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 전자상거래연구실(www.ebiztop.co.kr)과 공동 기획으로 2주간의 정밀 비교·평가를 통해 월 2회 업종(분야)별 최강의 웹사이트를 선정 발표한다. 웹사이트는 민간기업 뿐 아니라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인터넷 민원처리 등을 위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류를 반영해 이번에는 대표적인 광역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 홈페이지를 평가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www.metro.seoul.kr 시장 고건)와 부산시(www.metro.busan.kr 시장 안상영)의 웹사이트를 비교 평가한 결과, 서울시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부산시보다 우수하게 평가됐다. 서울시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해 ’Seoul Eye’라는 홈페이지를 두어 시민을 배려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부산시 홈페이지에는 버선노선 정보제공 서비스가 시민을 배려한 유용하고도 편리한 서비스로 돋보였다. 평가책임자인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는 “두 사이트 모두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콘텐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이버 민원처리에 대한 e서비스 항목과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항목은 서울시가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1. 구성·디자인
서울시는 메인 화면에 연한 연두색의 상위 메뉴와 왼쪽 메뉴를 파란색 계열로 사용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또한 중앙에 로고와 한강 등 서울을 나타내는 실사이미지를 배치해 서울시만의 개성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메인화면 상단에 부산 이미지와 2002 월드컵 경기 이미지 등을 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다만, 각 페이지 마다 주색상과 메뉴의 위치가 틀려 산만하다.
서울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주메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부메뉴가 자동으로 나열되고 부메뉴를 선택하면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주메뉴의 갯수는 6개로 적당하나, 부메뉴의 갯수는 8~10개로 많은 편이다. 선택된 주메뉴와 부메뉴는 선택되지 않은 다른 메뉴들과 색깔이 구별돼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의 메뉴구성도 서울시와 유사해 원하는 정보에 접근이 용이하다. 그러나 부산시의 경우 주메뉴의 개수는 9개로 많은 편이며, 부메뉴의 개수는 6 ~ 8개로 서울시에 비해 적다. 부산시는 주메뉴로 거의 모든 정보를 표현할 정도로 잘 구성돼 있으나 메뉴가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는 사이트간 이동이 편리했으나 새 창으로 뜨는 메뉴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메인화면에서 내용검색을 할 수 있으며, 자연어 검색, 결과 내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게시판 형식으로 된 모든 정보는 검색이 가능하다.
부산시 역시 사이트간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시에 비해 새 창으로 뜨는 메뉴가 적다. 부산시는 눈에 잘 보이는 오른쪽 상단에 검색기능이 있으며, 다양한 조건을 선택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게시판 형식으로 된 모든 정보는 제목, 작성자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2. 콘텐츠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 서울시가 부산시보다 높게 평가됐다. 서울시는 인터넷을 통해 시정 업무를 처리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정보욕구를 만족시키고 오락적 요소를 가미했다. 상위 시정정보 메뉴에 ’분야별 시정’이라는 항목이 있어 각 국별 홈 페이지와 연결해 놓아 상세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화면 오른쪽 멀티미디어 메뉴의 ’게임버츄얼 서울’은 게임을 통해 서울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목된다.
부산시는 시정에 관련된 정보들과 부산의 역사, 문화관광, 산업경제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부산에서 주최하는 아시안게임, 장애인대회, 세계합창올림픽 등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청소년·여성 대상의 콘텐츠를 메뉴별로 정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원실 메뉴에 민원상담 항목이 있는데, 상담 등록 및 조회를 하면 처리 과정을 접수, 부서지정, 답변중, 답변완료 등 4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한 해당 내용을 처리하는 부서명과 내용의 공개여부 등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계돼 있어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시는 서비스 메뉴에 각 실별 인터넷 민원전화 서비스가 있어 홈페이지내의 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있을 경우 담당 공무원과 즉시 대화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와 부산시 모두 시정 정보 제공, 민원 업무 처리 측면에서 시민의 편의 및 유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와 부산시 모두 시정 정보, 고시, 공고 등이 매일 갱신되고 있고, 각종 통계 및 정기 간행물은 년, 월, 주 단위로 갱신되고 있다. 서울시는 새로운 주요뉴스와 공고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에 배치했고 하단에 최종편집일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도 새로운 뉴스나 공지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고시나 공고, 홍보게시판에 올라온 정보들의 작성일을 표시하고 있다.
