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메신저-커뮤니티-게임 성장 축
다음ㆍNHN과 경쟁체제로
`올해 경쟁 상대는 다음과 NHN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www.nate.com 대표 서진우)가 올해는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진우 사장은 "네이트닷컴이 올해 말쯤이면 명실상부하게 톱 포털 그룹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업체로 꼽힌다. 불과 1년 전 만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라이코스와 싸이월드 합병을 계기로 큰 폭의 성장을 거듭했다. 유무선 포털 네이트닷컴(www.nate.com)은 회원수가 2800만 명에 달하고,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홈피는 월 순 방문자 수가 788만명을 넘어섰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유무선 연동 메신저인 네이트온(NATE On)의 월간 순방문자가 645만명으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진우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 기반을 다진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과 포털 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포털(네이트닷컴)과 인스턴트메신저(네이트온), 커뮤니티(싸이월드)와 게임 등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효자노릇을 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중심으로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시, 88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가장 먼저 변화를 모색하는 부분은 네이트닷컴. 유무선 포털이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서 사장은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네이트닷컴 플랫폼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유무선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네이트에 연결돼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오픈, 네이버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이트닷컴과 별도의 도메인과 브랜드로 5월경 게임포털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진우 사장은 "유무선 연동게임을 결합, 게임 자체보다는 게임과 네티즌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종류게임이라도 다양한 기업과 제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게임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대학생에 집중돼 있는 미니홈피 사용자 층을 10대와 30대 이상으로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또 클럽 서비스들을 선보여, 미니홈피를 개인 커뮤니티에서 동호회 커뮤니티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이용 층과 용도를 확대하고 디지털아이템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네이트온이나 네이트닷컴, 게임 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서비스 개발, 커뮤니티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휴대폰용 네이트온 1.5버전을 발표, 이용 휴대폰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어린이와 10대 시장을 공략, 고객 층을 확대하고 SKT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ㆍNHN과 경쟁체제로
`올해 경쟁 상대는 다음과 NHN입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www.nate.com 대표 서진우)가 올해는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진우 사장은 "네이트닷컴이 올해 말쯤이면 명실상부하게 톱 포털 그룹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인터넷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업체로 꼽힌다. 불과 1년 전 만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라이코스와 싸이월드 합병을 계기로 큰 폭의 성장을 거듭했다. 유무선 포털 네이트닷컴(www.nate.com)은 회원수가 2800만 명에 달하고, 커뮤니티 사이트인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홈피는 월 순 방문자 수가 788만명을 넘어섰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유무선 연동 메신저인 네이트온(NATE On)의 월간 순방문자가 645만명으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진우 사장은 "올해는 지난해 기반을 다진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과 포털 사업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포털(네이트닷컴)과 인스턴트메신저(네이트온), 커뮤니티(싸이월드)와 게임 등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효자노릇을 한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중심으로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개시, 88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가장 먼저 변화를 모색하는 부분은 네이트닷컴. 유무선 포털이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게 내부의 평가다. 서 사장은 "싸이월드나 네이트온 등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네이트닷컴 플랫폼을 강화해야 한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유무선 콘텐츠와 커뮤니티 서비스 등 네이트에 연결돼 있는 다양한 사이트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오픈, 네이버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이트닷컴과 별도의 도메인과 브랜드로 5월경 게임포털을 오픈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진우 사장은 "유무선 연동게임을 결합, 게임 자체보다는 게임과 네티즌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종류게임이라도 다양한 기업과 제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게임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싸이월드는 대학생에 집중돼 있는 미니홈피 사용자 층을 10대와 30대 이상으로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또 클럽 서비스들을 선보여, 미니홈피를 개인 커뮤니티에서 동호회 커뮤니티로 확장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이용 층과 용도를 확대하고 디지털아이템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네이트온이나 네이트닷컴, 게임 등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서비스 개발, 커뮤니티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SK커뮤니케이션즈는 최근 휴대폰용 네이트온 1.5버전을 발표, 이용 휴대폰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어린이와 10대 시장을 공략, 고객 층을 확대하고 SKT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