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기기로 잘 알려진 금영의 자회사인 모바일온은 휴대폰에서 노래방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회사다. 모바일온의 신재일 사장은 금영에서 기획 실장으로 근무하다 무선 인터넷 노래방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금영에서 출자한 모바일온을 창업, 사장을 맡고 있다.
"우리가 노래방 서비스를 위한 음원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에 뛰어들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금영에서 근무할 당시 한 이통사에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하겠다고 찾아갔더니 이미 벨소리 서비스 업체들이 여럿 있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의 한 분이 `금영이면 노래방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그것이 `맞다' 싶어 곧바로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신 사장은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가 돈이 되겠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그래서 무턱대고 SK텔레콤에 `GVM' 플랫폼을 서비스하던 신지소프트를 찾아갔다. 다행히 신지소프트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었고, 2000년 11월 7명이 모바일온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이 그리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SK텔레콤에서 처음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반응이 의외로 저조했다. 한달 매출이 고작 30만원이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확신을 갖고 KTF와도 계약을 맺어 `멀티팩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무선 인터넷 시장 상황이 달라져 4폴리가 지원되고 16폴리, 40폴리 등으로 사운드가 풍부해지면서 노래방 서비스가 모티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또한 이통 3사 모두에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체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회사는 벨소리 서비스가 4폴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벨소리 서비스 시장에도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다른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은 4폴리를 제작하기 위해 고심해야 했지만 모바일온은 기존의 노래방 콘텐츠에서 화음을 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서비스할 수 있었다. 모바일온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수의 벨소리를 한꺼번에 다운받을 수 있는 뮤직앨범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도 마니아들이 생기면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음악 전문 모바일 방송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SK텔레콤의 `네이트에어' 방송 서비스 중 `뮤직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엠넷과 제휴해 `엠넷 뮤직'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음악 전문 콘텐츠업체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위해 음악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스스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는 철저히 다른 업체에게 아웃소싱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온은 캐릭터 부문을 외부에 의뢰해 벨소리와 캐릭터를 한꺼번에 다운받는 패키지 상품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교육 콘텐츠도 일부 공급해왔으며 성인 콘텐츠도 꾸준히 서비스해오고 있다. 모바일온은 이 뿐만 아니라 카드에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M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EV-DO폰에 맞는 동영상 카드를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는 7억원 정도의 매출에 그쳤지만 노래방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올해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중 순익도 1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앞으로는 무선 인터넷 음악 콘텐츠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오프라인과 유무선을 연계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찍어 휴대폰에서 진행하는 오디션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원음 벨소리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기획사 등과 접촉 중입니다."
신 사장은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을 통해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벨소리 콘텐츠를 공급했고, 중국의 벨소리 시장이 성숙되면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금영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바일온은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정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노래방 서비스를 위한 음원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에 뛰어들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금영에서 근무할 당시 한 이통사에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하겠다고 찾아갔더니 이미 벨소리 서비스 업체들이 여럿 있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의 한 분이 `금영이면 노래방 서비스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그것이 `맞다' 싶어 곧바로 실천으로 옮겼습니다."
신 사장은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가 돈이 되겠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이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막막했다. 그래서 무턱대고 SK텔레콤에 `GVM' 플랫폼을 서비스하던 신지소프트를 찾아갔다. 다행히 신지소프트로부터 기술 자문을 받을 수 있었고, 2000년 11월 7명이 모바일온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이 그리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SK텔레콤에서 처음으로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반응이 의외로 저조했다. 한달 매출이 고작 30만원이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확신을 갖고 KTF와도 계약을 맺어 `멀티팩 노래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무선 인터넷 시장 상황이 달라져 4폴리가 지원되고 16폴리, 40폴리 등으로 사운드가 풍부해지면서 노래방 서비스가 모티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또한 이통 3사 모두에 노래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체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회사는 벨소리 서비스가 4폴리 등으로 확대되면서 벨소리 서비스 시장에도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다른 벨소리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은 4폴리를 제작하기 위해 고심해야 했지만 모바일온은 기존의 노래방 콘텐츠에서 화음을 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쉽게 서비스할 수 있었다. 모바일온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수의 벨소리를 한꺼번에 다운받을 수 있는 뮤직앨범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도 마니아들이 생기면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음악 전문 모바일 방송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SK텔레콤의 `네이트에어' 방송 서비스 중 `뮤직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엠넷과 제휴해 `엠넷 뮤직'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음악 전문 콘텐츠업체로 자리매김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을 위해 음악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스스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콘텐츠는 철저히 다른 업체에게 아웃소싱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온은 캐릭터 부문을 외부에 의뢰해 벨소리와 캐릭터를 한꺼번에 다운받는 패키지 상품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교육 콘텐츠도 일부 공급해왔으며 성인 콘텐츠도 꾸준히 서비스해오고 있다. 모바일온은 이 뿐만 아니라 카드에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M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EV-DO폰에 맞는 동영상 카드를 서비스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회사는 지난해에는 7억원 정도의 매출에 그쳤지만 노래방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올해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중 순익도 1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앞으로는 무선 인터넷 음악 콘텐츠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오프라인과 유무선을 연계한 음악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찍어 휴대폰에서 진행하는 오디션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원음 벨소리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기획사 등과 접촉 중입니다."
신 사장은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미 SK텔레콤을 통해 이스라엘 펠레폰사에 벨소리 콘텐츠를 공급했고, 중국의 벨소리 시장이 성숙되면 뛰어들 계획이다. 특히 금영이 중국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모바일온은 이를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정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