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시장이 e비지니스 시대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인터넷을 통한 가상교육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조치를 취한 뒤 각 대학별로 사이버 가상대학 구축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각급 학교나 학원은 물론 통신·서비스업·일반 대기업 등 상당수의 기업체에서도 가상교육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www.mediopia.co.kr 대표 장일홍)는 이들 사이버 가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나 기업 등이 자체적으로 교육정보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가상교육 솔루션 업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수익모델을 찾아 궤도수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 업체는 지난 99년 이후 매년 200%에 가까운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99년에 국내 가상교육시장을 개척하며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40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45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로써 올해 총 600억원대에 달하는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가 현재와 같이 가상교육 전문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부터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지난 93년에 회사가 설립된 후 줄곧 네트워크 SI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기업 SI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IMF시점을 전후해 인터넷 가상교육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 당시 다른 SI경쟁업체들이 현상유지를 위해 내핍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오히려 신규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제품개발이 완료된 99년부터 인터넷 붐을 타고 온라인 교육시장이 부상하면서 이 회사는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시장의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 한국통신·한글과컴퓨터·iMBC·썬마이크로시스템즈·이루넷·파고다외국어학원 등 각 산업 분야별로 오프라인상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들이 이 회사의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규모가 작아 솔루션 구축이 어려운 일선 초·중·고교와 중소 기업체 등에 지원할 ‘라이트’버젼도 출시해 사이버 가상교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수시장은 물론 일본·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현지 문화권에 맞는 가상교육 솔루션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현지 유통을 담당할 리셀러(reseller)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협력사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네트워크 망을 활용해 동남아 진출도 타진중이다.
“오프라인상에서 최고의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업체들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최고의 가상 사이버 몰을 만들 계획입니다·” 콘텐츠 시장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오프라인상의 최고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궁극적으로 최고의 온라인 교육포털 사이트를 추구하는 게 장일홍 사장의 비젼이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LG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최근 코스닥 등록심사를 청구했으며, 빠르면 올 연말경 코스닥시장에서 정식 거래될 전망이다.
<최경섭기자>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인터넷을 통한 가상교육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조치를 취한 뒤 각 대학별로 사이버 가상대학 구축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각급 학교나 학원은 물론 통신·서비스업·일반 대기업 등 상당수의 기업체에서도 가상교육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www.mediopia.co.kr 대표 장일홍)는 이들 사이버 가상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나 기업 등이 자체적으로 교육정보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 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가상교육 솔루션 업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수익모델을 찾아 궤도수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 업체는 지난 99년 이후 매년 200%에 가까운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99년에 국내 가상교육시장을 개척하며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40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45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로써 올해 총 600억원대에 달하는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가 현재와 같이 가상교육 전문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부터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지난 93년에 회사가 설립된 후 줄곧 네트워크 SI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대기업 SI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해오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결국 IMF시점을 전후해 인터넷 가상교육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 당시 다른 SI경쟁업체들이 현상유지를 위해 내핍경영에 들어간 상황에서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오히려 신규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제품개발이 완료된 99년부터 인터넷 붐을 타고 온라인 교육시장이 부상하면서 이 회사는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시장의 전문기업으로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 한국통신·한글과컴퓨터·iMBC·썬마이크로시스템즈·이루넷·파고다외국어학원 등 각 산업 분야별로 오프라인상에서 최고의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들이 이 회사의 사이버 가상교육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규모가 작아 솔루션 구축이 어려운 일선 초·중·고교와 중소 기업체 등에 지원할 ‘라이트’버젼도 출시해 사이버 가상교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내수시장은 물론 일본·미국 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현지 문화권에 맞는 가상교육 솔루션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현지 유통을 담당할 리셀러(reseller)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협력사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네트워크 망을 활용해 동남아 진출도 타진중이다.
“오프라인상에서 최고의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구축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들 업체들의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최고의 가상 사이버 몰을 만들 계획입니다·” 콘텐츠 시장에 직접 나서기보다는 오프라인상의 최고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궁극적으로 최고의 온라인 교육포털 사이트를 추구하는 게 장일홍 사장의 비젼이다.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는 LG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최근 코스닥 등록심사를 청구했으며, 빠르면 올 연말경 코스닥시장에서 정식 거래될 전망이다.
<최경섭기자>
