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났어도 추운 줄 모르는 날씨지만 연인들의 가슴속에는 벌써 크리스마스가 와 있을 시기다. 아무리 장기불황에 내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해도 해를 마감할 즈음이면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가 기대되는 게 인지상정. 올 한 해 안팎으로 흥겹지 않은 일들에 쪼들린 마음을 넉넉하고 풍성한 산타의 마음으로 돌려줄 다채로운 연말 공연들을 소개한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뮤지컬
구두쇠 스크루지의 삶을 통해 나눔의 교훈을 전해주는 찰스 디킨스 원작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동명의 뮤지컬이 1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는 흔한 소재지만 탐욕을 버리고 이웃 간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는 언제 봐도 가슴 훈훈하다. 배우 임동진이 스크루지역을 맡는다. 서울예술단은 11월 20일까지 사전 예매하거나 평일 낮 공연을 예매할 경우 30% 할인해준다.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 02-523-0986
12월3일부터 28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싱어롱산타(Sing Along Santa)'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온가족이 따라 부르는 뮤지컬이다. 미국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하는 이 뮤지컬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사슴코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1544-1555
이 밖에 만화 원작 뮤지컬 `둘리'도 12월 11일부터 내년1월 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한얼광장 빅탑씨어터에서 앵콜 공연한다.
◆ 연인과 친구끼리 함께 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뮤지컬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두 편의 창작뮤지컬이 오른다. `화이트프로포즈'(주최 극단 말죽거리)는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다.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공연을 보는 날 서울에 첫눈(기상청 측정 1cm이상)이 오면 공연 입장권 전액을 환불해 준다. 문의:02-577-4767
12월 6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GAS'(제작 서울시 뮤지컬단)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진 젊은이들이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 `마네킹'등의 오은희 작가가 극을 쓰고 37년간 뮤지컬에 몸 담아온 강대진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문의: 02-399-1772
이 밖에 대형 뮤지컬인 `킹앤 아이'와 `캣츠'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지하철1호선' `록키호러쇼', `유린타운' 등 친숙한 뮤지컬들이 연말을 겨냥해 앵콜 공연을 하거나 연장 공연한다. 영국인 실직 노동자들의 유쾌한 재기를 그린 뮤지컬 `풀몬티'도 꼭 봐야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뮤지컬
구두쇠 스크루지의 삶을 통해 나눔의 교훈을 전해주는 찰스 디킨스 원작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이 동명의 뮤지컬이 1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영화나 드라마로 나오는 흔한 소재지만 탐욕을 버리고 이웃 간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는 언제 봐도 가슴 훈훈하다. 배우 임동진이 스크루지역을 맡는다. 서울예술단은 11월 20일까지 사전 예매하거나 평일 낮 공연을 예매할 경우 30% 할인해준다. 청소년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문의: 02-523-0986
12월3일부터 28일까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싱어롱산타(Sing Along Santa)'는 크리스마스 캐롤을 온가족이 따라 부르는 뮤지컬이다. 미국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하는 이 뮤지컬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사슴코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1544-1555
이 밖에 만화 원작 뮤지컬 `둘리'도 12월 11일부터 내년1월 4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한얼광장 빅탑씨어터에서 앵콜 공연한다.
◆ 연인과 친구끼리 함께 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뮤지컬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두 편의 창작뮤지컬이 오른다. `화이트프로포즈'(주최 극단 말죽거리)는 지금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다.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공연을 보는 날 서울에 첫눈(기상청 측정 1cm이상)이 오면 공연 입장권 전액을 환불해 준다. 문의:02-577-4767
12월 6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GAS'(제작 서울시 뮤지컬단)는 각기 다른 개성과 사연을 가진 젊은이들이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 `마네킹'등의 오은희 작가가 극을 쓰고 37년간 뮤지컬에 몸 담아온 강대진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문의: 02-399-1772
이 밖에 대형 뮤지컬인 `킹앤 아이'와 `캣츠'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지하철1호선' `록키호러쇼', `유린타운' 등 친숙한 뮤지컬들이 연말을 겨냥해 앵콜 공연을 하거나 연장 공연한다. 영국인 실직 노동자들의 유쾌한 재기를 그린 뮤지컬 `풀몬티'도 꼭 봐야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