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기사와 실시간 대국 하룻밤 금새 지나가죠"
라이브바둑(www.livebaduk.com)을 운영하는 뉴젠소프트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는 문병철씨(39)를 최고의 고객으로 추천했다.
뉴젠소프트는 "기력(棋力) 향상을 위한 노력과 진지한 대국, 깔끔한 인터넷 매너로 지도사범인 윤영선 프로(2단)가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라이브바둑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인 이 회사는 "문씨가 잠재적 유료회원의 평균 기력이자 바둑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강한 5급인 점, 그리고 고가 유료회원의 전형적 연령대인 30~40대라는 점에서 베스트 유저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문씨가 라이브바둑을 접한 것은 지난 3월. 넷바둑ㆍ네오스톤ㆍ오로 등 내로라 하는 바둑사이트를 두루 섭렵했던 그에게 대학시절 맞수였던 친구가 처음 소개해줬다. 프로기사와 대국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라이브바둑은 그에게 신선하기만 했다. `바둑 실력을 조금만 늘릴 수 있다면…'하고 항상 생각해왔던 애기가(愛棋家) 문씨에게는 일반 기원에서 얼굴도 보기 힘든 프로기사와의 대국이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
문씨가 꼽는 라이브바둑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서비스. 20여명의 프로 기사들과 아마추어 강자들이 실시간으로 대국을 벌이는 것이다. 이런 경기가 펼쳐지면 보통 200~300명의 회원들이 지켜본다. 특히 `우정과♡' `불승소년(不勝小年)' 등의 ID를 가진 고수들이 뜨면 관전객은 금방 1000명을 넘어선다. 기사간 대국이나 `프로-아마 치수 고치기' `사활(死活)대국' 등 회사측이 꾸준히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벤트도 사이트 내에서 화젯거리다.
문씨는 대국을 지켜보다가 밤을 지새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음악방 사이버자키들이 틀어주는 은은한 음악에 따라 정중한 상대와 수담을 나누다보면 어느 새 아침해가 밝는다.
이 때문에 문씨는 업무시간에는 절대 대국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아파트 입지 선정부터 분양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컨설팅 업무에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쁜 그이기에, 최소한의 비상책으로 바둑을 두는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문씨는 VIP 실버회원이다. 한달에 한번 이상 프로기사의 지도대국과 음성 복기, 바둑강좌 이용권 등을 제공받는다. 회비는 3개월에 28만원. 회사원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바둑실력을 높여보자는 의지와 그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갖게 된 운영진에 대한 신뢰를 이유로 그는 회원신청을 강행했다. 그 덕에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인 재충전을 할 수 있었고, 이달초 다시 3개월 연장 신청을 했다.
"그동안 바둑서비스는 대국기능만 있으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채팅 관리를 엄격히 해 대국 문화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라이브바둑을 보고 인터넷 바둑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끔씩 인기 기사의 대국에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료화 후 기술투자를 하면 자연스레 개선될 것으로 믿습니다. 바둑 실력요? 사실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라이브바둑(www.livebaduk.com)을 운영하는 뉴젠소프트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 근무하는 문병철씨(39)를 최고의 고객으로 추천했다.
뉴젠소프트는 "기력(棋力) 향상을 위한 노력과 진지한 대국, 깔끔한 인터넷 매너로 지도사범인 윤영선 프로(2단)가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라이브바둑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인 이 회사는 "문씨가 잠재적 유료회원의 평균 기력이자 바둑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가장 강한 5급인 점, 그리고 고가 유료회원의 전형적 연령대인 30~40대라는 점에서 베스트 유저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문씨가 라이브바둑을 접한 것은 지난 3월. 넷바둑ㆍ네오스톤ㆍ오로 등 내로라 하는 바둑사이트를 두루 섭렵했던 그에게 대학시절 맞수였던 친구가 처음 소개해줬다. 프로기사와 대국하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라이브바둑은 그에게 신선하기만 했다. `바둑 실력을 조금만 늘릴 수 있다면…'하고 항상 생각해왔던 애기가(愛棋家) 문씨에게는 일반 기원에서 얼굴도 보기 힘든 프로기사와의 대국이 정말 꿈같은 일이었다.
문씨가 꼽는 라이브바둑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서비스. 20여명의 프로 기사들과 아마추어 강자들이 실시간으로 대국을 벌이는 것이다. 이런 경기가 펼쳐지면 보통 200~300명의 회원들이 지켜본다. 특히 `우정과♡' `불승소년(不勝小年)' 등의 ID를 가진 고수들이 뜨면 관전객은 금방 1000명을 넘어선다. 기사간 대국이나 `프로-아마 치수 고치기' `사활(死活)대국' 등 회사측이 꾸준히 만들어내는 다양한 이벤트도 사이트 내에서 화젯거리다.
문씨는 대국을 지켜보다가 밤을 지새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음악방 사이버자키들이 틀어주는 은은한 음악에 따라 정중한 상대와 수담을 나누다보면 어느 새 아침해가 밝는다.
이 때문에 문씨는 업무시간에는 절대 대국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아파트 입지 선정부터 분양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컨설팅 업무에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쁜 그이기에, 최소한의 비상책으로 바둑을 두는 시간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문씨는 VIP 실버회원이다. 한달에 한번 이상 프로기사의 지도대국과 음성 복기, 바둑강좌 이용권 등을 제공받는다. 회비는 3개월에 28만원. 회사원에게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바둑실력을 높여보자는 의지와 그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갖게 된 운영진에 대한 신뢰를 이유로 그는 회원신청을 강행했다. 그 덕에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인 재충전을 할 수 있었고, 이달초 다시 3개월 연장 신청을 했다.
"그동안 바둑서비스는 대국기능만 있으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채팅 관리를 엄격히 해 대국 문화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라이브바둑을 보고 인터넷 바둑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끔씩 인기 기사의 대국에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경우도 있지만 유료화 후 기술투자를 하면 자연스레 개선될 것으로 믿습니다. 바둑 실력요? 사실은 아직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