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고객 맞춤지도 수익 '쑥쑥'
자가 운전자에게 모르는 길을 찾아주는 인터넷 지도정보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지도 정보만으로는 네티즌의 발길을 사로잡기 힘들다.
최근 인터넷 지도정보 사이트 중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있다. 콩나물(www.congnamul.com 대표 서태섭)은 이름만큼이나 특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10여 개 경쟁업체를 제치고 지도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개요= 콩나물은 2000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2년 만에 지도 관련 사이트 중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고객이 원하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맵 에이전시` 사업으로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시작,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25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콩나물은 올해부터 모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달부터는 전국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올해 베이징과 상하이의 지도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사이트개요= 콩나물은 지도에 기업의 위치를 강조해 주는 `PR맵' 서비스와 웹 브라우저에서 회사의 위치 지도를 보여주는 `맵 도메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PR맵은 지도상에서 특정 업체의 위치를 강조해주고 그 위치에 마우스를 올리면 전화번호나 영업 시간, 할인쿠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장 사진이나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도 정보를 검색하는 네티즌 대부분이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맵 도메인은 콩나물 홈페이지에 회사위치를 등록한 후 지정한 인터넷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회사 위치가 맵 브라우저 상에 표시되는 서비스다.
◇콘텐츠개요= 콩나물은 단순한 지도 검색에서 벗어나 맵 브라우저라는 개념으로 브라우저 창 전체에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주소별 검색이나 상호별 검색이 가능하며 평면 뿐 아니라 건물 등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3D 기능도 지원한다. 이동 경로에 따라 방향을 꺾어 가며 실제 이동 거리를 미리 재거나 지도상에 원하는 위치를 표시한 뒤 해당 지도를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도 있다.
테마에 따른 지도 서비스도 눈에 띈다. 병ㆍ의원 전문지도 서비스인 `메디컬 맵 브라우저', 영화ㆍ공연 전문지도 서비스인 `시네마 맵 브라우저' 등이 대표적인 테마 서비스.
이 사이트는 충청ㆍ경북ㆍ전북을 제외한 서울ㆍ경기ㆍ강원ㆍ경남ㆍ전남ㆍ제주 지역의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제공 지역의 정보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순위동향= 콩나물은 지도 분야 시간당 방문자 수에서 41%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와 24% 이상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콩나물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8%선에서 계속 상승하여 12월에 들어 41%에 달했으며,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래픽동향= 이 달 24일 기준 콩나물의 일일 평균 방문자수는 8만여명이고 일일 평균 24만 페이지뷰를 보이고 있다. 2위 사이트에 비해 일 평균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방문자분석=방문고객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65%로 여성이 35%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은 20대가 39%로 가장 많았지만 다음으로 30대가 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의 비중도 9%에 달해 다른 사이트에 비해 방문고객의 연령층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사이트에 특성상 직접 운전하는 네티즌이 모르는 길을 찾아가기 위해 지도를 많이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에 비해 남성 방문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
이근형기자
자가 운전자에게 모르는 길을 찾아주는 인터넷 지도정보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단순한 지도 정보만으로는 네티즌의 발길을 사로잡기 힘들다.
최근 인터넷 지도정보 사이트 중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있다. 콩나물(www.congnamul.com 대표 서태섭)은 이름만큼이나 특이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10여 개 경쟁업체를 제치고 지도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개요= 콩나물은 2000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2년 만에 지도 관련 사이트 중 4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업고객이 원하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맵 에이전시` 사업으로 본격적인 수익을 내기 시작,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25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콩나물은 올해부터 모 이동통신사와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 아래 개발에 착수했으며, 내달부터는 전국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올해 베이징과 상하이의 지도 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사이트개요= 콩나물은 지도에 기업의 위치를 강조해 주는 `PR맵' 서비스와 웹 브라우저에서 회사의 위치 지도를 보여주는 `맵 도메인'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PR맵은 지도상에서 특정 업체의 위치를 강조해주고 그 위치에 마우스를 올리면 전화번호나 영업 시간, 할인쿠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장 사진이나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지원한다. 지도 정보를 검색하는 네티즌 대부분이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된다. 맵 도메인은 콩나물 홈페이지에 회사위치를 등록한 후 지정한 인터넷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회사 위치가 맵 브라우저 상에 표시되는 서비스다.
◇콘텐츠개요= 콩나물은 단순한 지도 검색에서 벗어나 맵 브라우저라는 개념으로 브라우저 창 전체에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주소별 검색이나 상호별 검색이 가능하며 평면 뿐 아니라 건물 등을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3D 기능도 지원한다. 이동 경로에 따라 방향을 꺾어 가며 실제 이동 거리를 미리 재거나 지도상에 원하는 위치를 표시한 뒤 해당 지도를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도 있다.
테마에 따른 지도 서비스도 눈에 띈다. 병ㆍ의원 전문지도 서비스인 `메디컬 맵 브라우저', 영화ㆍ공연 전문지도 서비스인 `시네마 맵 브라우저' 등이 대표적인 테마 서비스.
이 사이트는 충청ㆍ경북ㆍ전북을 제외한 서울ㆍ경기ㆍ강원ㆍ경남ㆍ전남ㆍ제주 지역의 지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제공 지역의 정보도 조만간 오픈할 예정이다.
◇순위동향= 콩나물은 지도 분야 시간당 방문자 수에서 41%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와 24% 이상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콩나물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8%선에서 계속 상승하여 12월에 들어 41%에 달했으며,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트래픽동향= 이 달 24일 기준 콩나물의 일일 평균 방문자수는 8만여명이고 일일 평균 24만 페이지뷰를 보이고 있다. 2위 사이트에 비해 일 평균 방문자 수가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방문자분석=방문고객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65%로 여성이 35%에 비해 두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은 20대가 39%로 가장 많았지만 다음으로 30대가 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의 비중도 9%에 달해 다른 사이트에 비해 방문고객의 연령층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사이트에 특성상 직접 운전하는 네티즌이 모르는 길을 찾아가기 위해 지도를 많이 찾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성에 비해 남성 방문고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같은 이유로 추정된다.
이근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