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 전자상거래연구실(www.ebiztop.co.kr)과 공동 기획으로 월 2회 온·오프라인 업종별 최강의 웹사이트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19차에는 국내 택배서비스 시장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한통운(www.korex.co.kr대표 곽영욱)과 현대택배(www.hyundaiexpress.com 대표 최하경)의 웹사이트를 비교평가했다.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콘텐츠, 고객흡인력, 전문성, 비즈니스 기능 등 5개 부문 13개 항목별에 걸쳐 정밀하게 비교한 결과, 후발주자인 현대택배가 웹사이트 경쟁력에서는 대한통운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택업체들은 전반적인 국내 경제 불황 속에서도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현대택배 웹 사이트는 콘텐츠의 다양성, 신속성, 신뢰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고객과의 상호작용성과 흥미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통운의 경우 콘텐츠의 유용성에서 만점을 받았고, 대우정보시스템과 업무제휴를 통해 사이버 택배서비스 및 운송알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는 “두 사이트 모두 고객정보를 활용해 개인화한 맞춤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1. 웹 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대한통운 사이트는 업종특성을 잘 드러낸 이미지와 아이콘으로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사용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현대택배도 자사의 로고를 반영한 연두색계열의 산뜻한 분위기로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동일한 서체의 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페이지간 조화나 통일감은 양 사이트 모두 다소 부족하였다.
메뉴 구성 및 체계에 있어서 대한통운의 경우 화면 상·중·하단으로 메뉴를 분리해 상단의 메뉴는 회사의 일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했고, 중앙 좌측에 현재 선택한 사업영역에 대한 세부메뉴를 배치했다. 중앙 우측에서는 이미지와 함께 해당 내용을제공한다. 하단의 아이콘화되어 있는 메뉴들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사업영역에 대한 메뉴들이다. 이미지, 도표, 사진 등을 잘 이용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
현대택배도 화면 상단에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메뉴가 있고, 좌측에 서비스 메뉴가 있다. 메뉴를 선택하면 사이트 중앙에서 내용을 보여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양 사이트 모두 전체적으로 메뉴구성이 일관되고 짜임새가 있다. 하지만 대한통운은 많은 내용으로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것을 아이콘과 적절한 사이트 연결을 통해 이용의 불편을 덜어주려 한 점이 엿보인다. 검색 및 이동편리성의 경우 두 사이트 모두 메뉴배치가 적절하고 사이트 맵도 제공하여 메뉴를 찾는데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사이트 내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디렉토리 안내기능이 모두 없다. 대한통운은 내용검색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현대택배도 간단한 검색기능만을 제공한다.
2. 콘텐츠
대한통운은 택배 외의 사업도 하고 있어 회사소개와 다양한 운송사업 소개 등 제공하는 정보량이 많다. 택배요금과 영업소 안내가 표로 만들어져 있어 조회가 수월하다. 전화번호를 사이트에 입력하면 주문접수가 가능하다. 화물추적 서비스의 경우, 운송장 번호나 전화번호로 화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유용하다. 현대택배의 내용구성은 크게 회사정보와 택배서비스 정보로 나눌 수 있다. 회사정보로는 회사소개, IR정보, 채용정보, 택배뉴스, 인터넷 사보 등이 있다. 서비스 소개는 화물추적, 요금안내, 택배 표준약관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발신지, 수신지, 수량을 알면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띄었고, 영업소 찾기는 동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영업소를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한통운은 ’통운 뉴스’를 통해 대한통운에 대한 보도자료와 경제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SO 품질 인증을 받은 것과 택배 약관을 준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으며, 택배표준 약관도 고지하고 있다. 현대택배도 택배뉴스와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대택배는 사원이름과 사원번호, 고객주소를 입력하면 영업사원의 얼굴과 이름,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택배 표준약관을 메인화면에 명기하고 있어 신뢰가 간다.