3. 고객 흡인력
서울시의 시장실 메뉴에는 ’시장에게 바란다’가 있다. 이는 메일을 보내면 개별답장을 해주는 형식으로 돼 있고, 공개 가능한 내용은 누구나 조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상호작용이 주로 일어나는 곳은 민원실 메뉴의 민원상담코너로, 상담을 하면 결재과정을 거쳐 답변을 해준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에서는 14개 분야의 주요 질의와 답변을 조회해 볼 수 있다.
부산시도 사이버시장실에 ’시장에게 바란다’가 있지만,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시민의 소리에는 ’부산시에 바란다’가 있다. 질문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관련부서에서 답도 바로 올려주고 있다. 사이버민원실에는 9개 분야의 FAQ를 정리해 놓았다. 시민의 소리 메뉴에서 시민광장은 홍보 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온다. 또한 홈페이지에 의견수렴 코너가 있어 수시로 의견을 접수하는 것이 서울시와 다르다.
서울시는 서울가이드 메뉴에서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첫 화면에도 바로 뜨는 이미지 맵 갤러리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웹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시장이 되어 직접 도시행정을 해보는 버추얼 서울이라는 유료게임도 판매하고 있다. 영상갤러리에서는 각종 홍보물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수필서울이야기에서는 서울과 관련된 수필 공모전 입상작을 게시하고 있다. 그 밖에 부가서비스로 웹카드 서비스가 있다.
부산시도 화면 오른쪽에 부산영상갤러리와 부산포토갤러리가 있으며 ’부산이야기’라는 잡지에서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문화관광 메뉴를 클릭하면 새 창이 뜨는데, 이곳에서는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전시회를 소개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 전문성
서울시의 홈페이지에서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는 ’정보 자동제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에게 행정에 관한 7가지 특정분야의 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그리고 ’시민 전자우편 서비스’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메일 계정과 메일 용량 10M를 허용한다.
부산시 홈페이지도 웹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주소록과 일정관리, 메모 기능이 있다. 또한 카드보내기와 일기장 기능이 있으며, 파일을 5M까지 업로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인트로 화면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와 장애인 홈페이지를 클릭할 수 있게 했다. 이 장애인 홈페이지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어 주는 소프트웨어로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부가서비스 메뉴에 있는 ’인터넷 폰 서비스’를 통해 시정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 사항을 담당공무원과 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시민인터넷교실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 시설 안내도 실려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신청을 할 경우 절반 정도는 가능하고 나머지는 링크가 되어 있음에도 신청이 불가능해 불편하다.
부산시도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버전의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여성 정보코너에는 부산 여성인명 사전이 있어 부산시의 여성 지도자 및 여성전문직종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여성을 위한 정책이나 여성복지에 관련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부산시에서 시민을 배려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 중의 하나는 부산노선 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공연정보코너가 있어 그 달에 열리는 공연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만화 속 부산 여행이라 하여 부산역사, 고장마다의 전통민속, 박물관 등의 내용을 만화로 담고 있다.
