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인 전지은씨(32)를 최고의 고객으로 추천했다.
전씨는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선정한 고객치고는 다소 평범한 인상이다. 맥스무비에는 지난 5월 가입한 늦깎이 회원인 데다 구매량이 많은 것도, 광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맥스무비는 전씨가 인터넷 예매가 일상화된 평범한 영화 소비자의 전형이기 때문에 베스트 유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영화 예매가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많이 생겼으면 하는 고객층인 셈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전씨는 매표소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창구 예매족'이었다. 티켓링크나 티켓파크 같은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여러 번 이용해봤지만 예매의 폭이 좁아 영화예매는 거의 하지 않던 터였다. 우연히 영화표 뒷면에 실린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맥스무비를 찾게 됐다. 한 주에 2~3번이나 극장을 찾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고 한달 문화비만 15만원에 이르는 전씨에게는 확실한 미끼였던 셈. 이후 서비스가 확실하고 서울시내 대부분의 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는 점에 끌려 맥스무비의 팬이 됐다.
전씨가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당일 예매 서비스. 상영 3시간 전까지 예매와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은 날에도 매표소에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전씨도 최근 남자친구와 싸우고 하루 동안 4번이나 예매와 취소를 번복한 끝에 결국 저녁에 화해해 손잡고 영화를 보러갔던 경험이 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영화 정보와 회원들이 직접 올리는 `40자 영화평'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단관 개봉작까지 세심하게 소개해줘 놀란 적이 많다. 퀴즈를 맞추면 영화 예매권을 주는 `클릭 퀴즈'도 즐겨 이용하는 코너다. 서울 변두리 극장과 지방에 있는 극장도 자세하게 소개해줘 좋은 영화관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맥스무비를 찾는 즐거움 중 하나다.
전씨는 산업미술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와 출판사를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로 팬시제품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스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 관점에서 평가한 맥스무비는 100점 만점에 85점. 우선 단순한 사이트와 영화 광고가 상품 광고보다 많은 것에 점수를 줬다. 사이트가 단순하게 구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기능인 예매를 중심으로 설계돼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전씨의 설명. 또 팝업 창과 요란한 동영상이 적어 항상 부담없이 화면을 띄워놓고 볼 수 있다.
전씨는 "맥스무비가 영화 예매분야는 강하지만 공연분야는 아직 약하다"면서 "전문 문화사이트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연분야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매시 나타나는 프로그램상의 오류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많이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사소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씨는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선정한 고객치고는 다소 평범한 인상이다. 맥스무비에는 지난 5월 가입한 늦깎이 회원인 데다 구매량이 많은 것도, 광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맥스무비는 전씨가 인터넷 예매가 일상화된 평범한 영화 소비자의 전형이기 때문에 베스트 유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영화 예매가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많이 생겼으면 하는 고객층인 셈이다.
올 초까지만 해도 전씨는 매표소 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창구 예매족'이었다. 티켓링크나 티켓파크 같은 인터넷 예매사이트는 여러 번 이용해봤지만 예매의 폭이 좁아 영화예매는 거의 하지 않던 터였다. 우연히 영화표 뒷면에 실린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준다'는 광고를 보고 맥스무비를 찾게 됐다. 한 주에 2~3번이나 극장을 찾을 정도로 영화를 좋아하고 한달 문화비만 15만원에 이르는 전씨에게는 확실한 미끼였던 셈. 이후 서비스가 확실하고 서울시내 대부분의 극장에서 예매할 수 있는 점에 끌려 맥스무비의 팬이 됐다.
전씨가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당일 예매 서비스. 상영 3시간 전까지 예매와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은 날에도 매표소에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전씨도 최근 남자친구와 싸우고 하루 동안 4번이나 예매와 취소를 번복한 끝에 결국 저녁에 화해해 손잡고 영화를 보러갔던 경험이 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영화 정보와 회원들이 직접 올리는 `40자 영화평'도 영화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단관 개봉작까지 세심하게 소개해줘 놀란 적이 많다. 퀴즈를 맞추면 영화 예매권을 주는 `클릭 퀴즈'도 즐겨 이용하는 코너다. 서울 변두리 극장과 지방에 있는 극장도 자세하게 소개해줘 좋은 영화관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맥스무비를 찾는 즐거움 중 하나다.
전씨는 산업미술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와 출판사를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로 팬시제품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스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가 관점에서 평가한 맥스무비는 100점 만점에 85점. 우선 단순한 사이트와 영화 광고가 상품 광고보다 많은 것에 점수를 줬다. 사이트가 단순하게 구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 기능인 예매를 중심으로 설계돼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전씨의 설명. 또 팝업 창과 요란한 동영상이 적어 항상 부담없이 화면을 띄워놓고 볼 수 있다.
전씨는 "맥스무비가 영화 예매분야는 강하지만 공연분야는 아직 약하다"면서 "전문 문화사이트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연분야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예매시 나타나는 프로그램상의 오류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많이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사소한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