3. 고객흡인력
대한통운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고객게시판과 직원게시판 및 Q&A가 있으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인터넷쇼핑의 증가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 택배업체 사이트가 정작 고객과 운영자간의 상호작용면에서는 미비하다는 점이 아쉽다. 고객게시판에는 서비스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게시판이 있으나 활발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시판에 이르기까지의 경로가 복잡해서 게시판의 유무조차 알기가 어려운 것도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게시판은 사이트에서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야 하며 신속하고 활발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대택배의 경우 고객의 소리를 통해 글을 보내면 이메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데 질문사항을 올린 후 빠르면 몇 시간 안에도 답을 받을 수 있다. FAQ는 택배, 항공, 해운서비스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고 있다. 현대택배 사이버 물류센터 사이트도 고객의 질문에 답해주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 달에 한건 정도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져 이용률이 낮다.
대한통운은 페이지마다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가 많아 볼 것은 있지만, 웹을 통한 이벤트나 택배와 관련한 흥미로운 정보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자사 홈페이지에 방문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대택배는 카드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e카드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메인화면에서 날씨정보를 제공하며, 인터넷사보에서 퀴즈문제를 맞추고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는 등 방문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4. 전문성
대한통운과 현대택배 모두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제공하는 맞춤서비스는 없다. 대한통운은 ’주문접수’, ’고객지원센터’, ’화물추적’ 모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주문접수 현황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물운송서비스는 화주와 협력업체만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현대택배는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운송장 번호나 대한통운처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해당화물을 추적할 수 있다. 현대택배 사이트는 대한통운에 비해 정보제공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통운은 택배 및 물류서비스 전문회사이지만 코렉스몰(korex mall)과 환경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렉스몰은 여느 온라인 쇼핑몰과 다름없이 패션관련제품, 식품, 전자제품 등 상품을 폭 넓게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못지 않게 다양한 상품검색기능과 세심한 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사업을 소개하는 사이트는 전체적인 사이트 이미지가 맑고 푸른 하늘을 위주로 하여 쾌적한 환경이 연상되도록 하였다. 내용은 주로 물에 관한 것이다.
현대택배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사보를 볼 수 있는데, 현대택배뉴스, 해외물류광고산책, 고객의 소리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현대택배 서비스 중 눈에 띄는 것은 요금안내와 영업사원 얼굴확인 서비스이다. 사이트에서 임의로 택배서비스 요금을 조회할 수 있고, 집하·배송시 해당지역을 담당하는 현대택배 직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
5. 비즈니스 기능
대한통운의 메인화면에서는 대한통운 서비스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기업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사소개에서 기업소개와 CEO인사 뿐만 아니라 기업비전과 경영이념, 연도별로 나눈 주요 연혁 등을 그래픽 이미지와 실제이미지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인터넷 사보의 현대택배 뉴스와 현장의 맥박, 물류칼럼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택배의 홈페이지에서는 현대택배를 연상시키거나 기억시키는 대표적인 현대택배 만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다.
대한통운의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현대택배의 경우 이벤트는 아니지만 인터넷사보의 퀴즈정답을 맞추는 사람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상품을 준다. 대한통운의 인터넷 주소는 짧아서 주소를 알아두기만 하면 비교적 기억하기 쉽다. 발음하기도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는 대표적인 국내 검색엔진 중 야후코리아, 네이버, 라이코스 등에 등록되어 있다. 현대택배의 인터넷 주소는 길고, 스펠링도 복잡해서 외우기가 쉽지않다. 야후코리아, 네이버엠파스 등에 홈페이지가 등록되어 있다. 대한통운, 현대택배 모두 한글 도메인으로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대한통운은 대우정보시스템과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2001년 11월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차량위치 추적, 실시간 배차관리 등 운송알선 및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한통운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후원사이며,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와 물류전담 계약을 체결한 2002 월드컵 전담 물류업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월드컵과 관련한 특별한 사이버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어서아쉽다. 현대택배의 경우 관련업체 및 경쟁업체와 제휴하여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없다.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콘텐츠, 고객흡인력, 전문성, 비즈니스 기능 등 5개 부문 13개 항목별에 걸쳐 정밀하게 비교한 결과, 후발주자인 현대택배가 웹사이트 경쟁력에서는 대한통운을 다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택업체들은 전반적인 국내 경제 불황 속에서도 전자상거래의 확산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현대택배 웹 사이트는 콘텐츠의 다양성, 신속성, 신뢰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고객과의 상호작용성과 흥미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한통운의 경우 콘텐츠의 유용성에서 만점을 받았고, 대우정보시스템과 업무제휴를 통해 사이버 택배서비스 및 운송알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는 “두 사이트 모두 고객정보를 활용해 개인화한 맞춤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1. 웹 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대한통운 사이트는 업종특성을 잘 드러낸 이미지와 아이콘으로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사용자가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한 노력이 엿보인다. 현대택배도 자사의 로고를 반영한 연두색계열의 산뜻한 분위기로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동일한 서체의 사용으로 가독성을 높여주고 있다. 그러나 페이지간 조화나 통일감은 양 사이트 모두 다소 부족하였다.