5. e서비스
서울시의 사이버 민원실을 클릭하면 시청과 구청의 인허가신청 접수 및 처리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과 13개 항목의 신고센터가 뜬다. 또한 시청 및 자치구 등의 물품구매, 기술용역 등 계약에 대한 청렴계약제가 시행되고 있고, 공무원의 뇌물 및 금품요구 등을 제보하는 청렴계약 옴부즈만 등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이버 민원신청에서는 각종 민원서식을 내려 받아 민원신청을 할 수 있다. 생활민원 서비스에서는 개별 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고, 서울시 시설이용안내를 통해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각종 시설의 이용과 예약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납부 정보 및 세무정보와 사이버 결제를 가능하도록 한 사이버 세무 종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왼쪽 사이버 민원실에서 민원도우미, 민원사무처리절차, 민원처리기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비스가 가능한 민원처리공개시스템, 편람, 민원신청 및 처리조회, 진정서, 각종 지방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무행정과 다양한 FAQ로 민원사항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www.metro.seoul.kr 시장 고건)와 부산시(www.metro.busan.kr 시장 안상영)의 웹사이트를 비교 평가한 결과, 서울시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부산시보다 우수하게 평가됐다. 서울시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해 ’Seoul Eye’라는 홈페이지를 두어 시민을 배려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부산시 홈페이지에는 버선노선 정보제공 서비스가 시민을 배려한 유용하고도 편리한 서비스로 돋보였다. 평가책임자인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는 “두 사이트 모두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콘텐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이버 민원처리에 대한 e서비스 항목과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항목은 서울시가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1. 구성·디자인
서울시는 메인 화면에 연한 연두색의 상위 메뉴와 왼쪽 메뉴를 파란색 계열로 사용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또한 중앙에 로고와 한강 등 서울을 나타내는 실사이미지를 배치해 서울시만의 개성을 나타냈다. 부산시는 메인화면 상단에 부산 이미지와 2002 월드컵 경기 이미지 등을 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다만, 각 페이지 마다 주색상과 메뉴의 위치가 틀려 산만하다.
서울시는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도록 구성돼 있다. 주메뉴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부메뉴가 자동으로 나열되고 부메뉴를 선택하면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주메뉴의 갯수는 6개로 적당하나, 부메뉴의 갯수는 8~10개로 많은 편이다. 선택된 주메뉴와 부메뉴는 선택되지 않은 다른 메뉴들과 색깔이 구별돼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의 메뉴구성도 서울시와 유사해 원하는 정보에 접근이 용이하다. 그러나 부산시의 경우 주메뉴의 개수는 9개로 많은 편이며, 부메뉴의 개수는 6 ~ 8개로 서울시에 비해 적다. 부산시는 주메뉴로 거의 모든 정보를 표현할 정도로 잘 구성돼 있으나 메뉴가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
서울시는 사이트간 이동이 편리했으나 새 창으로 뜨는 메뉴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메인화면에서 내용검색을 할 수 있으며, 자연어 검색, 결과 내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게시판 형식으로 된 모든 정보는 검색이 가능하다.
부산시 역시 사이트간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시에 비해 새 창으로 뜨는 메뉴가 적다. 부산시는 눈에 잘 보이는 오른쪽 상단에 검색기능이 있으며, 다양한 조건을 선택해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게시판 형식으로 된 모든 정보는 제목, 작성자 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2. 콘텐츠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 서울시가 부산시보다 높게 평가됐다. 서울시는 인터넷을 통해 시정 업무를 처리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정보욕구를 만족시키고 오락적 요소를 가미했다. 상위 시정정보 메뉴에 ’분야별 시정’이라는 항목이 있어 각 국별 홈 페이지와 연결해 놓아 상세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화면 오른쪽 멀티미디어 메뉴의 ’게임버츄얼 서울’은 게임을 통해 서울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목된다.
부산시는 시정에 관련된 정보들과 부산의 역사, 문화관광, 산업경제에 관련된 정보들을 제공한다. 부산에서 주최하는 아시안게임, 장애인대회, 세계합창올림픽 등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청소년·여성 대상의 콘텐츠를 메뉴별로 정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원실 메뉴에 민원상담 항목이 있는데, 상담 등록 및 조회를 하면 처리 과정을 접수, 부서지정, 답변중, 답변완료 등 4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한 해당 내용을 처리하는 부서명과 내용의 공개여부 등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계돼 있어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시는 서비스 메뉴에 각 실별 인터넷 민원전화 서비스가 있어 홈페이지내의 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있을 경우 담당 공무원과 즉시 대화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와 부산시 모두 시정 정보 제공, 민원 업무 처리 측면에서 시민의 편의 및 유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와 부산시 모두 시정 정보, 고시, 공고 등이 매일 갱신되고 있고, 각종 통계 및 정기 간행물은 년, 월, 주 단위로 갱신되고 있다. 서울시는 새로운 주요뉴스와 공고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메인 페이지에 배치했고 하단에 최종편집일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도 새로운 뉴스나 공지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고시나 공고, 홍보게시판에 올라온 정보들의 작성일을 표시하고 있다.
