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달판춤 12회 공연 `길-길없는 길`
비언어 신체연극 넌버벌 시어터(non-verbal theatre) 장르를 국내에 첫 소개한 실험연극인 강만홍씨가 7년만에 무대에 선다.
강만홍씨는 지난 1996년 `두타`라는 작품을 통해 몸짓언어로 연극적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극단 달판춤의 12회 공연 `길_길 없는 길'이다.
`길_길 없는 길'은 몸짓과 소리, 빈 공간과 침묵 속의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탈장르적 성격의 작품이다. 무대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5행을 오브제로 꾸며 신화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소금강 계곡과 홍천강 계곡에서 수집한 5톤 트럭 2대 분량의 돌이 극장 초입부터 계단, 무대까지 장식돼 `길'을 연출한다. 조류원의 협찬으로 살아있는 새도 등장한다. 생물(生物)을 소품으로 쓴 파격적인 무대장치다.
강만홍을 비롯한 심규만, 이재환, 박호빈 등 출연진은 무대에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에고(ego)를 돌에 묻고 다시 길을 열어 가는 사람들"？l 나그네를 연기한다.
강만홍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출연진들과 함께 강원도 소리산의 홍천강 계곡 근처에서 합숙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아침나절에는 연습, 낮에는 돌 줍기, 저녁에는 다시 연습의 강행군을 4개월 동안 진행했다.
강만홍씨는 1987년부터 뉴욕 라마마 극단의 배우로 활동, `오이디푸스'에서 주연을 맡고, 주로 전위연극을 펼쳐왔다. 전작 `두타'는 뉴욕타임즈로부터 "매 장면마다 동작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이 숨막힐 뿐만 아니라, 인간 영혼의 어두움을 꿰뚫는 계명(鷄鳴)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비언어 신체연극 넌버벌 시어터(non-verbal theatre) 장르를 국내에 첫 소개한 실험연극인 강만홍씨가 7년만에 무대에 선다.
강만홍씨는 지난 1996년 `두타`라는 작품을 통해 몸짓언어로 연극적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극단 달판춤의 12회 공연 `길_길 없는 길'이다.
`길_길 없는 길'은 몸짓과 소리, 빈 공간과 침묵 속의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탈장르적 성격의 작품이다. 무대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5행을 오브제로 꾸며 신화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소금강 계곡과 홍천강 계곡에서 수집한 5톤 트럭 2대 분량의 돌이 극장 초입부터 계단, 무대까지 장식돼 `길'을 연출한다. 조류원의 협찬으로 살아있는 새도 등장한다. 생물(生物)을 소품으로 쓴 파격적인 무대장치다.
강만홍을 비롯한 심규만, 이재환, 박호빈 등 출연진은 무대에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에고(ego)를 돌에 묻고 다시 길을 열어 가는 사람들"？l 나그네를 연기한다.
강만홍씨는 이번 공연을 위해 출연진들과 함께 강원도 소리산의 홍천강 계곡 근처에서 합숙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아침나절에는 연습, 낮에는 돌 줍기, 저녁에는 다시 연습의 강행군을 4개월 동안 진행했다.
강만홍씨는 1987년부터 뉴욕 라마마 극단의 배우로 활동, `오이디푸스'에서 주연을 맡고, 주로 전위연극을 펼쳐왔다. 전작 `두타'는 뉴욕타임즈로부터 "매 장면마다 동작 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이 숨막힐 뿐만 아니라, 인간 영혼의 어두움을 꿰뚫는 계명(鷄鳴)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