복지수당이 30%로 가장 높았고 하드웨어와 기술 구매가 22%, 어플리케이션이 20%, 기술자문과 아웃소싱이 11% 등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세일즈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고객관리(CRM)시스템이 단연 으뜸을 차지했고 PC구매, 네트워크보안, 네트워크관리소프트웨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너럴모터스(GM),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실제로 투자와 지출을 결정하는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GM은 자동차판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블레이드서버 기술을 사용해 대대적인 네크워크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조공정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를 포함한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부분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제조공정기간을 기존 40개월에서 18개월로 크게 단축시킨 바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크게 증액시켰다.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여 디자인부터 자동차 생산공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가상현실로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시스템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올해 이동통신 장비산업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보고 전문인력과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의 고객관리(CRM)에 대한 비중을 높여 인력, 장비, 소프트웨어 등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매유통체인점인 세븐일레븐과 덕(Duck) 브랜드로 유명한 헨켈그룹은 무선을 이용한 새로운 인식시스템인 RFID 부문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는 종래의 바코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무선전파를 이용해 판매시점(POS)부터 재고, 운송 등 총체적인 유통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바코드를 RFID로 전환할 경우 무선인식시스템이 순식간에 구매상품목록을 읽어내기 때문에 대형 할인마트의 계산대마다 병목현상을 빚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월마트의 주요 공급원인 헨켈그룹은 팔렛트 단위에 RFID 인식시스템을 부착해 상반기중 월마트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사무용품 공급업체인 오피스디포는 효율적인 공급ㆍ유통관리, 상품기획, 재고관리 등을 위해 IT부문에 대한 예산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유통, 상품기획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레텍사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미국 각지에 모두 26개 카지노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하라엔터테인먼트사는 우수고객관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그들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올해에는 10만명에 이르는 VIP고객들의 소비유형과 행태를 파악하고 우수고객들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는 기본 고객관리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NCR사에 실시간으로 고객 충성도와 정보ㆍ데이터 열람을 할 수 있는 고객프로필시스템을 발주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지에 모두 260개 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 최대 시니어(퇴직노년층)업체인 할리데이리타이어먼트사는 포털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등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스티브 맥도웰은 "대략 70개 정도의 IT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고 이 가운데 25개 정도가 올해안에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많은 업체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매출증대를 위해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장기침체의 늪에서 허덕여온 미국 IT 기업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인포메이션위크지가 미국 400대 기업들의 비즈니스ㆍ기술부문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업체들이 올해에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IT분야에 대한 투자는 기업 전체 매출규모의 8.3%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IT 지출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임직원들의 급여와 복지수당이 30%로 가장 높았고 하드웨어와 기술 구매가 22%, 어플리케이션이 20%, 기술자문과 아웃소싱이 11% 등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세일즈와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하는 고객관리(CRM)시스템이 단연 으뜸을 차지했고 PC구매, 네트워크보안, 네트워크관리소프트웨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너럴모터스(GM),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실제로 투자와 지출을 결정하는 CFO(최고재무책임자), CIO(최고정보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GM은 자동차판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블레이드서버 기술을 사용해 대대적인 네크워크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또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제조공정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를 포함한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부분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제조공정기간을 기존 40개월에서 18개월로 크게 단축시킨 바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크게 증액시켰다. 3차원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여 디자인부터 자동차 생산공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가상현실로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필요한 하드웨어 구매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시스템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올해 이동통신 장비산업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보고 전문인력과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의 고객관리(CRM)에 대한 비중을 높여 인력, 장비, 소프트웨어 등 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매유통체인점인 세븐일레븐과 덕(Duck) 브랜드로 유명한 헨켈그룹은 무선을 이용한 새로운 인식시스템인 RFID 부문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이는 종래의 바코드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무선전파를 이용해 판매시점(POS)부터 재고, 운송 등 총체적인 유통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바코드를 RFID로 전환할 경우 무선인식시스템이 순식간에 구매상품목록을 읽어내기 때문에 대형 할인마트의 계산대마다 병목현상을 빚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월마트의 주요 공급원인 헨켈그룹은 팔렛트 단위에 RFID 인식시스템을 부착해 상반기중 월마트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사무용품 공급업체인 오피스디포는 효율적인 공급ㆍ유통관리, 상품기획, 재고관리 등을 위해 IT부문에 대한 예산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유통, 상품기획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레텍사에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미국 각지에 모두 26개 카지노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하라엔터테인먼트사는 우수고객관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그들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올해에는 10만명에 이르는 VIP고객들의 소비유형과 행태를 파악하고 우수고객들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는 기본 고객관리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NCR사에 실시간으로 고객 충성도와 정보ㆍ데이터 열람을 할 수 있는 고객프로필시스템을 발주했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지에 모두 260개 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 최대 시니어(퇴직노년층)업체인 할리데이리타이어먼트사는 포털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등 IT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최고정보책임자(CIO)인 스티브 맥도웰은 "대략 70개 정도의 IT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고 이 가운데 25개 정도가 올해안에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다른 많은 업체들도 올해를 기점으로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매출증대를 위해 IT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