메뉴 구성 및 체계에 있어서 대한통운의 경우 화면 상·중·하단으로 메뉴를 분리해 상단의 메뉴는 회사의 일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했고, 중앙 좌측에 현재 선택한 사업영역에 대한 세부메뉴를 배치했다. 중앙 우측에서는 이미지와 함께 해당 내용을제공한다. 하단의 아이콘화되어 있는 메뉴들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사업영역에 대한 메뉴들이다. 이미지, 도표, 사진 등을 잘 이용해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전달하고 있다.
현대택배도 화면 상단에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메뉴가 있고, 좌측에 서비스 메뉴가 있다. 메뉴를 선택하면 사이트 중앙에서 내용을 보여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양 사이트 모두 전체적으로 메뉴구성이 일관되고 짜임새가 있다. 하지만 대한통운은 많은 내용으로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것을 아이콘과 적절한 사이트 연결을 통해 이용의 불편을 덜어주려 한 점이 엿보인다. 검색 및 이동편리성의 경우 두 사이트 모두 메뉴배치가 적절하고 사이트 맵도 제공하여 메뉴를 찾는데 큰 불편은 없다. 하지만 사이트 내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디렉토리 안내기능이 모두 없다. 대한통운은 내용검색기능을 전혀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현대택배도 간단한 검색기능만을 제공한다.
2. 콘텐츠
대한통운은 택배 외의 사업도 하고 있어 회사소개와 다양한 운송사업 소개 등 제공하는 정보량이 많다. 택배요금과 영업소 안내가 표로 만들어져 있어 조회가 수월하다. 전화번호를 사이트에 입력하면 주문접수가 가능하다. 화물추적 서비스의 경우, 운송장 번호나 전화번호로 화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유용하다. 현대택배의 내용구성은 크게 회사정보와 택배서비스 정보로 나눌 수 있다. 회사정보로는 회사소개, IR정보, 채용정보, 택배뉴스, 인터넷 사보 등이 있다. 서비스 소개는 화물추적, 요금안내, 택배 표준약관 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발신지, 수신지, 수량을 알면 요금을 조회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띄었고, 영업소 찾기는 동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영업소를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한통운은 ’통운 뉴스’를 통해 대한통운에 대한 보도자료와 경제 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ISO 품질 인증을 받은 것과 택배 약관을 준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으며, 택배표준 약관도 고지하고 있다. 현대택배도 택배뉴스와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대택배는 사원이름과 사원번호, 고객주소를 입력하면 영업사원의 얼굴과 이름,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택배 표준약관을 메인화면에 명기하고 있어 신뢰가 간다.