3. 고객 흡인력
서울시의 시장실 메뉴에는 ’시장에게 바란다’가 있다. 이는 메일을 보내면 개별답장을 해주는 형식으로 돼 있고, 공개 가능한 내용은 누구나 조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상호작용이 주로 일어나는 곳은 민원실 메뉴의 민원상담코너로, 상담을 하면 결재과정을 거쳐 답변을 해준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에서는 14개 분야의 주요 질의와 답변을 조회해 볼 수 있다.
부산시도 사이버시장실에 ’시장에게 바란다’가 있지만, 그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주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시민의 소리에는 ’부산시에 바란다’가 있다. 질문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관련부서에서 답도 바로 올려주고 있다. 사이버민원실에는 9개 분야의 FAQ를 정리해 놓았다. 시민의 소리 메뉴에서 시민광장은 홍보 등 다양한 글들이 올라온다. 또한 홈페이지에 의견수렴 코너가 있어 수시로 의견을 접수하는 것이 서울시와 다르다.
서울시는 서울가이드 메뉴에서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첫 화면에도 바로 뜨는 이미지 맵 갤러리는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웹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시장이 되어 직접 도시행정을 해보는 버추얼 서울이라는 유료게임도 판매하고 있다. 영상갤러리에서는 각종 홍보물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수필서울이야기에서는 서울과 관련된 수필 공모전 입상작을 게시하고 있다. 그 밖에 부가서비스로 웹카드 서비스가 있다.
부산시도 화면 오른쪽에 부산영상갤러리와 부산포토갤러리가 있으며 ’부산이야기’라는 잡지에서는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문화관광 메뉴를 클릭하면 새 창이 뜨는데, 이곳에서는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전시회를 소개하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 전문성
서울시의 홈페이지에서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는 ’정보 자동제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에게 행정에 관한 7가지 특정분야의 정보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그리고 ’시민 전자우편 서비스’를 통해 서울 시민에게 메일 계정과 메일 용량 10M를 허용한다.
부산시 홈페이지도 웹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주소록과 일정관리, 메모 기능이 있다. 또한 카드보내기와 일기장 기능이 있으며, 파일을 5M까지 업로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인트로 화면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와 장애인 홈페이지를 클릭할 수 있게 했다. 이 장애인 홈페이지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어 주는 소프트웨어로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부가서비스 메뉴에 있는 ’인터넷 폰 서비스’를 통해 시정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민원 사항을 담당공무원과 전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정보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시민인터넷교실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 시설 안내도 실려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신청을 할 경우 절반 정도는 가능하고 나머지는 링크가 되어 있음에도 신청이 불가능해 불편하다.
부산시도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양한 버전의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여성 정보코너에는 부산 여성인명 사전이 있어 부산시의 여성 지도자 및 여성전문직종사자들에 대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여성을 위한 정책이나 여성복지에 관련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부산시에서 시민을 배려한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 중의 하나는 부산노선 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공연정보코너가 있어 그 달에 열리는 공연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만화 속 부산 여행이라 하여 부산역사, 고장마다의 전통민속, 박물관 등의 내용을 만화로 담고 있다.
5. e서비스
서울시의 사이버 민원실을 클릭하면 시청과 구청의 인허가신청 접수 및 처리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과 13개 항목의 신고센터가 뜬다. 또한 시청 및 자치구 등의 물품구매, 기술용역 등 계약에 대한 청렴계약제가 시행되고 있고, 공무원의 뇌물 및 금품요구 등을 제보하는 청렴계약 옴부즈만 등의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이버 민원신청에서는 각종 민원서식을 내려 받아 민원신청을 할 수 있다. 생활민원 서비스에서는 개별 공시지가를 열람할 수 있고, 서울시 시설이용안내를 통해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각종 시설의 이용과 예약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하수도 요금납부 정보 및 세무정보와 사이버 결제를 가능하도록 한 사이버 세무 종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왼쪽 사이버 민원실에서 민원도우미, 민원사무처리절차, 민원처리기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서비스가 가능한 민원처리공개시스템, 편람, 민원신청 및 처리조회, 진정서, 각종 지방세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무행정과 다양한 FAQ로 민원사항을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