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락세속 1위 유지
레저용차량(RV)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지속해 지난해말 현재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자동차 내수의 40%대로 점유하고 있다. RV 돌풍에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비가 저렴한 장점이 작용했다. 실제 RV 판매의 대부분은 경유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브랜드지수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 내 RV 품목 브랜드들의 올 1월부터 5월 현재 월별 평균주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약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월평균주가를 보면 `무쏘`가 단연 선두. 그러나 2월부터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브랜드간 월평균주가의 격차가 줄어든 데에는 성능과 디자인, 안전성 면에서 각 브랜드들의 차이가 현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3월에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선두에 올라섰고, 5월 현재 `쏘렌토' `렉스턴' `테라칸' `무쏘'의 순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의 형제 자동차회사가 쌍용자동차를 추월한 상황이다.
기아자동차의 대표 RV 브랜드인 `쏘렌토'는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음달인 3월에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1월 월평균주가 최고치인 10만2000원을 기록하며 품목 중 3위를 기록한 `쏘렌토'는 변함 없는 모습으로 5월에도 1월과 같은 월평균주가를 보였다. 그러나 품목 내 타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힘입어 어부지리로 1위에 올라선 점도 없지 않다.
쌍용자동차의 `무쏘'와 `렉스턴'은 1월에는 품목 내 1, 2위를 달렸으나 신제품 개발이 뒤떨어지면서 순위가 밀렸다. `무쏘'의 경우 출시된 지 10년이 되면서 브랜드의 신선함이 떨어졌고 생산라인도 축소돼 1월 1위에서 5월에는 최하위로 급락했다.
`렉스턴'의 경우 올 1월에 10만6000원을 기록하며 월평균주가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5월에는 9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품목 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쏘'의 경우 1월 12만1000원에서 5월에는 8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테라칸'은 2월 연중 최고치인 9만8500원을 기록한 후 3월에는 9만600원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무쏘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근형기자
레저용차량(RV)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을 지속해 지난해말 현재 상용차를 제외한 전체 자동차 내수의 40%대로 점유하고 있다. RV 돌풍에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연비가 저렴한 장점이 작용했다. 실제 RV 판매의 대부분은 경유 차량이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브랜드지수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 내 RV 품목 브랜드들의 올 1월부터 5월 현재 월별 평균주가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약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월평균주가를 보면 `무쏘`가 단연 선두. 그러나 2월부터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브랜드간 월평균주가의 격차가 줄어든 데에는 성능과 디자인, 안전성 면에서 각 브랜드들의 차이가 현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3월에는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선두에 올라섰고, 5월 현재 `쏘렌토' `렉스턴' `테라칸' `무쏘'의 순으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의 형제 자동차회사가 쌍용자동차를 추월한 상황이다.
기아자동차의 대표 RV 브랜드인 `쏘렌토'는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음달인 3월에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1월 월평균주가 최고치인 10만2000원을 기록하며 품목 중 3위를 기록한 `쏘렌토'는 변함 없는 모습으로 5월에도 1월과 같은 월평균주가를 보였다. 그러나 품목 내 타 브랜드들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힘입어 어부지리로 1위에 올라선 점도 없지 않다.
쌍용자동차의 `무쏘'와 `렉스턴'은 1월에는 품목 내 1, 2위를 달렸으나 신제품 개발이 뒤떨어지면서 순위가 밀렸다. `무쏘'의 경우 출시된 지 10년이 되면서 브랜드의 신선함이 떨어졌고 생산라인도 축소돼 1월 1위에서 5월에는 최하위로 급락했다.
`렉스턴'의 경우 올 1월에 10만6000원을 기록하며 월평균주가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5월에는 9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품목 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무쏘'의 경우 1월 12만1000원에서 5월에는 8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테라칸'은 2월 연중 최고치인 9만8500원을 기록한 후 3월에는 9만600원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무쏘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