3. 고객흡인력
대한통운은 커뮤니티 공간으로 고객게시판과 직원게시판 및 Q&A가 있으나, 운영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인터넷쇼핑의 증가 등으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는 택배업체 사이트가 정작 고객과 운영자간의 상호작용면에서는 미비하다는 점이 아쉽다. 고객게시판에는 서비스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게시판이 있으나 활발하게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시판에 이르기까지의 경로가 복잡해서 게시판의 유무조차 알기가 어려운 것도 주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게시판은 사이트에서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야 하며 신속하고 활발하게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대택배의 경우 고객의 소리를 통해 글을 보내면 이메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데 질문사항을 올린 후 빠르면 몇 시간 안에도 답을 받을 수 있다. FAQ는 택배, 항공, 해운서비스에 대해 자주 받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고 있다. 현대택배 사이버 물류센터 사이트도 고객의 질문에 답해주는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 달에 한건 정도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져 이용률이 낮다.
대한통운은 페이지마다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가 많아 볼 것은 있지만, 웹을 통한 이벤트나 택배와 관련한 흥미로운 정보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자사 홈페이지에 방문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대택배는 카드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e카드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메인화면에서 날씨정보를 제공하며, 인터넷사보에서 퀴즈문제를 맞추고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는 등 방문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4. 전문성
대한통운과 현대택배 모두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제공하는 맞춤서비스는 없다. 대한통운은 ’주문접수’, ’고객지원센터’, ’화물추적’ 모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주문접수 현황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화물운송서비스는 화주와 협력업체만이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현대택배는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운송장 번호나 대한통운처럼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면 해당화물을 추적할 수 있다. 현대택배 사이트는 대한통운에 비해 정보제공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통운은 택배 및 물류서비스 전문회사이지만 코렉스몰(korex mall)과 환경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렉스몰은 여느 온라인 쇼핑몰과 다름없이 패션관련제품, 식품, 전자제품 등 상품을 폭 넓게 구비하고 있으며, 전문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못지 않게 다양한 상품검색기능과 세심한 고객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사업을 소개하는 사이트는 전체적인 사이트 이미지가 맑고 푸른 하늘을 위주로 하여 쾌적한 환경이 연상되도록 하였다. 내용은 주로 물에 관한 것이다.
현대택배 사이트에서는 인터넷 사보를 볼 수 있는데, 현대택배뉴스, 해외물류광고산책, 고객의 소리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현대택배 서비스 중 눈에 띄는 것은 요금안내와 영업사원 얼굴확인 서비스이다. 사이트에서 임의로 택배서비스 요금을 조회할 수 있고, 집하·배송시 해당지역을 담당하는 현대택배 직원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
5. 비즈니스 기능
대한통운의 메인화면에서는 대한통운 서비스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데, 기업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사소개에서 기업소개와 CEO인사 뿐만 아니라 기업비전과 경영이념, 연도별로 나눈 주요 연혁 등을 그래픽 이미지와 실제이미지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인터넷 사보의 현대택배 뉴스와 현장의 맥박, 물류칼럼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택배의 홈페이지에서는 현대택배를 연상시키거나 기억시키는 대표적인 현대택배 만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다.
대한통운의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특별한 이벤트는 없다. 현대택배의 경우 이벤트는 아니지만 인터넷사보의 퀴즈정답을 맞추는 사람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상품을 준다. 대한통운의 인터넷 주소는 짧아서 주소를 알아두기만 하면 비교적 기억하기 쉽다. 발음하기도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는 대표적인 국내 검색엔진 중 야후코리아, 네이버, 라이코스 등에 등록되어 있다. 현대택배의 인터넷 주소는 길고, 스펠링도 복잡해서 외우기가 쉽지않다. 야후코리아, 네이버엠파스 등에 홈페이지가 등록되어 있다. 대한통운, 현대택배 모두 한글 도메인으로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대한통운은 대우정보시스템과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2001년 11월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차량위치 추적, 실시간 배차관리 등 운송알선 및 택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한통운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후원사이며,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와 물류전담 계약을 체결한 2002 월드컵 전담 물류업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월드컵과 관련한 특별한 사이버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어서아쉽다. 현대택배의 경우 관련업체 및 경쟁업체와 제휴하여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