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인프라 설비투자가 줄어들고 경쟁업체간에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초고속통신 장비업체, 인터넷 기반의 통신 솔루션 업체들은 힘든 한해를 보냈다. 이에 따라 2000년 고속성장을 기록했던 통신장비 업체들중에는 2001년 매출액이 작게는 20%, 많게는 절반 이상 줄어든 곳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통신장비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엔텔테크놀러지(www.ntel21.com 대표 임건영)는 오히려 이전보다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2001년 엔텔테크놀러지의 성과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대목이 바로 총매출과 순이익의 증가세다.
2000년에 114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2000년에 10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도 2001년에는 30억원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2000년에 11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01년에 41%로 크게 낮아졌고, 올해에는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원년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힘든 한해를 보내는 동안 엔텔테크놀로지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2년 창업이후 오랜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제품들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임건영 사장은 말한다. 그는 서울과 안양에 있는 2개의 연구소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 시장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컴퓨터전화통합(CTI) 솔루션 분야로 전체 매출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CTI솔루션은 전화와 컴퓨터의 통합을 통해 고객응대, 고객관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각 기업들의 IT 설비투자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대기업·통신업체·홈쇼핑 업체 등에서 수요를 창출했다. 주요 고객은 루슨트테크놀로지, LG콜센터, 홈쇼핑업체 등을 들 수 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CTI 시스템을 개발,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디지털가입자회선(xDSL)·교환시스템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 음성데이타통합(VoIP) 게이트웨어와 인터넷폰 단말기를 개발, 델파이코리아·LG화재 등에 판매, 지난해 총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초고속인터넷 및 차세대 인터넷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IMT―2000 사업의 일환으로 KT가 추진중인 노후 장비 교체사업에 LG전자측과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4년간 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엔텔테크놀러지는 그동안 내수에만 집중했던 사업구도를 올해 해외시장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미 1월에 태국 현지지사를 오픈해 CTI 및 통신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하고, 멕시코 현지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능형 교환기 수출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필리핀 등 아시아권 주요 거점지역에 인터넷 텔레포니 기반의 인터넷전화국을 구축, 본격적으로 인터넷 부가통신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미루던 코스닥 등록 심사는 3월에 청구하고, 7월경에 코스닥시장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섭기자>
* 회사개요
설립년도 : 1992년
종업원수 : 40명
자본금 : 20억3000만원
2001년매출액(추정치) : 210억원(순이익 30억원)
2002년매출목표액 : 300억원(순이익 40억원)
주주구성 : 임건영(23.6%)·임직원(22.3%)·한미은행·한국산업투자 등
그러나 통신장비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엔텔테크놀러지(www.ntel21.com 대표 임건영)는 오히려 이전보다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2001년 엔텔테크놀러지의 성과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대목이 바로 총매출과 순이익의 증가세다.
2000년에 114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1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2000년에 10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도 2001년에는 30억원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2000년에 110%에 달했던 부채비율은 2001년에 41%로 크게 낮아졌고, 올해에는 무차입경영을 실현하는 원년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힘든 한해를 보내는 동안 엔텔테크놀로지가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2년 창업이후 오랜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의 제품들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임건영 사장은 말한다. 그는 서울과 안양에 있는 2개의 연구소를 통해 급변하는 정보통신 시장상황에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컴퓨터전화통합(CTI) 솔루션 분야로 전체 매출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CTI솔루션은 전화와 컴퓨터의 통합을 통해 고객응대, 고객관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각 기업들의 IT 설비투자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대기업·통신업체·홈쇼핑 업체 등에서 수요를 창출했다. 주요 고객은 루슨트테크놀로지, LG콜센터, 홈쇼핑업체 등을 들 수 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CTI 시스템을 개발,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디지털가입자회선(xDSL)·교환시스템장비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또 음성데이타통합(VoIP) 게이트웨어와 인터넷폰 단말기를 개발, 델파이코리아·LG화재 등에 판매, 지난해 총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초고속인터넷 및 차세대 인터넷 통신장비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IMT―2000 사업의 일환으로 KT가 추진중인 노후 장비 교체사업에 LG전자측과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4년간 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엔텔테크놀러지는 그동안 내수에만 집중했던 사업구도를 올해 해외시장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미 1월에 태국 현지지사를 오픈해 CTI 및 통신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하고, 멕시코 현지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능형 교환기 수출작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필리핀 등 아시아권 주요 거점지역에 인터넷 텔레포니 기반의 인터넷전화국을 구축, 본격적으로 인터넷 부가통신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미루던 코스닥 등록 심사는 3월에 청구하고, 7월경에 코스닥시장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섭기자>
* 회사개요
설립년도 : 1992년
종업원수 : 40명
자본금 : 20억3000만원
2001년매출액(추정치) : 210억원(순이익 30억원)
2002년매출목표액 : 300억원(순이익 40억원)
주주구성 : 임건영(23.6%)·임직원(22.3%)·한미은행·한국산업투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