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현재 무선인터넷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메시징(SMS, 메일, 팩스), 모바일커머스, 모바일뱅킹, 기업 인트라넷, 인터넷 브라우징, 엔터테인먼트, 위치정보 등이 있으며 콘텐츠도 교육, 뉴스, 금융ㆍ주식정보, 게임, 캐릭터, 벨소리, 방송, 영화 등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10대가 대부분이라 게임과 벨소리, 캐릭터에 치우쳐 있어 한계라는 지적이다. <주요 콘텐츠 이용현황 그래프 참조> 이미 벨소리 배경음악 등 음성통화에 의한 매출이 포화상태라 향후 수익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협회가 지원이 있긴 하지만 아직 활성화를 기대하기에는 미비한 상태이다. 또한 일부 게임 개발업체들이 유선기반 게임의 시장확대 돌파구로 무선인터넷 게임에 진출하고 있지만 게임의 독창성, 다양성을 찾기 어렵고 단기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사행성 게임과 이미 시장에 공급돼 있는 유무선의 연동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고 있다.
무선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망개방 초기 단계라서 기존 형태의 콘텐츠나 서비스가 수만 늘어나거나 유선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모바일게임은 성인물로 왜곡이 심화돼 자칫 향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성인물만 넘쳐날 우려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보성 콘텐츠와 함께 다양화ㆍ전문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개발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는 세제 지원책을 비롯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해 중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쟁체제 속에서 대형업체가 자사 회원 서비스 차원의 무상 콘텐츠 제공이나 가격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해 소규모 콘텐츠 업체가 타격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서는 10대 위주의 사용자를 20, 30대 층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이 무선홈페이지 운영과 정보 제공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 기업들 역시 숫자도메인(WINC)을 사용해야 하며, 대고객 마케팅 차원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모바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결국 일반 이용자가 유선인터넷처럼 다종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무선시장도 확대되고, 다시 새로운 콘텐츠 수요처가 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 최동진 실장은 "적정한 콘텐츠 이용요금과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 이동통신사나 대형 포털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이 맞물릴 때 시장이 활성화 돼 결국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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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까지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이 10대가 대부분이라 게임과 벨소리, 캐릭터에 치우쳐 있어 한계라는 지적이다. <주요 콘텐츠 이용현황 그래프 참조> 이미 벨소리 배경음악 등 음성통화에 의한 매출이 포화상태라 향후 수익원의 다변화를 위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과 육성을 위해 정부와 민간협회가 지원이 있긴 하지만 아직 활성화를 기대하기에는 미비한 상태이다. 또한 일부 게임 개발업체들이 유선기반 게임의 시장확대 돌파구로 무선인터넷 게임에 진출하고 있지만 게임의 독창성, 다양성을 찾기 어렵고 단기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사행성 게임과 이미 시장에 공급돼 있는 유무선의 연동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고 있다.
무선 콘텐츠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망개방 초기 단계라서 기존 형태의 콘텐츠나 서비스가 수만 늘어나거나 유선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모바일게임은 성인물로 왜곡이 심화돼 자칫 향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성인물만 넘쳐날 우려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보성 콘텐츠와 함께 다양화ㆍ전문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 개발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는 세제 지원책을 비롯해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해 중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쟁체제 속에서 대형업체가 자사 회원 서비스 차원의 무상 콘텐츠 제공이나 가격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해 소규모 콘텐츠 업체가 타격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서는 10대 위주의 사용자를 20, 30대 층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 공공기관이나 공기업들이 무선홈페이지 운영과 정보 제공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 기업들 역시 숫자도메인(WINC)을 사용해야 하며, 대고객 마케팅 차원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모바일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결국 일반 이용자가 유선인터넷처럼 다종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무선시장도 확대되고, 다시 새로운 콘텐츠 수요처가 열리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 최동진 실장은 "적정한 콘텐츠 이용요금과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 이동통신사나 대형 포털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전략 등이 맞물릴 때 시장이 활성화 돼 결국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정기자.한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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